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genestyle (203.♡.218.34)
2025년 5월 12일 AM 09:27 · 수정됨(17:05)
내란도 정리되어 가고...
국힘 저렇게 삽질하는것도 구경해보고..
뭔가 정상으로 돌아가는 느낌입니다.. 내란성 위염과 불면증도 나아지고 있습니다.
이번달만 버티면 당장 내 생활에 아무런 변화는 없겟지만 새로운 세상이 올 것 같군요..
올해는 이상하게 일하는 양과 강도는 그대로인데.. 편합니다.. 힘든느낌도 별로 없고..
그냥 버틸만 합니다..아니 할만 합니다..
짬짬이 책읽고, 필사하고, 글쓰고, 커피내리고, 커피용품들 청소하고
집엔 여전히 3-4일 못가지만 그래도 퇴근하는 날이면 날도 풀려서 추위많이 타던 아내와 밤산책도 갑니다..
가끔은 동네 전집에 들려서 막걸리한잔하거나 오뎅집 들려서 정종( 여전히 따뜻하게) 한잔 하고 올때도 있고
금요일이면 일찍 끝나고 자주가던 카페를 가서 커피를 마시기도 합니다.
학교폭력으로 고생하던 첫째도 중학교 들어가서..여중 들어가서 사실 걱정했는데
친구들을 잘 만났는지 어젠 친구생일 파티 해준다고 다같이 떡볶이집 가고 롤러장 다녀왔네요..
얼마전에 딸아이와 단둘이 이야기 하다 작년에 그런 생각이 들었더랍니다.
'아 차라리 죽으면 나아질까... 학교도 재미없고 친구들도 괴롭히는데.. 그런데 아빠랑 주말마다 놀러가는건 좋은데'
솔직히 이 말에 별 반응은 안했지만 머리를 한대 얻어 맞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날저녁에 혼자 식탁에 앉아 한참을 운것 같네요 버텨줘서 고맙다고
그냥 소소한 행복입니다.. 겨우 이런게 행복이라니 할만큼..
그런데 이런 삶이 계속 되면 좋겠네요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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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미니쓰
25.05.12 · 58.♡.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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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좋은 일이 더 많다는 걸 앞으로도 계속 알아가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비슷한 또래 자식둔 부모로 너무 와닿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