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짱채고 (106.♡.188.58)
2024년 4월 25일 AM 09:34 · 수정됨(10:52)
어디 작은 중소기업도 아니고 공공기관 지인 썰인데...
임신한 여직원이 있어서 근무를 좀 편한 보직으로 바꿔주려고 했나봅니다
그에 대한 불만이 물론 나올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말하는게 참...
임신한게 벼슬이냐 무슨 유세냐
내가 왜 남의 애 때문에 피해봐야하냐
이런 소리를 한다더군요
보직 변경으로 인한 업무 분장 혼란으로 뭐 인력 충원을 요청한다거나
이런 불만이면 모르겠는데
저건 인신공격 아닌가요??
본인들도 나중에 결혼이라도 하고 애라도 생기면 나중에 어쩌려고
눈 앞에 펼쳐지는 당장의 불편함만 생각하고 말들을 저렇게 하는지 참...
뭐랄까 요새는 다들 조그마한 손해를 못참고
내가 왜? 소리부터 나오고
뭔가 굉장한 야만의 시대에 사는 느낌입니다
시대정신이라는 것이 사라진 느낌이고 있다고 하더라도
나만 아니면 돼~와 같은 천박한 정신만 남은 것 같아요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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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oder™
24.04.25 · 211.♡.254.20
어느새 몰상식이 당당한 사회가 된 것 같아요. ㅠㅠ -
Rreindeer
24.04.25 · 211.♡.64.79
요즘 우리나라 상황에 임신한 정도면 벼슬 주고 유세 좀 하게 해줘도 되는 것 아닌가 싶어요. - 수
수필
24.04.25 · 23.♡.26.41
인심이 굉장히 각박한 사람이네요. 불이익은 (사실 불이익도 아니지만) 1g도 못 참으시는가 봐요. -
EElbowspin
24.04.25 · 125.♡.250.2
제가 그 자리에 있었다면 "임신이 벼슬 맞지요, 아니면 당신이 애 더 낳던가요. 능력 안되서 애 더 못낳는 주제에 말이 많으십니다. 감사 한줄 아셔야지요" 라고 말했을겁니다. -
시시슬리아
24.04.25 · 220.♡.25.200
이러니 애를 안 낳죠... -
짠짠짠
24.04.25 · 183.♡.41.10
두 사람이 일하러 나오는건데 편한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해 줬으면 좋겠네요. -
쟈쟈가
24.04.25 · 110.♡.47.79
저런말 하는사람은 주변이 얼마나 각박하고 메마른 환경일까요. 불쌍한 사람이네요. - 귀
귀찮아서
24.04.25 · 211.♡.140.199
맞아요 제가 요즘 드는 생각이 사람들이 너무 본인 생각만 하고 남에 대한 배려없이 나는 단 하나의 손해도 보지않고 지나칠 정도로 본인의 이익만을 챙기려는 사람들이 참 많다는 생각을 해요
그리고 그런 사람들일수록 나한테는 관대하고 남에게는 박절(?--;;)하게 대하느라 조금의 불편함이나 손해도 그냥 넘기지 않고 바로바로 표현하고요. 본인이 그러고 다니는건 생각도 못한채요.
그런데, 사회가 이렇게 각박해지는데엔 커뮤니티 활동도 한몫한다 싶어요. 불만이 많은 사람들이 댓글을 열심히 다는 경우들이 많은데 그런 소수의 댓글들을 보고 요즘 보통 사람들 다수의 생각으로 오해해서 남도 저러니 나도 저래야겠다 나도 저렇게 생각하고 행동하는게 문제가 아니다 하는 식으로 생각이 많이 하게끔 되거든요 - 납
납매
24.04.25 · 120.♡.28.91
신시대의 가치관과 구시대 가치관이 충돌하는 사항이라고 봅니다.
가능하지는 않았겠지만 '산모는 언제부터 언제까지 어떤 보직으로 한다'는 합의되고 명문화된 내용으로 업무지시가 되었으면 차라리 불만이 거의 없었을겁니다. 출산여성보호법 같은게 있는지 모르겠는데 그런것에 따랐다면 말이죠.
형식적으로라도 신시대적 형식에 맞게 진행된것이 아니라 구시대 방식으로 실행된것이 문제를 야기한거죠.
본문 상황은 특정A 인사를 대상으로 한 특수한 시혜거든요.
향후 다른 모든 산모에게 동일한 법칙이 적용될리가 없다고 생각하는겁니다. 어떤 보장도 단서도 없어요.
구시대에는 이른바 불문율이란게 강력해서, 예전 회사는 대리 달면 뭐 하고 과장 달면 뭐를 할 수있고 이런게 있었습니다.
요즘 시대는 그런거 없습니다. 각자도생입니다. 그래서 형식 원칙으로만 서로간에 판단할뿐입니다.
그 상황에서 구시대적 낭만이 특정인에게만 발휘되면 당연히 인간적인 불만이 튀어나오는겁니다.
물론 본문의 표현은 잘못된겁니다.
과거가 야만의 시대였기때문에 도리어 낭만의 시대였기도 했습니다. 말하지 않아도 아는 무언가가 살아있었죠.
요즘은 그냥 각자도생, 누칼협의 시대입니다. 불의는 참아도 불이익은 못참는 세상입니다. -
살살아야겠다
→ 납매
24.04.25 · 58.♡.227.59
과거가 야만의 시대였기때문에 도리어 낭만의 시대였기도 했습니다. 말하지 않아도 아는 무언가가 살아있었죠.
<-- 제 머리속에서 언제부터인가 있던 생각을, 잘 나타내는 문장이네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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