저희 첫째 생일이네요.
박스엔

Lv.1 박스엔 (210.♡.46.70)

2025년 4월 28일 AM 09:46 · 수정됨(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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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첫째 생일입니다. 


제가 처음 아이를 본게 벌써 N년이나 지났군요. 


이유를 알 수 없는 태내 저성장

산모의 임신성 당뇨에 이은 전자간증 (소위 임신 중독증, 출산 직전에 요단백 수치가 기준치 20배 나왔더군요;)

결과적으로 아기도 만삭으로 간주하는 37주를 채우지 못하고 4일 먼저 나와서

바로 신생아중환자실로 가서 한 2주 입원 했었네요.


 N년 전 오늘.. 이 시간이면.. 출장을 가기 위해 운전을 시작 했고

응급 수술을 들어가기 전인데.. 한 30분 뒤면 의사로부터 뒤숭숭한 전화를 받게 됩니다. (위 상황을 자세히 듣진 못하지만 급하게 제왕절개를 해야 되고 각종 부작용에 대한 보호자 동의를 받더군요;;)


그 뒤로 운전 하면서도 내 정신이 아니고 출장 가서도 회의도 제대로 안되고..

오후 느즈막에나 병원에 도착해서 산모 확인 하고.. 손소독, 소독복 입고 중환자실 들어가서 인큐베이터에 들어 있는 첫째를 봤네요.. 


휴.. 아마 평생 못 잊겠죠 그 날을요.


다들 그러셨나요? ㅎㅎ



댓글 (2)

  • heltant79

    heltant79 Lv.1

    25.04.28 · 61.♡.152.133

    축하드립니다!
    저희도 좀 일찍 태어나서 출산 직후 자가호흡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얘길 듣고 낳았는데
    엄마 뱃속에서 나와서 첫 울음 울 때까지 2초 남짓한 시간이 제 평생 가장 긴 2초였어요.

    마음고생 하신 만큼 자녀분이 앞으로 건강하게 살아갈 겁니다!
  • RubyBlood

    RubyBlood Lv.1

    25.04.28 · 220.♡.82.235

    오늘 가족 모두 함께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래요.
    지금은 잘 크고 있으니 그때도 추억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쑥쑥 잘 클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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