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퍼맨 (106.♡.196.164)
2025년 5월 3일 AM 11:26 · 수정됨(11:50)
내란성 불면이 다시 도지고 문득문득 불안한 마음에 심장 박동이 요동칩니다.
어쩌면 지금 이 순간이 훗날 역사에 중요한 기점이었다고 기록될 것만 같은 느낌입니다.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건 지극히 당연하고 중요한 일이지만,
이러한 상황에서 평범한 일상을 살고 소소한 예능과 드라마, 쇼츠 등을 보면서 희희낙낙 하는게 너무 큰 사치고 여유부리는게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엄습합니다.
웃고 떠들고 여유부리는 분들 욕한다는게 아닙니다.. 저 역시 어젯밤 머리와 마음을 비우고자 지락실을 켜고 조금 웃어보려 했지만,
계속 밀려오는 불안한 마음에 쉽게 웃지도 못하고 그냥 꺼버렸습니다.
저들은 우리의 평범한 일상을 뺏아갔습니다. 그저 똑같이 살아가야 할 하루를 불안감과 위협으로 채워버렸습니다. 왜 주권자인 우리가 그걸 당해야 하는겨죠?
폭풍전야 같은 느낌이 듭니다. 모든것은 평화적인 방법으로, 원칙과 절차에 따라 진행되어야 하는 게 맞는거지만, 절차를 어기는 쪽이 나왔습니다. 법치의 탈을 쓰고 우리 공동체가 약속한 합의를 거스르는 쪽이 나왔습니다.
거대한 충돌이 일어날 것 같고, 피를 봐야만 하는 상황이 올 것 같아 너무도 무섭고 불안합니다.
그러고나서 훗날 역사에는 이렇게 또 기록되겠죠.
‘민주주의는 피를 흘려 쟁취한 것이다‘
그 피가 지금이 될 것만 같아 너무 무섭습니다..
댓글 (6)
- H
Hardikov
25.05.03 · 58.♡.77.68
저도 정말 피하고 싶었는데, 필요하다면 어쩔 수 없죠. 들이 받아야지 - Q
qwer
25.05.03 · 175.♡.214.3
어쨌든, 이번 대선이 저놈들의 장난질로 내란세력의 연장이 된다면, 거리로 나설각오입니다. 그땐 촛불이 아닐겁니다. -
Jjoydivison
25.05.03 · 121.♡.131.136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결국 국민이 이깁니다.
어제 저녁부터 민주당이 아무것도 안하고 있다는 식의 글들이 계속 올라오는데…공교롭게도…
이번 민주당은 원내대표 그리고 최고위원들이 역대 최강이에요. 그리고 쇄빙선 조국혁신당 의원들도 면면이 최고고 그 누구보다고 민주 진영의 정권 탈환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어요.
결국 국민이 이겨요 -
시시레비펜
25.05.03 · 118.♡.73.219
그 정도 되면
아이들 재우고 나올 각오 해야죠 -
댈댈러스베이징
25.05.03 · 106.♡.142.166
피를 흘려야 한다면 저도 갑니다.
1991년 봄.
백골단의 군화발에 차여서 질질 끌려갔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
국국수나냉면
25.05.03 · 112.♡.224.214
돌아가면 예전으로 돌아가는 게 아닐 겁니다.
장 단기 짐작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납니다. 그러니 막아야죠. 아이들이 살 세상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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