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파더 (59.♡.48.248)
2025년 5월 9일 AM 08:23 · 수정됨(09:32)
막내 아들이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교감 선생님이 유별나다는 소문이 있었고 예전부터 의아한 일들이 종종 있었는데요.
교사 수업중에 교감이 난입해서 참견을 한다던지
교사와 교감이 말다툼을 한다던지
학생들 현장체험학습서 제출하는데 일일이 참견해서 퇴짜를 놓는다던지 하는 경험이 있었습니다.
제 경우는 다른 아들이 군입대를 해서 막내와 같이 입소식에 가려고 현장체험학습신청서를 작성했는데요.
양식이 어쩌니 삼단논법이 어쩌니 하면서 결국 부결되서 못 갔습니다. 홈페이지에 있는 양식에 작성해서 제출했는데도 양식이 바뀌어서 안된다 다른걸로 다시 작성해라 하더니 결국 교감이 안된다고 해서 담임선생님도 죄송하다고 하더라구요.
퇴소식 때는 미리 신경써서 장황하게 체험학습신청서 작성을 했고 이 때는 허가가 나서 잘 다녀왔는데요.
문제는 다녀오고 나서 체험학습결과보고서를 안냈다고 계속 압박해서 결국 제출을 했는데 교감선생님이 이걸 또 퇴짜를 놓더라구요.
인과 관계가 제대로 안 써 있다. 시간별로 뭘 했다, 이동 수단, 느낀 점, 각오 이런 걸 더 써라.
무슨 대학 논문 쓰는 줄 알았습니다.
막내 말고도 다른 아들 여러명 키웠는데 한 번도 이런 적이 없어서 당황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좀 이상한 학부모 회신을 요구하네요.
1. 인성 브랜드 주제를 선택하고 학부모가 생각하는 실천 과제를 작성해 주세요.
2.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학부모로서의 책임과 자세를 써 주세요.
학교 규칙을 존중하며, 선생님의 전문성을 존중하겠습니다 라고 써 달라던지
학부모한테 각서 쓰라는 느낌이 들어서 왜 이런걸 쓰라고 하는지 좀 이상합니다.
다른 학교에서도 이렇게 하고 있나요?
추가)
혹시나 해서 인터넷에 찾아보니
인성 브랜드 주제나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캠페인 같은게 다른 학교도 하는 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학부모로서의 책임과 자세를 써 달라는게 좀 의아해서 올렸습니다.
다른 의도가 있는 건 아니니 불편하신 분이 있다면 죄송합니다.
댓글 (21)
- 캐
캐라트레이스
25.05.09 · 112.♡.214.77
아우.. 교감한테서 히틀러냄새가 나네요 -
아아무래도
25.05.09 · 1.♡.245.74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 자녀를 학교에 보내는 거 말고 다른 역활이 있나요?
물론 지원, 참여, 의견제시 등 그 외 역할은 학부모 자발적으로 할 수 있는거지.. 저렇게 강요를 하는 것은 부적절해 보입니다.
현장학습체험서도 그렇고 실천과제 강요도 그렇고 정상적이지 않아 보입니다. -
대대파송송
25.05.09 · 180.♡.32.223
하하... 교외체험학습 신청서, 보고서가 퇴짜가 가능한 항목이었군요.
미리미리 제출해주시는 학부모님은 학교에 협조하시는 분인데 오히려 왜 괴롭힐까요.. -
물물구나무서기
25.05.09 · 211.♡.201.97
작성하실 예정이면 학부모를 반대로 교감으로 바꿔서 제출해달라고 해보세요 ㅎㅎ -
맥맥스파더
→ 물구나무서기 작성자
25.05.09 · 118.♡.6.90
알아보니 현재 초중고 전체에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자율 의견 취합해서 올리라고 했다네요.
다만 저희는 약간 강압적인 느낌이 들었네요. - 탈
탈퇴한회원
25.05.09 · 58.♡.220.177
상대 안 보고 가르치려 드는 사람이군요? 직업병이 병적으로 심해 보이네요. 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조직에서 곧잘 볼 수 있는 남들 파먹어서 권능감 느끼고 위에 잘 보이는 유형이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취재나 신고 대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
CCrossFit
25.05.09 · 118.♡.113.252
반대로 요구해 보세요.
1. 인성 브랜드 주제를 선택하고 교감과 학교ㄱ가 생각하는 실천 과제를 작성해 주세요.
2.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교감으로서의 책임과 자세를 써 주세요. -
25.05.09
삭제된 댓글입니다. -
맥맥스파더
작성자
25.05.09 · 59.♡.48.248
제 느낌에는 그냥 현장학습 보내기 싫구나 하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
블블루지
→ 맥스파더
25.05.09 · 219.♡.36.36
담임샘이 가장 힘드실것 같은 모습이 가장 먼저 떠오르네요..
그런데 교감샘 정도면 슈퍼파워급이라고 느껴져서 결국은 맞춰드릴수밖에 없어보이는게
저런 성격이라면 한번 비협조적이라고 찍히는경우 부모는 모르게 아이 학교생활이 너무 힘들어지지않을까 싶어서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