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아재 (180.♡.39.24)
2025년 5월 19일 PM 08:55 · 수정됨(21:15)
우리가 말하는 정치적 올바름의 요소가 있습니다.
정치, 경제, 성평등, 이민과 난민에 대한 입장 등등 매우 구체적이죠.
그러나 현실은 그리 교과서같지 않고 대중의 정서도 마찬가지죠. 대중의 정서란 게 그리 체계적이고 종합적이지 않으니까요.
유럽이나 영국의 사례를 보면 정치적 올바름에 대한 반발기류로 우리가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선택을 서슴치 않고 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아무리 정치적으로 올바르더라도 내 처지, 내 계급에 이익이 되지 않으면 반발하는 거죠. 이들에겐 정치적 올바름은 지식인과 있는 자들의 위선으로 보이는 겁니다.
문제는 이러한 반발을 정치적 계몽으로 해결하려는 시도입니다. 그러나 인간 역사에서 자신은 올바르고 남들은 지식이 짧아 잘 몰라 옳고 그름을 모르니 가르쳐야 한다, 내가 이끌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생각대로 된 적이 별로 없습니다. 그렇게 해봐야 100년을 못넘기는 거구요.
프랑스 후기구조주의나 해체주의가 지적하는 게 이런 이성적 계몽에 대한 문제 아니겠어요?
인간의 욕망을 이성적 계몽으로 근본적으로 바꿀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인간의 욕망을 무작정 허용하자는 얘기가 아니에요.
계몽적 접근이 가지는 한계가 있다는 겁니다.
정치적 올바름에 대한 집착, 고집, 자부심 이런 거 저도 어릴 때 많았어요.
하지만 제 삶을 관통하는 욕망과 이런 이성이 제대로 합일되지 못해 말로만 이성적이었죠. 말로만 진보였고 정의였습니다. 그때 우리에게 전일적, 종합적 올바름이라는 개념은 허구구나 느꼈어요. 다른 사람은 모르겠고 제 경우에는 말이죠.
정치적 올바름이란 게 무엇이고 어떻게 올바름을 실천해야 하는 지 고민할 대목이 많다고 생각해 적어 봅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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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프리텐더
25.05.19 · 59.♡.11.112
수많은 고민도 내란종식 후에나 가능할 것 같네요. -
물물고기왕런
25.05.19 · 115.♡.243.61
그것도 여론전해서 이길자신 없으면 안하니만 못하게 되죠 무조건 백래시가 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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