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회로 불타오르고 있습니다만, 전 오늘 하지 못한 인사나 써봅니다
DeeKay

Lv.1 DeeKay (222.♡.70.21)

2025년 5월 23일 PM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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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솔직히 그렇게 진지하고 열성적인 팬이나 지지자는 아니었기 때문에 보고싶습니다 같은 말이나 생각은 해본 적 없습니다. 


다만 그 뉴스를 봤던 날, 토요일이었죠. 전날 직장 동료들과 과음을 하고 일어나서 꿈을 꾸는 것 같은 기분을 받았습니다. 20대 후반의 정치에 이제 관심을 좀 가질락말락하던 그 때에, 아 이건 아닌데 라는 생각부터 먼저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 생각은 결국 수 어년간 그의 행동을 다시 보게 하고 그의 연설을 다시 읽게 하고 그를 지지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시 들어보게 하는 동기가 되었습니다


저는 이런 저런 핑계로 가지 못했던 봉하마을에 수 년전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사람이 없던 때를 찾아서 갔다 왔죠. 사람이 없어서 저런 입간판 사진에 쭈뼛쭈뼛 서서 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보통이라면 사람 많아서 안 찍는데도요. 사진을 찍을 때도 그렇고, 찍고 나서도 보니, 아 이렇게 작은 아저씨였구나 이런 작은 아저씨가 엄청난 걸 견뎠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도 덕분에 여기까지 오고 있습니다. 심지어 악당들 마저 당신의 이름을 참칭합니다. 그렇듯 노무현의 시대는 노무현 없이 오고 있지만, 그 정신이 훼손되지 않도록 잘 이어 가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댓글 (1)

  • 시카고버디

    시카고버디 Lv.1

    25.05.23 · 104.♡.68.24

    먼길까지 오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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