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전 중국에서 어른에게 탕수육 대접하면 실례하고 하더군요
홍
홍성아재 (112.♡.175.67)
2025년 5월 28일 AM 12:32 · 수정됨(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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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한국식 짜장면과 탕수육 평가하는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왔길래 옛 추억이 떠올랐아요.
30년 전 중국 우한 출장 갔을 때 같이 간 사람들이 중국 음식이 입에 안 맞아 무척 고생했습니다. 기름지고 느끼하고 향신료향도 낯설다는 평이었습니다. 다행히 전 우한 음식은 잘 맞았어요. 나중에 대만 출장 갔을 때 대만 음식은 향신료 때문에 입에 안맞았지만요.
그래서 우한 사람들이 저희 동료들에게 이것저것 시켜주며 입에 맞는 걸 고르라고 했는데 탕수육이 나오더라구요. 그건 다들 입에 맞는다고 했어요. 그래서 출장기간 내내 탕수육 시켜 먹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중국 사람들은 탕수육 시켜주는 거 엄청 난감해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탕수육은 중국에서 아이들이 먹는 음식이라 어른에게 시켜주면 실례라는 겁니다. 깐풍기도 마찬가지구요. 그 사람의 생각만은 아닌 게 저희 대접하던 우한 사람들 모두 그런 말을 했어요.
전 지금도 항상 기억나는 음식이 볶음면 요리였어요. 묵던 호텔 아침식사에 나오던 요리였는데 굴소스에 살짝 볶은 면요리여서 그리 기름지지 않고 다른 재료가 별로 안들어가 참 담백했는데 그게 그렇게 맛있더라구요.
댓글 (2)
- 스
스토니스
25.05.28 · 104.♡.67.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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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씨네고양이
25.05.28 · 211.♡.68.233
마치 우리나라로 치면 떡볶이 튀김 순대 주는 느낌인가 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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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가끔 생각나는데, 웃긴건 코로나 전 아내랑 싱가포르 가서 먹었을 땐, 그냥 그렇더라구요. 이게 제 젊은 시절 노스탈지아인지, 그 아저씨가 팔던게 유독 맛있었는지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