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의날”보다는 ”노동자의날“

Lv.1 귀요미 (112.♡.67.24)

2025년 5월 1일 AM 07:58 · 수정됨(14:05)

조회 2,913 공감 0


우리나라 노동절은 일제강점기인 1923년 조선노동총연맹의 주도로 식민지하에서 억압받던 조선인 노동자 2천여명이 모였던 행사가 그 시작입니다. 당시 세계 노동계의 화두였던 “8시간 근로”를 요구하며 조선인 노동자의 차별을 없애달라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죠.


이승만은 1957년, 노동절이 공산주의자들의 선전에 악용되고 있다며 뜬금없이 노동절을 5월 1일이 아닌 3월 10일 (어용노조인 대한노총의 설립일)로 바꿔버립니다.

한술 더떠서 박정희는 1963년, “노동”이라는 단어 자체가 국민들의 자주적/민주적 정치의식을 일깨울 수 있다는 판단에서 “노동절”의 이름을 “근로자의날”로 바꿔버렸습니다. 엉뚱한 생각하지말고 “근면하게” 일이나 하라는 의미겠지요


그러나 ILO(국제노동기구) 에서는 “근로”라는 단어보다 “노동”이라는 단어의 사용을 권장합니다.

근로는 고용인에게 고용되어 수동적으로 일하는 의미고

노동은 내가 주체가되어 일한만큼 당당히 댓가를 받고, 나의 노동이 기업뿐 아니라 우리 사회에 보탬이 된다는 능동적인 의미라고하네요


그러니까 공식명칭은 “근로자의날”이더라도 저는 “노동자의날”로 부르렵니다!



댓글 (18)

  • 까망앙마

    까망앙마 Lv.1

    25.05.01 · 211.♡.199.162

    저는 메이데이로 하렵니다.
  • 귀요미 Lv.1 → 까망앙마 작성자

    25.05.01 · 112.♡.67.24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
  • 부서지는파도처럼

    부서지는파도처럼 Lv.1

    25.05.01 · 116.♡.206.157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 귀요미 Lv.1 → 부서지는파도처럼 작성자

    25.05.01 · 112.♡.67.24

    맞습니다
    노동자도, 자영업자도, 학생도 화이팅!
  • 댈러스베이징

    댈러스베이징 Lv.1

    25.05.01 · 112.♡.204.35

    메이데이~!! 메이데이~!!
    노동자의 삶을 챙기고 노동의 가치를 회복시키자~!!
    노동자의 날이 좋을것 같습니다.

    근로자라는 말은 왜구언어 입니다.
  • 귀요미 Lv.1 → 댈러스베이징 작성자

    25.05.01 · 112.♡.67.24

    맞습니다. 왜구언어!
  • 단아

    단아 Lv.1

    25.05.01 · 49.♡.162.148

    아..이글 보고 깨달았습니다. 애들한테 오늘 노동자의날이라고 이야기해줬거든요. 근로자의날이라는 말이 있었군요. 전 생각없이 노동자의날..이 입에 붙어있었어요 ㅎㅎ
  • 1

    15소년우주표류기 Lv.1

    25.05.01 · 211.♡.39.61

    이거 때문에 대학 들어가기 전에는 근로자의 날로 알고 있었죠.

    [https://s3.damoang.net/data/editor/2505/comment_3555403581_ej8gd1CW_20b6b0b50c70e83e6b4a4365d6863ec40aa7e55d.jpg]
  • GreenDay

    GreenDay Lv.1

    25.05.01 · 117.♡.2.174

    대부분 노동절이라고 사용하지 않나요.

    노동자의 날은 처음 들어보고 근로자의 날도 공식명칭일뿐 대체로 일상 대화로는 노동절이라고 쓰던데요

    저도 그렇고요
  • 마놀린A Lv.1

    25.05.01 · 211.♡.34.132

    노동, 동지, 인민... 여전히 불편한 단어들입니다.
    엄연히 국어사전에 등제되어 있고 뜻도 분명하건만 홍길동이 아비를 아비라 부르지 못하는 것처럼 입 밖으로 꺼내는 것이 편치 않은 단어들 입니다.
    K컬처는 지구를 날아다니는데 대한민국은 여전히 이런 편견에 갇혀 있네요.
    더 자유로운 대한민국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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