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시절 기억) 여름과 방탄복
따르릉퇴근길

Lv.1 따르릉퇴근길 (121.♡.101.129)

2025년 5월 27일 AM 07:44

조회 514 공감 0

앙님께서 올리신 글을 보고 출근길에 군대 시절 기억을 떠올려 봅니다.

(해당 글: 

https://damoang.net/free/3944622


카투사로 미군부대에서 복무했었네요.

보직은 Military Police.. MP.. 헌병였습니다.

한국군에서 헌병이라하면.. 이미지가..뭔가 각잡히고.. 엄격하고.. 피해야 할 것같고.. 그런 이미지였는데요.

미군에서 헌병은.. 그냥 경찰입니다.

교통 정리하고.. 주차딱지 끊고.. 누가 부대안에 들개(그냥 자유로운 동네 강아지) 돌아다닌다고 신고하면 가서 개쫒아다니고.. 밑에서 불난 것같다(오븐에서 냉동피자 태워먹음) 신고하면 가서 집에 뭔일있냐 물어보고.. 교통사고 나면 가서 조사하고...


그런데 미군은 이런 저런 규정이 많습니다.

그중 헌병은 근무할때 방탄복을 입어야 한다는 것이었어요. 금속 플레이트가 있는 방탄복이 아닌.. 탄소섬유 소재로 만들어진 방탄복이었어요. 총알의 회전으로 섬유가 압축되며 총알을 잡아(?)주는 원리였네요.(뼈는 다 박살나겠죠?)


이 방탄복이... 겨울엔 따뜻한데.. 여름엔 정말 쥐약이었습니다.

헌병은 사무실 근무가 아니고 항상 현장 근무, 현장 순찰이기 때문에 밖에서 근무할때 정말 힘들었네요.


젊은 사람들도 하루 근무하고 나면 진빠져서 픽픽 쓰러질것같은데..

지금 이재명 대표님이 그걸 입고 하루종일 계신다고 하니.. 얼마나 힘드실지 가늠이 되질 않네요..


요즘 냉감소재 속옷많으니 꼭 안에 잘 받쳐입으시고.. 신발도 최대한 편한거 신으시고..

중간중간 수분 보충 잘 하시며 남은 기간 잘 완주하시길 바랍니다.


6월 3일. 

대한민국이 다시 일어서길 기원합니다.




댓글 (0)

  •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