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부터 시작된 불쾌감이 어제를 기점으로 더 치솟습니다 ㅠㅠ
페이지 정보
본문
저에게 가장 기괴하고 불쾌한 사건은 김하긔 무죄 사건입니다
그 인간이 저질렀다고 제보된 엽기적인 행동들도 그렇고
검찰 모두의 인지 장애를 유발시킨 그 사진의 미소도 그렇지만
가장 기괴하고 불쾌한 느낌을 주는 건
우리 사회의 사법 시스템이 김하긔에게
"너 무죄!"를 선고해 준 일입니다
마치 김하긔가 피해자들에게 했다고 제보되었던 그 나쁜 짓들처럼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에 그대로 한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런데요
윤서결이가 대통령 된 이후에 보여준 모습
내란 이후 지지부진한 체포 과정
지귀연에 의한 석방(지금도 내란수괴가 버젓이 돌아다닌다니...)
수상한 재판 몰빵
이재명 후보에게 해왔던 사법적 폭력
파기환송
그리고 뭐라 해석하기 힘든 한라바 국힘 대선 후보 추대
매불쇼에서 이상호 기자가 알려준 김앤장의 실체 등등을 보면서
김하긔 무죄 사건보다 더 기괴하고 불쾌한 느낌을 받습니다 ㅠㅠ
6월 3일이 무사히 지나면 이 불쾌한 느낌에서 과연 자유해질지
아니면 계속 불안해하며 아무 일도 안 일어나길 매일 바래야 될지 걱정입니다
우리 사회가 이 정도로 썩어 있었다는 걸
이번 기회를 통해 더 알게 된 것이 오히려 다행인지는 모르겠으나
그 과정에서 감당해야 하는 부정적인 감정은 결코 작지가 않네요 ㅠㅠ
45명
추천인 목록보기
댓글 1
/ 1 페이지
엘룰과바르트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