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사는게 후회없는 삶일까..
코쿠

Lv.1 코쿠 (112.♡.121.165)

2025년 4월 28일 PM 03:47 · 수정됨(19:20)

조회 2,688 공감 0

아픈 가족을 보니까 여러 생각이 듭니다. (어머니의 암수술)

얼마나 더 사실수 있을까..

완치는 가능할까..



한편으로 내 상황 (40대 후반에 실직. 지리한 재취업 과정. 이제 막바지 조율중)을 

비추어보니까

이대로 계속 밥벌이에 끌려다니는 삶말고는 대안이 없는것일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결국에는 나도 늙고 언젠가는 병들고 떠나갈텐데..

이렇게 아둥바둥 미래에 대한 걱정만 잡고 살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가족에 대한 책임감으로 과감하게 일탈을 할수도 없고..

햐..

이게 중년의 무게라는걸까요..

너무 무겁네요.

쩝.

댓글 (11)

  • ehappy

    ehappy Lv.1

    25.04.28 · 140.♡.29.2

    한살 한살 나이 먹어가면서 정말 많은 문제들이 쏟아지고 견뎌야 하는 상황이 오더라구요. 뭔가 정답인지 각자 상황이 다르니 모르겠지만 내 자신도 먼저 조금은 챙겨야 하겠다 라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화이팅 하세요
  • ㅅㅇㅁ

    ㅅㅇㅁ Lv.1

    25.04.28 · 81.♡.63.175

    나이가 들수록... 이제 나 하나 챙기고 사는 문제가 아니라 위아래로 문제를 해결하며 살아야 하는 세대구나 싶어요. 전 자식이 없어 그쪽은 에너지를 쓸 일이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 하나 챙기는 것도 참 힘듭니다 ㅜㅜ
  • 상암도시엔

    상암도시엔 Lv.1

    25.04.28 · 211.♡.175.47

    잘살고 못살고는 지나고 보면 아무런 의미 없는거죠.
    가장은 그저 가족들 건사하다 가는거...
  • S

    someshine Lv.1

    25.04.28 · 61.♡.87.225

    젊은 시절에는 나이 든 이후의 삶은 없고(생각해 본 적도 없으니까요) 뭔가 죽음도 영화나 애니에서 보듯 총맞아 죽거나
    극적으로 죽는건 줄 알았습니다.
    그렇게 인생이 깃털처럼 가볍게 가는 건 줄 알았는데 부모와 자식이 커가는 상황 안에 있으니
    어떤 극적인 상황도 오지 않게 만들어 가는 것이 삶이 아닌가 생각하게 됩니다.
    저도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일들을 겪으면서 삶의 무게라는걸 크게 느꼈습니다.
    그래도 살아 있는 한 살아지고 살아내게 되고 더 가벼워 지는 날이 오리라 생각합니다.
    힘 내시라고 위로 드리고 응원하고 싶습니다.
  • 수육백반

    수육백반 Lv.1

    25.04.28 · 203.♡.218.26

    삼십년 직장생활하면서 최근 느낌게 너무 힘들게 일하지 말자 입니다.
    사람들 상대하는것도 더 다가가지 말고 조금은 거리를 두는게 인간사 스트레를 줄이는
    방법이더군요. 그렇게 어느정도 시간을 보내고 나니 진짜 중요한것과 내 사람과 아닌 사람들이
    보이더군요. 요즘은 아내와 자주 여행다니면서 막걸리 한잔하는게 낙이에요 ^^
  • 한달만

    한달만 Lv.1

    25.04.28 · 118.♡.6.40

    50넘어가니 어르신들 말씀한게 하나 틀린게없다라고 느끼다가 오히려 순화해서 말씀하셨던거구나..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빌리더하드캐리

    빌리더하드캐리 Lv.1

    25.04.28 · 211.♡.188.246

    젊었을 때 미래는 근거없는 희망이라도 있었는데 나이먹고 미래를 생각하니 결국은 허망함에 도달하네요. 뭘해도 어차피 죽을 거라는 걸 경험적으로 너무 잘 알게되었어요..

    어차피 죽을 건데... 어차피 죽을 건데... 이렇게 반복하다보니 어차피 죽을 건데 뭘?? 이런 생각이 들기 시작하대요??

    어차피 죽을 건데 이거 하나 못 먹어? 어차피 죽을 던데 뭘 남의 눈치를 봐? 어차피 죽을 건데 가족들하고 싸워서 뭐해? 살아있을 때 잘 해주면 좋지 뭐 이렇게요..

    지금은 살아가는 건 특별한 것도 아니고 그냥 하루를 잘 살아내는 거고 하루하루를 유쾌하고 즐겁게만 살으면 성공한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힘든 시기일텐데 기운내셔요!! 저도 같이 기운내겠습니다!!
  • 인터루드

    인터루드 Lv.1

    25.04.28 · 106.♡.64.52

    저도 요즘 심숭 생숭 하네요,
    백세시대라 그래서 그 정도는 살 줄 알았는대
    친구 녀석 보내고 나니
    언제 살지 모르는대 힘들게 사는게 행복한 삶일까 싶네요
  • 레베카미니

    레베카미니 Lv.1

    25.04.28 · 223.♡.74.10

    저는 제가 아프니 다 내려놓게 되네요
    아둥바둥 10년 빚 갚고 이제 돈 모아야지 했더니 아파요 ㅠ
    그런데 욕심도 사라지고 그냥 하루 잘 살아보자
    그런 생각만 들어요

    너무 힘들어마시고 매일을 잘 살아보아요
  • 녹차중독 Lv.1

    25.04.28 · 220.♡.164.106

    저도 구직중에 비슷한 일을 격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내가 좋은 모습이어도 힘든 상황에 나까지도 힘든 상황이 겹처 부담스럽고 움츠러 들었습니다.

    제 경우는 결국 수술 예후가 좋지 않아 돌아가셨습니다.
    돌아가시고 나니 돈보다 시간을 못쓴게 더 아쉬웠습니다.
    돈이 없다고 마음과 시간까지 쓰지 못했던게 더 분했습니다.

    나 돈 없는거 가장 상관없으신분이 어머님일겁니다.
    마음과 시간을 후회없이 드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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