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우몽키 (61.♡.64.171)
2025년 4월 28일 PM 07:07 · 수정됨(21:22)
* 아무런 IT적 지식없이 흐르는 바람같은 사고의 흐름에 근거한 뇌피셜 음모론입니다 *
유심 교체를 못했다, 뭐까지 바꿔야되나, 얼마가 털렸다더라, 서비스가입만 하면 된다더라 등등...
주말도 시끄러웠지만 오늘 하루 엄청 시끄러웠네요
그런데
이게 가능한가? 하는 머릿속 물음표를 계속 떠올리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1. 가입자 유심해킹이라는 초유의 사태는 정말 SKT라는 회사 자체의 존폐가 달릴수 있는 수준인데 생각보다 너무나도 평온하다.
2. 해킹당한거를 거의 한주가 지나서 알게되었다고 하는데도 '유심바꿔줄게 그거 다 바꿔' 말고 딱히 뭐 없다는게 기괴하다.
3. 이정도 수준의 해킹은 내부 조력자가 없고서는 불가능한거 아닌가?
그때 불현듯 농협은행 해킹사건이 떠오르며 그때의 음모론이 오버랩되었습니다.
4. 설마 내란사건때의 그 휴대폰 내용들을 희석해서 알수없도록 유심체계자체를 엉망으로 만들어버리려는 계획은 아닐까?
5. 대응을 위해서 관련 서버를 다 새로 바꾸다보니 내란관련된 자료가 없어졌다? (건드리면 해킹이 또 일어날 수 있다는 엄포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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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너무 이상한 일들이 많은 이번정권인데
너무나도 이상한 일의 피날레가 이번 사건인가 싶네요 정말
혹시라도 전문가가 계시다면 이런 뇌피셜 음모론은 말같지도 않은 생각이라 바로잡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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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카페인중독
25.04.28 · 211.♡.95.196
뭐가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는 상태라.... -
옐옐로우몽키
→ 디카페인중독 작성자
25.04.28 · 61.♡.64.171
그 번호와 유심은 폐기되어 정보가 없다 = 고로 증거불충분이다
는 빌드업이 아닌가? 이런생각이 불현듯 들었어요 - 오
오징어쥬스
25.04.28 · 211.♡.0.189
누가 "썼던"건지는 알수있으니 자료가 없지는 않겠지만.. 흉흉하니 별 생각이 다 든다는데는 공감합니다
저도 해킹날짜가 미묘해서 민주당 경선에 영향을 주려고 했나 생각도 했어요 -
옐옐로우몽키
→ 오징어쥬스 작성자
25.04.28 · 61.♡.64.171
유심과 기기식별번호가 담긴 데이터베이스를 새로 보안 구축한다는 명목하에 '아 없어졌네요?' 하는 식으로 퉁치려는거 아닌가?
디지털 신원 사회에서 이만한 사건이 없는것으로 보이는데, 직원들이 쫓아다니면서 바꿔주세요 해도 모자랄판국에 자기들 장사한다고 하는것부터 모럴해저드의 범위를 넘어서는 기괴함을 느껴서 이런생각을 했더랬죠. -
취취미생활자
25.04.28 · 222.♡.32.74
전 예전에 통신사 개발 특히 IMS 망 관련 개발자로 꽤 오래 일했습니다. 그 기준으로만 답변 드리겠습니다.
1. 가입자 유심해킹이라는 초유의 사태는 정말 SKT라는 회사 자체의 존폐가 달릴수 있는 수준인데 생각보다 너무나도 평온하다.
HSS 가 털린 것이라면 아주 큰 문제 맞습니다. 그런데, 아직 피해 범위를 저도 모르겠습니다. SKT가 어디서 부터 어디까지 털렸는지를 알려줘야 알 수가 있습니다. HSS 가 작은 시스템이 아니기 때문에 단순히 털렸다라고 해서 피해 파악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 SKT, KT, U+는 기간 통신 사업자이기 때문에, 회사 망할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죠. 약간 그걸 이용해서 배짱 장사하는 측면도 있습니다.
2. 해킹당한거를 거의 한주가 지나서 알게되었다고 하는데도 '유심바꿔줄게 그거 다 바꿔' 말고 딱히 뭐 없다는게 기괴하다.
한 주가 지난건지 몇 달이 지난 것인지 저 역시 믿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HSS 자료 유출 범위나 해킹 방식에 따라 유심 전량 교체로도 해결 안되는 문제가 산더미입니다. 피해 범위를 정확하게 모르는 상태에서 유심 교체로 문제가 정말 해결이 되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3. 이정도 수준의 해킹은 내부 조력자가 없고서는 불가능한거 아닌가?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특정 통신사를 딱 지명하진 않지만, 외부에서 내부망 접속하는 백도어가 예전에 제가 일할 때는 꽤 있었습니다. 이런게 존재하는 이유는 통신사 내부에는 일반인이 상상하기 힘든 만큼의 많은 시스템이 있으며, 납품, 관리하는 협력사 수도 엄청 많습니다. 그리고, 너무 오래되었지만, 서비스가 유지되고 있어 전원을 끄지 못하는 장비도 있습니다.
리눅스, 유닉스, DB 등등 버전업이 안된 장비도 상당히 많고, 이를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너무 많은 장비와 통신망의 연결 때문에, IMS-내부망-유선망-외부망 이런식으로 타고, 타고 들어가는 루트가 살아 있을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부 조력자 있고 없고가 가능, 불가능을 판단할 영역은 아닌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물리적인게 있습니다. 정말 수없이 많은 장비에서 HSS.. 그리고 HSS도 많은 장비로 이뤄져 있는데, 거기서도 특정 외부 라우팅이 가능한 장비를 찾았다는게 저는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하긴 힘들지 않았을까라는 개인적인 생각은 있습니다.
주저리 주저리 하다보니 두서 없이 막 적었네요. 그냥 옛날 통신 시스템 개발자가 혼자만의 생각 적어봤습니다. 내부 사정 모르고 쓴 글이니, 전문가라기 보다는 재미로 봐주세요. -
옐옐로우몽키
→ 취미생활자 작성자
25.04.28 · 61.♡.64.171
소중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이런 사회혼란에 수습을 위한 움직임이 표면적으로는 전무해보이는게 너무나도 실망스럽다보니 참 별에 별 생각이 다 드네요
휴대폰 자체를 바꿔야된다는 소리까지 있으니 2000만대를 어찌 다 ? 이런 생각도 들고...
사실 PASS앱에서 어쩌고저쩌고 설정해서 막으세요! 하는데 'PASS앱도 SK에서 만든건데 이거 믿을만한거 맞나?' 이런생각도 들고요 -
Mmeteoros
→ 취미생활자
25.04.28 · 185.♡.148.40
비숫한 경험자로서.... 정확히 아시는 분이 쓰신 글이라 생각합니다. -
옆옆집또터러
25.04.28 · 210.♡.44.121
아직도 내란이 진행중이라. 그런 의심이 드네요
대구에 또 산불이 나고 ,,, - 빚
빚갚으리오
25.04.28 · 112.♡.204.123
몇몇 커뮤에선 벌써 혐중모드로 몰고 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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