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쿠 (112.♡.121.165)
2025년 5월 4일 PM 09:37 · 수정됨(05. 05. 03:25)
어수선한 시국에 개인의 삶을 헤쳐가느라 공동체의 삶에 참여를 하지 못하는 점에 항상 마음의 그늘이 있습니다.
사법쿠테타가 진행되는 와중에 거리에서 목소리를 내주시는 분들을 응원하며 감사한 마음을 잊지않습니다..
백수가된지 이제 한달하고 일주일입니다.
오늘은 바람 쐴 겸 가족들하고 서해안쪽 카페에 갔다가 왔습니다.
아내랑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저는 다운쉬프트를 이야기 하는데..아내는 아직 애가 너무 어려서
교육 생각하면 최대한 도시에서 버티면서 일자리를 계속 알아봐야 하지 않겠냐고..
의견 좁히기가 쉽지 않네요..
그럼 너도 같이 맞벌이 해야한다..이번에 느낀건데 외벌이의 문제는 지금처럼
가장이 실직을 할 경우 너무 리스크가 크다..얼마 버는것보다 더 중요하다라고 강조를 해도..
때가 되면 나간다는 말만 몇 년째 되풀이중이라 대화가 더 진전 되지는 않았습니다.
저녁에 집에 돌아와서는 일주일치 반찬을 했습니다.
마늘쫑새우볶음, 진미채, 무생채무침, 장조림..
거진 2시간을 넘게 했더니 노곤노곤하네요..
내일은 본가 가서..곧 항암치료 시작할 어머니 뵙고..저녁에 처가댁에 들릴 예정입니다.
딸아이가 아빠 두 달 사이에 폭삭 늙은것 같다고..
주름이 더 많아졌다고 뭐라고 합니다.
이직은 거의 마무리 단계이긴한데..
사실 이런 멘탈과 환경에서 새직장에 들어가 어떻게 적응할지..겁이 날 정도입니다.
이직을 여러번 했는데 이처럼 무거운 기분으로 회사에 들어가게 되는건 처음이네요..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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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oder™
25.05.04 · 221.♡.162.27
항상 응원합니다 -
희희어늬
25.05.04 · 112.♡.120.52
{emo:damoang-meme-046.gif:100} -
열열심히살자
25.05.04 · 124.♡.158.98
응원합니다. - D
DJsera
25.05.04 · 112.♡.81.211
항상 응원합니다 다 잘되실거에요 -
11월1일생
25.05.04 · 124.♡.21.60
아 새 직장, 출근일 정해진건가요? - 문
문스랩닷컴
25.05.05 · 211.♡.59.215
제 3자로 그냥(!) 읽지만,
가장의 무거움이 깊게 느껴지네요.
힘내시라는 말씀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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