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의 길.. (feat. suno.com)
벗
벗님 (59.♡.102.100)
2025년 5월 25일 PM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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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은 언제나 약한 이의 뺨에 먼저 스치고,
돌바닥에 떨어진 그림자는
구름 아래 그늘진 삶마다 눈물로 스며들었다.
너, 한 사람
칠흑 같은 골목을 걷던 소년이었으니
그 손에 쥔 슬픔은 고된 노동과
병든 세상, 외면하는 이웃들의 냉기를 다 견뎌내었나니
아, 그 기억이 징검다리 되어
강을 건넌다.
정치란 무엇이냐 묻거든
이웃의 아픔 앞에서 눈길을 거두지 않고
고개 숙여 듣는 일이라 답하리라.
권력이란 무엇이냐 묻거든
모두가 잠든 시간에도 홀로 깨어
약한 자의 등을 쓸어주는 따스한 손길이라 일러주리라.
너의 길에 바람 많고
가시밭처럼 불신과 비난의 돌이 놓였으나
정의는 흔들림이 없고
곧은 신념은 저 하늘의 별처럼
어둠 속에서도 그 빛을 잃지 않는다.
가난과 병마, 억울한 삶
모든 상처를 품고도
아직도 두 손을 모으는 이들이 있으니
그들의 간절한 바람이 너의 이름을 부른다.
지치지 마라, 고된 길 앞에
포기하지 마라, 험한 언덕 아래
길고 긴 겨울 지나면
따스한 봄이 어김없이 오듯이
한 사람의 땀과 눈물이
결국은 모두의 희망이 되리라.
정의와 평등,
연대와 용기,
너의 걸음마다
시대의 어둠을 걷어내는
밝은 등불이 되어
세상 구석구석을 밝혀주길 바란다.
이 땅의 모든 억울한 이들과
아직 꿈을 버리지 않은 자들의
간절한 바람이
오늘 너의 이름 아래 다시 피어나기를,
아, 한 사람의 길이
결국 모두의 내일이 되기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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