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고양이 (223.♡.53.40)
2025년 5월 24일 AM 08:26 · 수정됨(20:51)
특히 상대방 기분 좋게 해주는 말씀 하시는 분들이요.
어제 헌혈하기 전에 문진하시던 쌤이 45킬로 넘냐고 하셔서 ㅋㅋㅋ 기뻐하며 55킬로도 넘는다고 답한 게 생각나서요. ㅋㅋㅋ
거기에 한 술 더 뜨셔서 ㅋㅋㅋ 대학교 1학년때 사진이 들어간 주민등록증 보시고 안 변했다고 하셔서 하하하하 그건 아닌데 하며 웃었어요. ㅋㅋㅋㅋ
코뼈 골절 수술 받고 아파서 죽겠다고 그러고 있을 때 같은 병실 쓰시는 분께서 코가 오똑하지 않냐고, 그런 분들이 다쳐서 오신다고 말씀해주셔서 ‘아 이런 긍정이?!’ 한 적도 있구요.
말 한마디로 상대방을 기분 좋게 해줄 수 있는 분들이 참 부럽습니다. 저는 무뚝뚝해서 그런 말 잘 안 해본 것 같아서요.
댓글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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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구100
25.05.24 · 210.♡.23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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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기고양이
→ 당구100 작성자
25.05.24 · 223.♡.53.40
헉, 그래요???
충격인데요.
말이라도 예쁘게 하면 좋은 게 아니었나봐요. 위선적이라고 싫어한다니… 완전 다른 세상 사람 같아요. -
까까망꼬망
→ 아기고양이
25.05.24 · 61.♡.120.114
위선이 악보다 더 나쁘다고 대놓고 이야기하는 미친놈들이 많죠.
위선이 좋다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악이랑 비교는 불가인데 말입니다. - 지
지멘
→ 당구100
25.05.24 · 175.♡.28.211
육성으로 감탄사가 터졌습니다. - 애
애민
→ 당구100
25.05.24 · 110.♡.127.143
문학적 표현 너무 좋아요 -
이이루리라
25.05.24 · 58.♡.94.201
그러게요^^ 노력하는데 저도 잘 안되더라구요~
가만보면 사랑 많이 받고 자란 사람들이 그러더라구요. 혐오가 팽배한 세상에 살다보니 그런 분들이 참 귀합니다. -
아아기고양이
→ 이루리라 작성자
25.05.24 · 223.♡.53.40
네, 그런 귀하고 좋은 분들 만나면 기분 좋아지는데 저도 그럴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쉽진 않겠지만요. -
세세상여행
25.05.24 · 175.♡.69.67
45kg이 헌혈 가능 몸무게라서 기계적으로 물어봤을 겁니다... -
아아기고양이
→ 세상여행 작성자
25.05.24 · 223.♡.53.40
대화 중에 기계적인 질문과 아닌 것쯤은 저도 구분할 줄 압니다. 그리고 얼굴과 어깨가 말라서 앉아서 대충 보면 말라보이기도 하구요. -
송송지호
25.05.24 · 211.♡.226.134
남녀노소 모두 말 이쁘게 하면 진짜 복 받습니다^^
손흥민선수를 모두 좋아하는거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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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파리인 놈들은 그런걸 "위선적"이라면서 싫어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