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슘봉 나잇] 슈미가 하루만 더 입원하기로 했습니다.jpgif
노래쟁이s

Lv.1 노래쟁이s (121.♡.3.57)

2025년 5월 27일 PM 11:49 · 수정됨(05. 28.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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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잠시 집에 와서,

대봉이에게 약 주고, 화장실 치우고, 밥과 물을 갈고,

당근 한개 하고는,


슈미가 있는 병원으로 향합니다.



오늘은 사실 슈미를 집에 데려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많이 하고 왔는데,


슈미 면회 후 원장님 면담이라기에,

'원장님 의견은 오늘 퇴원은 일단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건 이따가 원장님과 말씀을 나누기로 하고,

우선은 슈미를 보러 갑니다.





입원실에 누워있는 슈미,


새로 개원한 이 병원은,

고양이 대기실, 처치실, 입원실까지 따로 구비가 되어있어,

예민한 고양이들이 차분하게 있을 수 있는 공간입니다.


(절대 강아지 탓(?)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왕왕! 우는 강아지들의 소리가 꽤나 크기에, 고양이들과 강아지들이 함께 입원을 하게 되면, 고양이들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됩니다.)





슈미의 정보




어젠 간식을 챙겨왔다면,

오늘은 사료를 챙겨왔습니다.




사료를 꺼내놓자,
또 정신없이 먹는 슈미..ㅎㅎㅎ









정신없이 밥 먹는 모습이 어찌나 예쁜지...



반려동물도 이럴진대,

아픈 자식이밥을 잘 먹으면 어떤 기분일지는,

가히 상상하기가 어렵습니다.







와구와구 소리를 내며 밥을 먹는 슈미







쫑긋 선 귀가 참 귀엽읍니다.







열심히 먹다가 약간 주춤하기에,

손바닥에 사료를 올려서 주다가,

또 사료를 손으로 집어서 줘봅니다.







고맙게도 열심히 먹어주는 슈미




그렇게 열심히 밥을 먹고는,






오잉? 슈미가 화장실로 갑니다.








어디 볼일을 볼지.. 사이즈를 보는 슈미 ㅎㅎㅎ







잘 먹고 잘 싼다는 표현의 중요성을,

슈미가 아프고 난 후에야 알았습니다.



입맛이 돌고, 그렇게 잘 먹고, 먹은 것을 몸의 장기들이 소화를 시키면서 제대로 잘 돌아가고 있음을,

육체가 본능적으로 스스로 더 나아지고 싶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에,

매우 큰 안도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곤 또 간호사님과 원장님께 이쁨 받아야죠...

눈꼽과 코딱지를 떼어주며 몸단장도 잊지 않습니다.









밥 잘 먹고,

볼일 잘 보고,

집사들의 손에 헤드번팅도 열심히 해주고,


볼일 다 본 슈미는 이제,






편히 누울 준비를 합니다.







그대로 편히 누운 슈미.. ㅎㅎㅎㅎ



오늘 슈미의 상태를 종합해보자면,


수액을 맞으면서 몸이 수화되(수분이 충분히 차오르)면서,

췌장 수치는 기계의 인지 수치 밖이지만 아마 좀 더 정상수치 방향으로 내려왔을 듯 싶고,

신장 수치도 좀 더 정상수치 방향으로 내려왔으며,

낮아졌던 빈혈수치도 조혈주사를 맞고는 정상수치 방향으로 조금 더 올라왔습니다.


다만 문제가 되는 수치는 K(칼륨) 수치인데,

정상치 이하로 내려와서, 수액에 칼륨을 높일 수 있도록 추가 처방을 했음에도 소폭 내려와서,

내일까지 이 부분만 조금 더 지켜보면 어떠냐는 원장님의 말씀에,


집에서 슈미를 케어하는 것은 온전히 저희의 몫이지만,

병원에서 슈미를 케어하는 것은 이제는 믿음직스런 슈미의 주치의 원장선생님의 몫으로 온전히 맡기고,

원장님의 의견에 따르기로 했습니다.



내일이면 아마 칼륨 수치도 제대로 잡히고,

다시 슈미가 퇴원할 수 있겠죠.. (원장선생님도 그렇게 말씀을 해주셔서 힘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슈미는 내일 집으로 올 수 있을 것으로 생각을 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에는 대봉이가 떡하니 버티고 있었읍니다.


