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글) 개인블로그, 테터툴즈, 블로그, 커뮤니티..
벗님

Lv.1 벗님 (106.♡.231.242)

2024년 4월 24일 PM 12:54 · 수정됨(13:27)

조회 438 공감 0

예전에 개인블로그를 운영한 적이 있습니다.

친구 회사의 자원을 초금 빌려서 개인적인 소소한 이야기를 적어서 올리는 곳이었지요.

어디 검색엔진에 올린 것도 아닌데, 전혀 모르는 분이 저의 글에 댓글을 달아주시고,

연이 닿아서 저녁을 한 번 먹은 적도 있고, 다른 어떤 분과는 영화를 같이 본 적도 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개인블로그를 알고 찾아오신 것인지 전혀 알 수 없었습니다.

 

테터툴즈가 나오고 저 걸 써볼까 했는데, 설치하고 뭔가 하고.. 하는 어려움에 접고 있다가,

이제는 티스토리로 흡수된 이전 블로그 서비스를 통해 블로그를 시작했었습니다.

그냥 저냥 글을 올리고, 개인적인 생각을 올리고 하는 그런 공간이었는데,

어쩌다 인기가 있었는지, 100대 블로그에도 뽑히고 광화문에 가기도 하고 그랬었습니다.

그냥 소소한 얘기를 올리는 그런 거였는데 말이죠.

 

그 뒤로 시대 흐름이 그 방향이었던지, 블로거지.. 같은 그런 분들도 등장하고,

블로그를 가지고 그 작은 걸 '권력'으로 누리고자 하는 그런 볼썽사나는 일들도 일어나고,

저는 그 시기를 기점으로 블로그를 접었습니다.

 

그리고 ㅋㄹㅇ에서 이리 저리 기웃거리다가 이런 저런 글들을 올리곤 했습니다.

확실히 수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는 커뮤니티는 힘이 있더군요.

개인블로그에서 짧은 글을 올려놓는 것과 커뮤니티에 올려놓는 것은 반향성도 다르고, 그 파장도 상당했습니다.

덕분에 지난 총선 나름의 성과를 얻었다고 혼자 자축하기도 하고, 

그 시간이 그리 헛되지는 않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다모앙에 이렇게 자리를 잡았고,

'지금은 뻘글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되어

이렇게 뻘글을 쓰고 있습니다.

이상 '뻘글'이었습니다.

 

 

끝.

댓글 (7)

  • 난나ㅋ

    난나ㅋ Lv.1

    24.04.24 · 121.♡.76.146

    테터툴즈 오랜만에 들어보네요.
  • 에르메스 Lv.1

    24.04.24 · 118.♡.3.102

    뻘글 같지 않은 뻘글이네요 :)
    잘 읽었습니다.
  • Jaekky

    Jaekky Lv.1

    24.04.24 · 106.♡.197.245

    100대 블로그면 엄청나셨겠는데요.
  • D10S

    D10S Lv.1

    24.04.24 · 121.♡.180.34

    ㅋㄹㅇ 글 삭제하는 분 중에 개인블로그에도 포스팅해둘걸 하는 안타까움을 드러낸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블로그의 영향력을 떠나서 블로깅하는 게 좋다는 생각입니다 ㅎㅎ
  • 사진찍는개발자

    사진찍는개발자 Lv.1

    24.04.24 · 210.♡.189.144

    대단한 분이군요. 저는 아직 티스토리 간간히 사진 업로드용으로 이용 중 입니다.
  • 종이와연필™

    종이와연필™ Lv.1

    24.04.24 · 119.♡.203.183

    아직 설치형 텍스트큐브 사용중입니다. 근데 글 안 올린지는 2년도 넘었어요. ㅋㅋ
  • 마홈

    마홈 Lv.1

    24.04.24 · 58.♡.162.168

    저도 태터툴즈 잘 썼었네요. 근데 설치형이다보니 글보다 관리에 더 신경 쓰였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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