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 인생은 왜그래?
농부

Lv.1 농부 (61.♡.255.137)

2025년 5월 17일 AM 11:31 · 수정됨(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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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중학교2~3때 저희동네 강동구 명일동 고덕동에서 유명할만큼 잘아는 왕따였습니다.

매일 맞고 옷 찢기고 집단린치에 수업시간에도 주먹으로 얼굴 맞는데 선생님이 모르는척하고


배재중학교를 다녔었는데 동네애들도 제 이름을 알아서 명일역에 나가면 그냥 지나가던 나보다 어린 애들도 때렸던것같습니다.


당시 중학교 1학년땐 전교 10등안에 들고 공부도 잘햇는데 나중에 평균 50정 60점정도로 떨어지고, 가정에선 투명인간이었습니다.


저희 누나들은 공부를 잘해서 전국모의고사 3연속 만점에 학원이랑 과외를 공짜로 하고 청솔학원에서 장학금도 주고 그랬는데, 저는 유명한 병신이었지요. 그때 다니던 교회에서도 괴롭히고 옷벗기고 때리고 해서


자살 생각도 많이하고 실제로 자살을 했지만 실패도 했습니다.


그당시 아버지는 imf이후로 3년간 파업하시고 시위하시는 노조위원장으로 집안에는 소송이 30개 걸려잇고 

어머니는 아버지 뒷바라지 한다고 가정 돌보지도 못하고 누나도 수능망해서 지방대 의대 가고, 저는 그냥 왕따 당하고 맞고 그러는데 이사가지도 못했었습니다.


어릴시절 소꿉친구들이 더 많이 괴롭히고, 어릴때 바보짓한거 유치원때부터 있었던 일이 희화화 되서 명일동에 있는 중학생들은 다 저를 때려도 되는... 그래서 고등학교때 이빨이 아파서 보니까 이쁠이 다 부러지고 금이 가있는데 격투기 선수같은거 하냐고 물어봤었던 사람입니다. 


15층 아파트에서 뛰어내렸는데, 14층에복도식 아파트라 그 좋은 몸으로 난간잡고 그다음부턴 

자살시도를 하지 않았는데,


그래서 아예 새로운곳에서 애들없는곳에서 인천에서 고3 수능치자마자 수능 500점 만점에 200점 맞고 

발전서 짓는 공사로 3월까지 일하다가, 그래도 내가 공부잘했잖아 하면서 중학교 2학년부터 해보자 해서 인수분해부터 해보기 시작하니 메가스터디로 되서 온라인 강의로 이과 450점까지 됐으나 내신이 안좋아서 30점정도 점수 낮춘 정시로 한동대를 들어갔습니다. 아무래도 서울을 떠나고 싶었고, 더이상 관계를 안하고 싶어서...


그래서 계속 농사를 생각하고 그 지역에서 남으려고 돈을 모은거 같습니다.

그러는 중에 결혼을 했는데, 서울내기가 대구에서 직장생활을 나름 명문대 나와서 하다보니 윗사람들은 좋아하는데 왕따를 또 당하면서 회사를 나왔고, 생각보다 빠르게 귀농을 하게 되었는데 여기서도 괴롭힘이 시작되고 버티면서 월 2000~4000만원 순이익을 내는 농부가 되었습니다. 흔치 않죠 


근데 참 마음에 상처도 많은데 아물어지지 않습니다. 평생 사람들에게 당해온것 같고,

결혼하고 


한번씩 그친구들 자식들이 제가 겪었던 일을 3년간 겪길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그래서 그 동네는 얼씬도 하지 않고 집을 물려받아도 바로 팔아버릴꺼라... 어머니는 여전히 좋은 추억이 많아서 돌아가고 싶다고 하셔서 그렇구나 하고 있습니다.


이당시 저희집은 집을 몇채나 팔면서 파업에 대한 소송을 방어하고,

그 아버지 부하라는 분들은 아버지 팔고 회사에 들어가고 저희는 대대로 이어온 돈 다까먹고, 

그냥 인생이 참 지겹다는 생각, 인간관계가 얄팍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는 중에 교회는 다르다라고 전도해서 교회를 나갔지만... 

제가 돈을 벌기 시작하고 그러다보니, 돈 많은 장로님이 예전에 도와준거 지분이었다면서 나가라고 계속 소송걸고 교회도 못나가게 이상한 소문내면서 와이프도 처음으로 제가 당하던 억울한 상황에 서있게 되었습니다.


예수도 억울하게 십자가에 메달려 죽었고, 우리도 억울하니 예수의 심정을 더 잘 이해할수 있다고 긍적적으로 생각하는데 저는, 언젠가 할 복수도 생각안하고 그냥 지내는데....

왜 내삶은 이따구인가... 싶습니다.


