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계약설을 배우는 중인데, 재밌습니다.
유
유월 (210.♡.248.60)
2025년 5월 20일 AM 10:08 · 수정됨(10:34)
조회 484 공감 0
민주주의의 뼈대가 된 이론들이다보니 정치학이랑 연관성은 당연히 있고
그래서 그런지 너무 재밌어요...
다만 문제는 재미 없습니다..ㅎ
말이 너무 어려워요...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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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빅머니
25.05.20 · 61.♡.186.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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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은 늘 명분을 필요로 했고, 왕정의 경우 종교를 등에 업은 채 왕권신수설에 기댈 수 있었지만, 왕권을 약화시키거나 아예 공화정을 원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더 이상 종교에 기댈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종교 대신 이성에 의존하기 시작했고, 이성에 의존하니 자연스럽게 스스로 깨어 있는 평등한 개인들의 결합이 사회라는 결론을 낳게 됩니다. (사실 여기서 중대한 문제점이 하나 있는데 스스로 깨어나지 못하면 앞서 깨우친 자가 깨워줘야 한다는 계몽주의가 나오고, 계몽주의는 이런 태생 때문에 제국주의 기반이 되어 버립니다.)
그런데 평등한 개인들의 결합이 사회라면 통치자가 권력을 가져야 하는 명분이 모호합니다. '모두가 평등한데 누가 누구를 다스리는가?'라는 것이죠. 자칫 무정부주의로 흐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통치를 위임하는 형태의 민주주의, 사회구성원이 합의한 법의 지배를 받자는 법치주의가 사회계약의 근간이 되었습니다.
지나치게 단순한 결론이겠지만 결론은 사회계약설도 권력의 명분을 찾아가는 과정 중 하나라는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