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찍의 종교학적 해석
lache

Lv.1 lache (218.♡.103.95)

2025년 5월 27일 PM 06:02 · 수정됨(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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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인규의 '보수의 종말'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잘 들어맞지 싶습니다.


(대전제)

권력에 대한 맹목적 추구에 더해 한국의 보수는 세 개의 기둥에 의지해왔습니다.


첫 번째 기둥은 출세한 고시 출신 엘리트입니다. 두 번째 기둥은 기독교 증 개신교입니다. 세 번째 기둥은 어르신 곧 노인세대입니다.


(극우보수에 대한 해석)



신인규 : 저는 한국 보수의 정서적 토대를 형성하고 있는 기독교 신앙이 여기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민심과 동떨어진 까닭에 국민의 심판을 받고 파면당한 최초의 대통령이 됐습니다. 그래도 변하지 않는 게 보수입니다. 이쯤 되면 민심과의 영구결별을 택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지경입니다. 그런데 기독교적 신앙관에 입각하면 세상의 시선 따위는 개의치 않고 구원을 찾아 헤매는 게 오히려 정상적 행동이 됩니다. 세상을 향한 왜곡된 배타성 또는 선민의식이 사회의 보통상식을 거침없이 무시하는 독선적이고 독단적인 사고방식의 근거 구실을 해왔습니다.


공희준 : 기독교적 세계관에 따르면 실패는 없습니다. 단지 시련이 있을 따름입니다. 태극기 집횡에서 할렐루야 외치는 사람들에게 박근혜 탄핵은 한국식 보수정치의 실패가 아닙니다. 더 큰 성공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인 시련일 뿐입니다.


신인규 : 「욥기」는 기독교인들이 즐겨 읽는 『구약 성경』의 일부입니다. 욥이 엄청난 고난을 겪은 끝에 마지막에는 엄청난 축복을 받는다는 행복한 결말로 마무리됩니다.


공희준 : 보수 기독교인들이 좋아할 만한 내용이네요.


신인규 : 탄핵도 더 큰 권력으로 나아가는 불가피한 징검다리라고 생각을 하니 어떻게 오류가 교정될 수 있겠습니까? 자기 정화 능력이 없는 보수가 민심과 괴리되고 마는 현상은 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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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료나 설득이 매우 어렵거나 불가한 중증 상태죠.


  전세계 역사를 살펴보면 근본종교(기독교,이슬람)와 잘못된 신념이 만나 현실세계에서 항상 전세계적인 재앙을 야기해왔죠.

댓글 (4)

  • 우주난민

    우주난민 Lv.1

    25.05.27 · 89.♡.101.18

    국내 개신교 목사들이 축복받은 자로 많이 언급하는 인물이 다윗인데... 온갖 방탕한 생활에 악행하고 나중에 신에게만 조아리면 용서받고 축복받고 그러죠... 우리나라 목사들은 이점을 굉장히 부각시키고요
  • 매일두유

    매일두유 Lv.1 → 우주난민

    25.05.27 · 219.♡.171.27

    나쁜 목사님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회개는 진심으로 신을 두려워하며 다시 죄를 범하지 않기로 결단하고 행하는 겁니다.
    고문기술자 이근안 목사, 빤스 목사처럼
    태극기 집회처럼 태극기가 극우이고 나쁜건 아닙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시아시언

    시아시언 Lv.1

    25.05.27 · 223.♡.94.68

    이것도 참 아이러니인게

    개신교.카톡릭은 성경의 구약보다 사실상 예수의 활동과 말씀이 중심인 신약이 더 기반인 종교입니다. (기존 유대교는 예수와 신약을 인정하지 않죠)

    신약의 예수 그리스도는 무조건적인 선민사상 (타거난 신분이나 민적등) 보다는 믿음과 함께 올바른 행실을 통한 자기수행 (예수 스스로도) 을 통한 올바른 인간이 하나님의 구원을 받을 수 있다 라는 것을 주로 설파했고 그게 기본 유대교 고위층등에게는 상당히 위협적이었기에 이단으로 몰려 십자가형을 당하게 한거죠.

    구약보다 신약 즉 예수 그리스도라는 존재 이후 생겨난 카톨릭이 커지면서 무조건적인 선민사상 절대적인 선을 말하며 썩어가자 그에 반해 종고개혁을 외치며 생겨난 개신교가 지금같은 모습이 된건 참 웃픈 일입니다
  • 매일두유

    매일두유 Lv.1

    25.05.27 · 219.♡.171.27

    한국 개신교의 타락은 동감합니다만요.
    너무 큰 오류라 조금 붙이면요.

    욥은 의인이라고 먼저 나오고요. (일단 윤석열은 여기서 바로 탈락)
    이것은 인간의 삶에 고통의 필수불가결의 비유이자
    그럼에도 끝까지 신(이상) 을 따라서 충직하고 선하게 살며 세상을 원망하고 일베충처럼 되지 않으면
    물질, 부 그런것은 중요하지 않다. 다시 다 따라오며 의인도 시험에 든다.
    이런 우리 모두에게 시사하는 비유적 이야기입니다.

    맹목적인 그런 어르신 교인분들도 많지만 극우에 물들지 않은 교회도 많(?)습니다.

    칼융적 해석인 신의 인간으로의 현세와 욥의 이야기는 제외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분의 서사에서 욥과, 예수님의 표상이 있다는건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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