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에서는 여성의 분신자살을 계기로 축구관람을 허용했군요. 2019년이 되서야.
diynbetterlife

Lv.1 diynbetterlife (59.♡.103.12)

2025년 4월 28일 PM 06:37 · 수정됨(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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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간드(이란) :

이란에서 축구때문에 극단적 선택을 한 여성, 블루걸 사건이 있었습니다.


2019년까지 이란 여성들은 축구 경기장 관람을 못했습니다. 적발되면 처벌이 될 수도 있었고요.

이 여성분은 남장을 하고 축구 경기장에 들어갔다가 체포가 됐는데, 재판을 앞두고 '분신자살'을 한거예요.


피파가 이 얘기를 듣고 

스포츠 관람에 성별을 구별할 이유가 있냐며

이란 정부를 압박하고

여성들도 관람 허용이 됐습니다.


법개정까지 가기위해

대규모 시위도 있었고요.


여성의 축구관람을 금지한 이유에 대해 이란 정부의 입장은 

남성들이 축구를 보다가 신이나고, 여성들을 괴롭힐 수도 있어서라고 말도 안되는 그런..


김어준:

말도 안되는 소리하고 있네 진짜.


서간드:

팀의 유니폼도 파란색이었지만 슬픔과 분노의 상징으로 블루걸 사건이라고도 합니다.



https://youtu.be/82qBKWlhaaA?t=9239


기사보기

축구전문 작가 제임스 몬태규 씨는 "이란 축구계는 물론 감옥에 가는 위험을 무릅쓰면서도 끈질기게 항의해 온 이란 여성들에게 있어 큰 역사적 순간"이라고 평가했다.

이란에서 여성의 스포츠 경기장 입장 금지 조치는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시작 되었다. 이에 대해 인판 티노 국제 축구연맹 (FIFA) 회장은 "용인할 수 없다"고 지적하며 2022년 월드컵 예선부터는 금지조치를 해제하도록 촉구한 바 있다.

이란 당국이 여성들의 축구경기 관람을 허용한 것은 진일보한 조치라는 평가지만 아직 갈길은 멀다. 이란 파르스 통신에 따르면, 여성들은 남성들과 펜스로 분리된 구획에서 여성 경찰관 150여 명이 감시하는 상태에서만 관람이 허용된다.


또한 여성들은 경기당 관람인원도 4600명으로 제한된다. 이에 대해 인권 단체 '휴먼 라이츠 워치(HRW)'는 이란의 여성 축구경기 관람 허용이 보여주기식 조치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해 여성 차별을 금지한FIFA규정에 위반된다고 비판했다. 한편 지난 9월 초 축구 경기장에 남장을 한 채 들어가려다가 발각돼 기소된 한 이란 여성이 테헤란 법원에 출두한 뒤 분신 자살을 시도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


오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서 '동네사람들' 코너에 소개된 사례입니다.


분신자살을 한 (혹은 당했을지도 모를) 여성 이후로

이란에서 여성의 축구 관람이 허용됐군요. 그나마 제한적이고요.


근데 이란 정부에서 둘러댄 변명이 너무 구차하네요.


아직도 세계 어느 곳에선가는 여성들이 일상의 단순한 오락거리 조차 목숨을 걸어야 즐길 수 있군요.


댓글 (5)

  • 다시머리에꽃을 Lv.1

    25.04.28 · 106.♡.64.66

    가장 개방적인 국가 중 하나였는데.. 원리주의로 가더니 저모양 저꼴이 됐죠
    우리나라도 기독탈레반이 득세하는 지금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합니다

    저정도 까지는 아닐지 몰라도 국가가 퇴보하는데 그들이 일조하고 있습니다
  • 비빌

    비빌 Lv.1

    25.04.28 · 104.♡.44.112

    저 동네나 인도 이런동네는 성인식 생각해보면 저 핑계가 아예 말도 안되는건 아니지 싶네요.
  • diynbetterlife

    diynbetterlife Lv.1 → 비빌 작성자

    25.04.28 · 59.♡.103.12

    20년 전쯤에 인도 영화를 본 적이 있었습니다. 독립영화로 소규모 영화관에서 누가 티켓을 줘서 본 적이 있었는데요. 여아가 초경을 하자 동네 신관? 3명이 아이를 .. 여튼 아이가 첫 초경때 그 일을 당하는게 그 동내에서는 종교이고 행사였습니다. 너무 충격이었고, 땅도 넓고 지역마다 토속신앙? 같은 차이가 얼마나 클지는 몰라도 굉장한 충격이었습니다. 제목은 기억이 안 나는데요. 그런 문화는 종교의 이름으로 존중을 받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라크에서 9세 어린이 결혼까지 허용하는 법안 통과 사례도 그렇고요.

    "이라크, 9살 결혼 합법화…“여성·아동 권리 종말"
    현행 이라크 법은 1959년 제정된 ‘개인 지위법’에 따라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혼인 최저 연령을 18살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 의회를 통과한 개정 법률안에 따르면 이라크 다수 종파인 시아파 중 일부가 신봉하는 자파리 학파의 해석에 따르면 9살 아동까지 혼인이 가능하다."

    한겨레 25-01-23
    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arabafrica/1179399.html
  • fixerw

    fixerw Lv.1

    25.04.28 · 222.♡.28.232

    말씀해주신 축구만 이야기 하면 알겠지만 그 사이 우리나라 축구 실력도 올라온것도 있지만
    과거 이란 원정은 실제로 관중석 잡은 모습 보면 전부 남자였고,경기장에는 지도자의 사진이(그 원리원칙을 들어선 지도자들의 초상화가....) 걸려있어서 심적 압박감이 컸습니다.
    여기에 이란의 대표적인 경기장의 위치가 고도가 높은 지대에 위치하는 것으로 인하여 압박감과 신체적 부담이 컸다죠.
    (참고로 이란원정에서 확실하게 이긴게 우리나라는 딱 한차례인가 그렇습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예선전때 이천수 전 선수가 결승골 넣어서 이겼죠.)
    그런 이란조차 예전사진 찾아보면 알겠지만 여성들도 자유롭게 다니는 모습의 사진이 많이 남아있기도 할 정도로 지금과 완전히 달랐는데 이슬람 원리원칙이라는 잘못된 국가 운영이 아직도 영향을 끼치는게 아쉽죠.
    만약 이란이 예전과 같은 모습이었다면 우리나라 보다 훨씬 일찍 선진국의 모습이 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요.

    ps. 아이러니 하지만 아자디 스타디움(축구팬들이라면 잘 아실겁니다. 국제경기때 이란 홈 구장이거든요.)은 한번쯤은 들어보셨을텐데 아자디의 뜻이 '자유'라는걸 생각한다면 정말 아이러니하다고 느껴지실 거예요.
  • diynbetterlife

    diynbetterlife Lv.1 → fixerw 작성자

    25.04.28 · 59.♡.103.12

    박구용 학자가 말씀하셨던 것 같은데요.
    민주제든 파시즘이든 한 나라를 넘어 다른 나라에도 서로 영향을 미친다고요.
    세계 어디선가 민주제와 인권이 침해당하는 상황에 대해 국제사회가 함께 목소리를 내야 하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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