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김영갑님이 가신지 딱 20년이 되었군요...
맨
맨땅헤딩 (218.♡.252.47)
2025년 5월 25일 PM 04:49 · 수정됨(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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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가야겠다'
20년전 제가 한참 사진에 미쳐있을때 수업에 사부는 갑자기 이 말을 남기고 갑자기 용눈이 오름의 섬으로 갔습니다.
다녀와서는 아무 말없이 불을 끄고 프로젝터를 통해 한 장의 사진을 우리에게 보여주었습니다. 한 사진가가 먼 길을 떠나는 모습이었는데, 내 기억으로는 직접 두모악 겔러리 담장에 올라가서 찍은듯한 각도였습니다. 김영갑이 담긴 관과 겔러리의 좁은 길이 한 컷으로 눌러 담긴 흑백 사진이었죠.
이후 제주에 갈때마다 저도 두모악으로 김영갑샘의 사진을 종종 보러 갔었는데 어느 때부터는 작품이 확 줄어서 발길이 끊겼고, 작년에는 폐관 위기라는 뉴스까지 봤네요. 그래도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11월 다시 개관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2005년 5월 29일 20년전 48세의 나이였던 김영갑 선생님의 마지막을 찍은 사진이 기억납니다.
오랜만에 김영갑 사진집에 먼지나 털어봐야 겠습니다...
김사장은 일하기 싫은가보네요. 별걸 다 기억해내고 ㅎㅎ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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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더불어삶
25.05.25 · 211.♡.184.160
김영갑 갤러리 가고 싶어지네요... -
맨맨땅헤딩
→ 더불어삶 작성자
25.05.25 · 218.♡.252.47
돌아가시고 5년정도까지는 작품이 많았는데 어느 순간 확 줄어서 저도 그 뒤에는 한 두번 겨우 가본정도였어요.
선생님 유품 보면서 X-pan 사고싶다... 하기도 했었는데요. ㅎㅎ -
SSmena
25.05.25 · 223.♡.195.102
두모악 갤러리, 용눈이 오름 기억나네요. 갔던 기억이 새록 새록 합니다. -
맨맨땅헤딩
→ Smena 작성자
25.05.25 · 218.♡.252.47
제주가면 다들 한 번씩 들리시는 것 같네요. 사진 좋아하시는 분들은 찾아서 가시구요 ^^ -
ㅡㅡIUㅡ
25.05.25 · 223.♡.178.145
갔었는데 머리가 후져서
기억은 못합니다 ㅜㅜ
다시 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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