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V426 (39.♡.223.199)
2025년 5월 9일 PM 03:18 · 수정됨(18:37)
김문수는 원래 예의 따위는 동네 똥개 개밥그릇에 갖다 처박아버린 인간입니다. 30여년 전, 김문수가 아직 운동권에 몸 담고 있던 시절에 한 번 만나서 대화를 한 적이 있습니다. 선배와 둘이서 김문수와 면담을 했는데, 나오는 길에 선배와 똑같이 씹어뱉었습니다. "도그베이비!"
김문수가 한때 운동권의 전설이었느니 어쨌느니 하는 말이 있는데, 김문수는 운동권 수괴 시절에도 부정적인 소문이 따라다녔습니다. 권위적이다, 음모적이다, 허수아비를 앞세우고 뒤에서 조종을 하려 든다 등등.(더 부정적인 소문도 있었지만 진위를 알 수 없어서 여기에 쓰지는 않겠습니다) 그 소문들이 얼마나 사실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그날 짧은 만남을 통해 소문이 아주 근거 없지는 않구나 하는 편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런 편견을 더 굳히게 된 건, 어느 시사잡지에 실린 김문수의 인터뷰 기사 제목 때문입니다. 기억이 정확한 지는 모르겠는데, 잡지 표지에 나온 제목이 대충 이런 식이었습니다. "내가 박노해를 키웠다"
"내가 XX를 키웠어" 하는 건 목소리 큰 중년 남성들이 술자리에서 허세 부릴 때 자주 쓰는 레퍼토리죠. 유명인이나 잘 나가는 사람 이름을 팔면서 자기 자랑하는 겁니다. 이따위 소리를 술자리 농담도 아니고, 기자와 인터뷰 하면서 쓰는 인간의 바닥은 어디인지 참 한심하다고 그때에도 생각했습니다.
어쩌다 이런 인간들과 인연이 있는 건 지, 참 알 수가 없네요. 김문수 말고도, 저쪽의 어떤 만화가라든지, 저쪽 어떤 회계사라든지 그런 인간들하고도 인연이 있거든요.
댓글 (9)
-
시시커먼사각
25.05.09 · 49.♡.218.16
제가 아는 바로도 그런 자라 농담이라도 김문수에 대한 서사를 보는 게 역겹기 짝이 없습니다. -
LLV426
→ 시커먼사각 작성자
25.05.09 · 39.♡.223.199
김문수가 변절을 했든 아니든, 어느 쪽에 있더라도 사고를 칠 인간이라고 봅니다. -
훈훈녀지용
25.05.09 · 116.♡.103.121
그 만화가는 ㄴㅈㅈㅊ 가 맞나요? ㄷㄷㄷ -
LLV426
→ 훈녀지용 작성자
25.05.09 · 39.♡.223.199
아마도요? {emo:damoang-emo-017.gif:100} -
이이웃삼촌
→ 훈녀지용
25.05.09 · 121.♡.117.165
채찍피티에 추리를 해보라고 해도 전혀 감도 못잡네요... 힌트 하나만 더 주세요 -
LLV426
→ 이웃삼촌 작성자
25.05.09 · 39.♡.223.199
일본 좋아하는... -
이이웃삼촌
→ LV426
25.05.09 · 121.♡.117.165
하나만 더요 -
훈훈녀지용
→ 이웃삼촌
25.05.09 · 117.♡.4.77
ㅏㅜ ㅣㅜ -
이이웃삼촌
→ 훈녀지용
25.05.09 · 121.♡.117.165
아. 클리앙 덕력이 모자란 저는 이해하기 힘든 이름이었군요. 물론 누군지는 알았습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