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모군 (125.♡.160.60)
2025년 5월 19일 AM 04:03 · 수정됨(19:44)
ENA에서 방영될 때는 시청률이 하도 저조해서 “우와 이 드라마 망했다!”라는 것이 업계의 평가였는데,
이게 넷플릭스로 간 다음에 시청률 1위를 찍어버렸습니다.
물론 위의 내용은 저도 구글링 해서 안 것이고 저는 그냥 넷플릭스 메인 화면에 뜨길래 아무 생각없이 클릭해서 지금 1화 보고 있는 중인데요...
내용은 이겁니다:
- 남주(강하늘)는 식품 대기업 오너의 아들인데, 형을 제치고 자기가 회사를 물려받기 위해 필사적
- 남주가 하는 일은 남의 레시피 훔쳐와서 직원들에게 던져주며 “이 레시피대로 빨리 개발해”라고 지시하는 것
- 물론 베끼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니고 원본 레시피를 개발한 작은 식당을 아예 인수를 해서 뒷말이 안 나오게 함
- 그러다가 전주의 쪼그마한 식당을 인수하려고 노력하게 되는데, 그 작은 식당의 셰프가 여주(고민시)임.
그냥 딱 시작 부분 5분만 봐도 몰입이 확~!! 됩니다.
왜냐 하면 불필요한 대사(제가 제일 싫어하는)가 거의 없고 불필요한 컷이 거의 없고 팍팍팍팍 넘어가는 속도감이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속도감만 있고 노잼이면 아무 의미가 없는데 하필이면 대본이 좋아서 재미까지 있습니다 ^^
보면서 오...K드라마 연출이 여기까지 왔구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이렇게 속도감 있는 연출을 하는 사람을 지금까지 한드에서 거의 본 적이 없거든요(일드에서는 가끔 이런 속도감 있는 연출을 하는 감독이 있습니다만).
이렇게 재밌는데 ENA 방송 당시엔 시청률 1프로대였다고 하네요 ㅠ
역시 방송국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는 게 확실하게 느껴지네요;;
이제 대세는 OTT인 것 같습니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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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ppleJack
25.05.19 · 219.♡.13.30
살짝 2편 중간 이상까지 보면 전편 다본 느낌 이긴 합니다. -
라라이센스
→ AppleJack
25.05.19 · 59.♡.166.124
저도 비슷한 느낌인데
무엇보다 재료의 본질을 엄청 중요시해서
자기 텃밭의 배추?는 금지옥엽처럼 여기는데
남의 닭장에서 달걀 꺼낼 때는 거기 있는 닭들을 무슨 해충취급하듯 내쫓는 모습에
그만 티비를 껐습니다. -
루루네트
25.05.19 · 175.♡.133.110
헉 봐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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