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209.♡.53.225)
2024년 4월 25일 AM 02:56 · 수정됨(04. 26. 03:39)
새 날이 밝았습니다. 지나온 나날들이 그러하듯 우리는 정체된 것 같으나 오늘도 진보합니다. 그렇습니다. 오늘부로 우리는 다모앙에 어울리는 앙최미를 모시게 되는 날입니다. 그것도 무려 초대 앙최미. 역사적으로도 왕조를 세운 첫 황제는 태조 혹은 고조 등의 시호로 불리며 존경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오늘 태조 앙최미를 맞이하게 됩니다. 드립을 한 바닥치고 싶지만 질질끌지 않고 바로 들어가겠습니다.
어제 투표에서는 무려 2,851분의 앙님이 투표에 참가해주셨습니다(무효표 포함). 4강까지 가장 많았던 투표자 수는 약 1600 정도였고, 주최측은 결승의 열기를 감안해 2,000분 정도 참여해주실 것을 기대했습니다. 그런데 그 숫자보다 851명이 더 많이 참가했습니다. 이 뜨거운 열기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결승은 아래 사진과 같이 아이유 후보와 고윤정 후보의 대결이었습니다.

두 매력이 넘치는 후보간의 대결은 얼마나 팽팽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시간대별로 행해진 투표 현황을 보겠습니다.

극적 긴장감을 더하기 위해(?) 이 그래프에서는 후보자의 이름을 가렸습니다. 보다시피 앙최미 투표에서 가장 많은 투표가 이뤄지는 시간은 초반 3~4시간 사이입니다. 어제 결승에서도 초반 4시간동안 1675분이 집중 투표를 해주셨고 사실상 여기가 승부처였습니다. 전체 유효표 2831표 중에 59.2%가 이 때 투표됐습니다. 그럼 여기서 기선제압을 하고 꾸준히 승기를 이어간 후보는 누구였을까요.

시간대별 득표 누적 그래프입니다. 네, 아이유 후보가 감청색이고 고윤정 후보가 주황색입니다. 놀랍게도 고윤정 후보는 초반 4시간 사이 승기를 잡았고 그 격차를 꾸준히 유지해서 최종 승리까지 도달했습니다. 이런 득표 추세는 매우 놀라운 이변이었기에 주최 측은 승부가 갈리는 분기점을 분석해봤습니다.
- 이 시점은 (한국시간) 오전 11시~12시 사이입니다. 초반 투표 러쉬가 이뤄지는 이 타이밍에 너댓분의 앙님들께서 '고윤정 후보'의 인증에 대해 끌올/공유를 해주셨습니다. 첫 1시간(10~11시)동안 벌어졌던 표차는 매우 적었고(25표), 세대교체의 열망이 선반영된 결과라고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유 후보의 득표력을 생각해보면 25표의 차이는 쉽게 역전할 수 있는 수치였습니다. 하지만 11~12시 사이 공유된 소식으로 많은 부동층이 투표장으로 몰려왔고 부려 103표의 격차를 추가로 벌리며 고윤정 후보는 여기서 승기를 잡아버렸습니다.
- 그러나 이에 가만히 있을 아이유 후보가 아니었습니다. 초반 투표 2시간이 지난 뒤 격차를 좁히다가 마침내 오후 2시~4시 사이에는 벌어졌던 격차를 실질적으로 줄이는데 성공합니다. 이 기세가 이어진다면 엄대엄의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었습니다. 저 시간대 고윤정 후보의 득표력을 떨어져갔고, 아이유 후보는 꾸준하게 득표를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 그런데, 다시 한번 고윤정 후보의 인증 소식
익명의 앙님 랄부 커팅이 들렸고, 고윤정 후보 측은 다시 힘을 내 플러스 마진을 가져가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에 지속적인 고윤정 후보 지지자들의 선거운동이 줄을 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시간대 별로 아주 근소한 차이를 지속적으로 더했고, 이는 부동층의 마음이 계속 움직였다는 증거였다고 분석됩니다. - '승리시 고윤정 인증'에 관한 더 확실한 정보가 뜨면서 고윤정 후보 측은 굳히기에 나섰고, 미세하지만 격차를 벌리는 동시에 표를 잃지 않아서 최종적으로 265표 차이로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네, 초대 앙최미에는 절세미인 모지리 희수 고윤정씨가 당선되었습니다.

변화의 시작은 절세미인으로부터 시작하는 것이지요. 다모앙최고미인의 자리는 고윤정 후보에게 돌아간 것입니다.
이 대파란을 일으킨 고윤정 후보에게 큰 축하를 보내며 주최 측 역시 두근 거리는 가슴으로 인증 혹은 랄부 커팅 을 기다리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까지 정말 뜨거운 투표 열기와 선거운동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최 측은 최종 결산을 주말에 올릴 것을 약속드리며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댓글 (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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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장승업
24.04.25 · 121.♡.19.183
축하합니다. 지못미 아이유{emo:onion-006.gif:50} -
난난나ㅋ
24.04.25 · 121.♡.76.146
와 고윤정... - Y
Yoll9
24.04.25 · 121.♡.200.233
이랄줄 알았습니다 대세는 절세미녀 종신집권 하기를 -
돼돼지햄스터
24.04.25 · 211.♡.180.132
와우!! 고윤정님 당선축하합니다{emo:onion-162.gif:50}
제발{emo:onion-161.gif:50}에 직접 오셔서 소감한말씀만요!! -
이이프로
24.04.25 · 222.♡.168.138
이제 인증만 남았군요 축하합니다 -
EEcridor
24.04.25 · 91.♡.196.218
고윤정 당선자 축하합니다. 부상으로 다모앙 굿즈를 보내드립시다! -
그그네
24.04.25 · 175.♡.19.21
연느님과 아이유는 신계라서 그런거죠?
내 마음속 투탑…크흡!ㅜㅜ -
블블랙핑크
24.04.25 · 125.♡.164.74
음..랄부 커팅 될 것 같은 느낌이네요 ㅋㅋㅋㅋㅋ
/Vollago -
엔엔뜨
→ 블랙핑크
24.04.25 · 125.♡.47.14
[https://s3.damoang.net/data/editor/2404/comment_2105814798_p6sFIQoX_7014886c2f06b76d2085f58aea6c2854821e3527.gif][https://s3.damoang.net/data/editor/2404/comment_2105814798_p6sFIQoX_7014886c2f06b76d2085f58aea6c2854821e3527.gif]
그거슨 운명의 데스티니!! - 에
에르메스
24.04.25 · 118.♡.3.102
와~ 의외의 결과네요 :)
이벤트 진행 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emo:b.gif: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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