한 5년전까진 왕따당한게 제가 잘못했다 생각했는데 때리고 옷벗기고 조리돌림해서 동네에 하교 시키고 근처 명일 여중 여고에 힘자랑하던 애들이 잘못이지 내가 잘못이 아니고, 내가 사과를 받아야지 내가 숨기고 있어야 될필요는 없고


당시 부모님이 괴로워 할까봐 말은 못해도 매일 돈 뜯기고 옷찢어져서 새로 교복사고 그럴때 아무도 몰라준 담임, 엄마, 교회들 문제지 제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을 최근들어서 하게됩니다. 상담의 유일한 장점이라고 해야될까


그런데 상담을 하면 그냥 이때의 트라우마로 인해서 자살을 진짜로 더 하고 싶어집니다. 제 목숨보다 100배 소중한 아이들이 없었으면 저는 정말 자살을 했을것 같습니다. 그동안 모은돈이 10억정도 되는데 그돈으로 조선족에 줘서 저를 괴롭혔던 30명을 전부 담임까지해서 죽여달라고 청부를 해봐야되나 고민할정도였을거 같은데


이제는 아기들에게 피해가 갈까봐 그러진 않습니다. 


당시 제 별명은 타이슨이었는데, 아마 아는 친구들도 이 싸이트에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들 미안해는 하고 있을까, 아니면 당한놈이 나쁜놈이라고 생각할까...

정직하고 40살까지 10억을 모았습니다. 앞으론 매년 2억 10년후에는 10~20억정도 모으려고 합니다.

그때까지 복수심이 사라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그래도 예수 만나서 자살 가장하고 싶은시기에 좋은 친구가 위로 해 줬고,

제가 참 뛰어나고 똑독한 사람이란 생각도 합니다. 뭘하던 잘하고 일이 참 잘됩니다.

댓글 (10)

  • 소룡.백호

    소룡.백호 Lv.1

    25.05.17 · 168.♡.188.64

    토닥 토닥.. 지난 일은 잊으세요. 앞을 보고 현재를 즐기며 살면 됩니다. 그러기에도 어쩌면 짧은 인생이잖아요.
    무가치한 자들은 내 인생에서 그냥 지워버리면 됩니다.
    지금 잘 살아가는 모습이 얼마나 자랑스러운가요~~ 장하십니다.
  • 농부

    농부 Lv.1 → 소룡.백호 작성자

    25.05.17 · 61.♡.255.137

    참 힘들어요 상담으로 수백시간 써도 인간이 성장기때 경험한 고통은 사라지지 않더라고요
  • 글록

    글록 Lv.1

    25.05.17 · 67.♡.98.210

    화이팅이십니다!
  • 매일두유

    매일두유 Lv.1

    25.05.17 · 219.♡.171.27

    {emo:moon-emo-005.gif:100}
    '완전한 자의 의는 그의 길을 바르게 할 것이나, 악인은 자신의 악으로 인하여 넘어지리라'
    저도 자주 그러는데
    성경에선 아예 신에게 맡기고 오히려 용서하고 놔두라고 여러번 말하더군요~ 신경쓰지마세요!
    저의 빛이 되어주세요~
    화이팅입니다~
  • 물고기노비

    물고기노비 Lv.1

    25.05.17 · 58.♡.154.7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어떻게 전해야 할지 몰라 이렇게만 전해드립니다.. 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맑은공기 Lv.1

    25.05.17 · 211.♡.187.231

    죄송해요
    글을 읽으며 떠오르는 제가 살던동네라 , 전 보다 앞선 시간을
    그냥, 중ㆍ고등학교를 저혼자 스따로보낸기억, 읽다보니 새삼스레 아무도 건들지 않았던게 이상할정도였네요

    명일동,,명일여고 나온 명신은 다른방식으로 세상에 복수의화신이 되어 <욕받이의 길>로
    장수의 길을 택했지요

    그와달리 농부님은 고통과 고난속에서도 정도의길을 선택해왔길래
    현재의 자신이 있고, 더 많은 소외된 청소년들과세상의 아픔을 깊게 공감하리라 생각돼요

    긴인생의 큰 쓰임새로 보시고 달굼의 아픔을
    주셨다 라는,,

    앞으로의 하루하루가 축복이기를 기도합니다
  • Java

    Java Lv.1

    25.05.17 · 116.♡.7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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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가의고양이

    창가의고양이 Lv.1

    25.05.17 · 182.♡.19.206

    {emo:moon-emo-005.gif:100}
  • 너부리인척하는보노보노 Lv.1

    25.05.17 · 223.♡.73.4

    어떤 말씀이 위로가 될 지 모르겠습니다만, 어린 농부님께 농부님 잘못이 아니라고, 농부님은 그런 취급 받아도 되는 아이가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 사람들 늦게라도 꼭 벌 받을거에요.
    기억이 불쑥 튀어나와 힘 드실 때도 있겠지만, 점점 무덤덤해지시길 바랍니다.
  • 맨땅헤딩

    맨땅헤딩 Lv.1

    25.05.17 · 39.♡.23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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