대봉이 : 집사, 슈미 눈나 집에 언제 데려오냐옹..? 나한텐 협의 한마디 없이 슈미 눈나 병원 데려가서는... 너무 안데려오는거 아니냐옹..? 내일도 슈미 눈나 안데려오면, 밤에 집사 자다가 일어나서 물마시러 나올 때 밟으라고 나사 거꾸로 세워둘거댜옹......!! 나도 슈미눈나 보고싶땨옹..!! 🐯🐯🐯







제가 살기 위해서라도,

슈미는 내일 집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ㄷㄷㄷ



언제나 잘 이겨내고 집으로 돌아왔듯,

그렇게 내일은 슈미와 함께 집으로 오고 싶습니다.



슈미 : 삼촌 고모 이모들~❤️ 심심한 생활이 대부분인 입원 생활 중이지만, 삼촌 고모 이모들의 응원 덕에 힘을 얻고 퇴원을 차분히 기다리고 이땨옹..🦁😍 얼른 다시 집으로 돌아가서, 대봉이한테 하악질도 해주고, 못다 뜯은 귀리풀도 뜯고, 집사와 같이 산책도 나가고 싶댜옹..❤️🦁 조금만 기다려달라옹..! 😍



슘봉 나잇❤️

댓글 (14)

  • 다시머리에꽃을 Lv.1

    25.05.27 · 124.♡.159.183

    밥잘먹고 힘내 슈미야!
  • 매일두유

    매일두유 Lv.1

    25.05.27 · 219.♡.171.27

    슈미 화이팅!
  • DUNHILL

    DUNHILL Lv.1

    25.05.27 · 104.♡.68.24

    슈미야.. 삼춘도 병원 다녀왔단다..
    우리 아프지 말자냥.. ㅠ
  • TunaMayo

    TunaMayo Lv.1

    25.05.27 · 180.♡.155.111

    슈미얌 그만아프자옹!
  • 생은다른곳에

    생은다른곳에 Lv.1

    25.05.27 · 116.♡.12.216

    그래도 잘 먹어서 참 다행이네요. 밥을 안 먹거나 못 먹으면 큰일이라...
    얼른 건강해져서 퇴원했으면 좋겠어요.
  • 시커먼사각

    시커먼사각 Lv.1

    25.05.27 · 121.♡.128.121

    대봉이 이눔아, 슈미눈나 오면 간식도 꺼내주고 그래야 한다옹.
    그래도 슈미 밥먹는 거 보고 삼쵼이 약간은 마음이 놓인다옹.
  • 까마긔

    까마긔 Lv.1

    25.05.28 · 117.♡.3.99

    슈미 잘 먹고 활발해진 모습이어서 마음이 놓이네요.
    내일은 부디 더 완벽해져서 퇴원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심심해할 대봉이를 위해서 빨리 퇴원하렴 슈미야~!!
  • kita

    kita Lv.1

    25.05.28 · 119.♡.237.81

    슘냥이 치료 잘 받고 얼른 돌아오렴~
  • 삼냥이

    삼냥이 Lv.1

    25.05.28 · 211.♡.89.114

    세상에서 제일 좋은 소리가 내새끼 목구멍에 밥 넘어가는 소리라고 어디서 들었습니다
    슈미 잘먹어 좋구나~
  • Rider_man

    Rider_man Lv.1

    25.05.28 · 180.♡.225.117

    아유. 우걱 우걱 밥 잘 먹는 것이 제일 중요하죠. 그나마 다행입니다. 퇴원의 기준도 자발식이 돌아오는 것도 하나 거든요. 특히 췌장은요.

    저희 아이 같은 경운 칼륨은 레날 k 같은거 티스푼으로 아침 저녁으로 줬던 거 같아요.

    칼륨이나 기타 전해질 무너지면 아이가 축 처지기도 합니다. 그땐 경구용 수액으로 맞추기도 하는데. 생각보다 힘들더라구요. 하트만 수액이 들어갈 수도 있고;;;
    이건 선생님이 전문가시니. ㅎㅎㅎ

    여튼 이제 오늘이겠네요.
    언능 데려오세용. ㅎ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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