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치치 (1.♡.219.114)
2025년 5월 15일 PM 04:49 · 수정됨(17:09)
안녕하세요.
어제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왜관에 위치한 곳으로 몇 년 전 저희 회사에서 설비를 매입한 곳입니다.
인력 관리만 기존 업체에서 하고 설비는 저희 회사 자산입니다.
그래서 경고장 정도는 직접 하지만 중고장 이상 부터는
저희 부서에서 출장을 가서 처리를 해줍니다.
업체 관계자 분들과 오전 일을 마치고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경북 사투리 진하신 50대 부장과 40대 과장이었습니다.
식당에서는 역시나 종편채널 뉴스가 나오고
대선 정국이라 당연히 대선 관련 뉴스만 주구장창 나옵니다.
업체 과장이 먼저 대선 이야기를 꺼내더군요.
저는 속으로
'아 또 뻔한 이야기 하겠네...듣기 싫다'
지역이 지역이니 만큼 참 편견이란 게 무섭더라고요.
그런데 갑자기 김문수랑 국민의힘 욕을........ㅋㅋㅋㅋ
(경북 사투리 진하신데 글로 표현하기 힘드네요 ㅋㅋㅋ편의상 표준어로)
과장 "저 새끼들 무슨 낯짝으로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부장 "순 미친놈들이야..."
과장 "이재명이 돼서 싹 날려버려야죠"
순간 저 이야기 듣고 속으로 헉....ㅋㅋㅋㅋ
아 참 사람의 편견이란 게 무섭구나.. 저 자신을 반성하게 됐습니다.
그 이후 속사포 처럼 김문수와 국민의힘을 까시더라고요.
맞장구좀 치고 싶었는데 복병이....
저와 같이 간 저희 팀 과장님이 대표적인 2찍이었습니다..
저는 입가에 조용히 미소를 지으며 밥을 먹었고
옆을 살짝 쳐다보니 저희 팀 과장님은 입은 밥을 씹고 있는데
얼굴을 똥 씹은 표정이더라고요 ㅋㅋㅋㅋ
암튼 그 이후에도 계속되는 말들 ㅋㅋ
과장 "친척들 만나서 정치 이야기하면 100% 너 빨갱이냐? 라고 해서 미칩니다"
아 이 이야기 듣고 '정말 참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이...
참 재밌는 경험이었기도 했고
편견을 가지고 있던 저에게 반성도 했고
같이 간 과장님 참 꼬시다라는 생각도 했고 (....)
결정적으로 tk 지역에 사시는 반국민의힘 분들은 참 힘들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출장 후기 끝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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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okayDrago
25.05.15 · 59.♡.217.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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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리바
→ TokayDrago
25.05.15 · 58.♡.63.156
갈려있다!
심기만 하면 되죠 ㅎㅎ -
기기억하라3월28일
→ 리바
25.05.15 · 106.♡.128.90
아고 이밭이 아닌가벼
딴밭갈러 가야깃어요 -
TTokayDrago
→ 기억하라3월28일
25.05.15 · 59.♡.217.198
두세번 갈면 더 잘 자랍니다~~ㅎㅎ -
JJava
25.05.15 · 116.♡.70.94
{emo:damoang-emo-007.gif:100} - A
aquapill
25.05.15 · 218.♡.203.3
한경오는 배달할때 거꾸로 접어서 신문사 로고 안보이게 배달해주는 것이 그 동네 매너라 하더라고요 ㄷㄷㄷ
TK에서 경향을 받아보는데 본인은 아무렇지 않은데 배달 알바가 쓸데없는 배려를 해준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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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은 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