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커먼사각 (49.♡.218.16)
2025년 4월 28일 PM 11:35 · 수정됨(04. 29. 06:54)
락이라는 장르와 블루스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라 얼추 락이라고 우겨가며 블루스 곡들도 간간히 소개했었습니다만... 이 곡만큼은 그냥 [블루스 좋아하세요?]라고 써야 될만한 곡이죠.
B.B. King 영감님의 The Thrill Is Gone입니다.
오래전 제가 블루스를 처음 듣기 시작했을 때부터, 떨림은 사라지고... 라는 곡목과는 달리 이분의 연주는 들을 때마다 심장이 떨리는 느낌이 드는 곡이죠.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커버한 곡임에도 불구하고 역시 이곡은 B.B. King 영감님 만의 시그니처 곡인 것 같습니다.
블루스를 대표하는 곡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유명한 곡이고, B.B. King 영감님은 그 많고 많은 블루스 아티스트들 가운데에서도 마스터라 불릴 거의 유일한 분이셨기에 따로 설명이 필요하지는 않을 듯 합니다. 2015년 영감님이 타계하신 후 블루스를 듣는 재미가 확 줄어버렸습니다.
첫번째 링크된 2010 라이브 영상을 보면 옆에서 공손하게 연주(재롱..?)을 보여주는 에릭 클랩튼 옹과 SRV를 귀엽다는 듯히 흘끗흘끗 보며 흐뭇하게 웃으시는 영감님의 모습이 老대가의 모습이란 게 이런 거구나 싶은 연주입니다. 연주건 노래건 자유자재로 가지고 노는 듯한 마스터의 위엄을 엿볼 수 있습니다.
R.I.P. B.B. King 편히 쉬시기를.
라이브, 2010. 에릭 클랩튼과 SRV의 재롱을 즐기시는 영감님
https://www.youtube.com/watch?v=-pJS2krClCg
라이브, 1993
https://www.youtube.com/watch?v=4fk2prKnYnI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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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ayson
25.04.29 · 121.♡.25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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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무명
25.04.29 · 221.♡.235.166
[https://s3.damoang.net/data/editor/2504/comment_3718835110_SHPMRAd8_89b5374e6597598ff0afe80e6a160ee4902c2c93.gif] -
브브로콜리너역시
25.04.29 · 17.♡.55.195
학창시절 취미로 밴드를 했었는데, 졸업하고도 이어진 공연에서 연주했던 기억이 납니다. 홍대 롤링홀이었나 그랬는데, 메인 테마만 맞추고 나머지는 걍 거의 잼으로 공연장에서 후렸던... 거의 20년이 이미 지나버린 아련한 기억이네요. -
이이모양
25.04.29 · 125.♡.54.138
빨강색 삐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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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음악세계를 이해 못하는 고딩들에게 기타연주로 들려주니..이게 뭐유?하더만요..ㅎㅎ
이게 말야 브루스의 어쩌구저쩌구..했더니..됐고 수업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