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심심하면 사람들이 역에 줄서는 이유
코
코미 (183.♡.150.137)
2025년 5월 5일 PM 03:44 · 수정됨(20:00)
조회 2,034 공감 0
일본은 태풍이나 지진, 정전, 인사사고 등으로 역의 번철이 멈추는 일이 잦습니다.
그러면 대개 개찰구나 역사무소에 사람들이 하염없이 줄을 서서 몇십분 몇시간이라도 기다리죠.
회사 지각 따위 신경 안 쓰고 왜 느긋하게 줄을 설까요?
거기서 사고나 재난으로 인해 지연되었다는 확인증을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어차피 뭘 해도 늦을 상황이면 상사나 담당부서 내지는 사장에게 연락해 지금 전철 사고로 늦는다고 먼저 보고한 후 저 지연 확인증을 내면 무단지각이나 결근이 아닌 출근 내지는 인정지각이나 인정결근이 되거든요.
문제는 일본의 역은 스크린도어도 미설치된 비율이 높고 주오선이나 쇼난신주쿠라인, 사이쿄선 등은 유독 철로에 투신하는 사람이 많아 심심하면 열차가 멈추고, 그렇게 한 역이 멈추면 다른 전철도 연달아 멈춰요.
그런 점에서 일본에서 유독 철로에서 자살하는 사람에게 좋은 말이 안 나오죠.

댓글 (2)
- 새
새벽그림
25.05.05 · 106.♡.142.148
-
달달려옹
25.05.05 · 112.♡.140.71
평생 민폐 끼칠까봐 남 눈치보면서 살던 사람이 마지막으로 민폐끼칠수 있는게 지하철 자살이라 많이 하는게 아닌가 싶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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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줄서서 '도장'찍힌 '종이 쯩' 을 받아야 하는건가요.
아날로그 일본 답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