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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28일 AM 07:56 · 수정됨(12:12)


오늘 아침은 달걀 4개, 오렌지, 낫또 이렇게 섭취하였습니다. 어제 저녁은 참치와 소고기를 섭취하였구요. 7시간 잔 것에 비해 컨디션이 굉장히 좋습니다. 무엇때문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수면 정중 시간차가 30분 미만이면 몸이 좀더 개운한 느낌이 드는 것 같기도 하구요. 이런 것은 공리를 도출하기 어려울 겁니다. 사람마다 가장 부족한 것과 충분한 것이 다르고 맥락이 다르니까요.
[식단 혁명]
유제품의 복잡한 특성
야생 오록스(선사시대 소)는 약 1만 년 전에 중동에서 처음으로 가축화 되었으며, 인간이 정기적으로 우유를 소비했다는 최초의 고고학적 증거는 약 6천 년 전 영국 남부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날 소, 물소, 염소, 양, 낙타 등 다양한 포유류의 젖으로 만든 식품은 대부분의 국가에서 주식으로 쓰이지만 중국, 인도네시아, 북한에서는 거의 소비되지 않습니다.
저자는 유제품을 식단에서 제외하면 폭식, 소화불량, 비특이적 통증에 도움을 자주 받았다고 합니다. 유제품이 비교적 최근에 식품군에 추가되었기 때문일 수도 있고 유제품 물질의 복잡성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우유의 미량 영양소
우유는 좋은 칼슘 공급원으로 알려졌지만 비타민 D는 들어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비타민 D가 없으면 칼슘을 흡수할 수 없습니다. 여러국가(미국, 캐나다,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에서 우유에 비타민 D를 추가해 그 효과를 강화합니다.
대부분의 우유 생산업체는 젖소 사료에 요오드를 첨가하고 젖을 짜기 전후나 혹은 짜는 도중에 유두를 소독하기 위해 요오드 용액에 담그기 때문에 요오드가 자연스럽게 들어갑니다. 또한 젖소의 우유는 다른 포유동물의 젖과 비교해도 철분 함량이 매우 낮습니다. 유제품 산업을 유지하기 위해 젖소들이 지나치게 많은 양의 우유를 생산하기 때문일 겁니다.
소를 어떻게 키웠는지 무관하게 우유는 오메가-3 지방산인 EPA와 DHA가 충분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보건 기관은 성인에게 하루에 250mg의 EPA와 DHA를 섭취하라고 권장합니다. 풀을 먹인 젖소에게서 얻은 우유는 곡물을 먹인 젖소보다 약 2/3 많은 EPA가 들어 있지만, 230g짜리 유리잔에 담은 양으로도 약 10mg의 EPA(또는 약 2.5mg 의 DHA)밖에 제공하지 못합니다.
우유에는 비타민C도 없습니다. 송아지는 스스로 비타민C를 만들 수 있게 되는 4개월령이 되기까지 자궁에 축적된 비타민C에 의존하므로 그것을 우유로 제공받을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우유의 다량 영양소
우유의 탄수화물(유당)
유당 분자는 포도당 분자에 또 다른 단순 당 분자인 갈락토오스가 결합한 물질입니다. 갓난아기였을 때 우리의 장은 이 두 가지 당 분자의 결합을 끊는 락타아제라는 효소를 생성해 포도당과 갈락토오스를 혈액으로 흡수할 수 있게 됩니다. 다른 모든 포유동물은 젖을 뗀 후에는 이 효소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생산 능력을 영구적으로 잃게 됩니다.
농업 혁명 이후 주로 유럽 북서부에서 낙농업에 의존했던 특정 집단은 성인이 되어서도 락타아제를 생산할 수 있는 유전자적 돌연변이를 겪습니다. 이를 락타아제 지속성이라고 합니다. 여전히 우리 중 대략 70%는 유당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합니다.

스칸디나비아 반도에서는 유당 흡수 장애 빈도는 매우 낮습니다. 확실히 유럽 북서부에서 락타아제 지속 관련 유전자가 세계로 퍼진 것이 눈에 보이시죠. 프랑스 북쪽/남쪽 17%/65%, 미국인 중 백인/흑인 15%/80% 보시면 어느 정도 감이 옵니다. 동아시아 90~100%. 한국인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저를 포함해서요. 대부분 치즈/요거트는 이 유당이 줄어들어서 장문제가 적지만 이게 문제가 아닙니다. 카세인이 문제입니다.
락타아제가 충분하지 않으면, 섭취된 유당은 전혀 분해되지 않고 소장을 통과해 결장까지 온전히 내려가 장내 박테리아 떼를 만납니다. 박테리아 역시 락타아제가 없으므로 포도당과 갈락토오스로 분해가 안됩니다. 대신 유당을 발효하고 그 과정에서 지방산과 가스를 방출합니다. 이 가스는 복부 팽만감, 통증,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우유의 유당 불내증이 있다면 모든 포유류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유당 불내증은 단순히 소화 시스템이 성숙해 더 이상 우유가 필요하지 않다는 신호일 뿐 위험한 상태는 아닙니다.
유당 함량이 가장 높은 유제품은 우유, 분류, 연유, 버터밀크, 코티지 치즈, 아이스크림, 요구르트나 케피어입니다. 반면 버터, 기버터, 크림 등 지방이 많이 함유된 유제품이나 경질치즈, 숙성 치즈 등 오랫동안 숙성된 유제품은 유당 함유량이 매우 적습니다.
유제품의 영양 표시에 탄수화물 함량이 0mg으로 표시되어 있으면 해당 제품에는 유당이 거의 또는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뜻입니다. 유당을 줄이거나 완전히 없앤 제품을 구입할 수 있으며, 원한다면 ‘유당분해 효소 보충제’를 먹어 증상을 완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유제품 단백질의 복잡성
우유를 너무 오랫동안 방치하면 카세인이라는 칼슘이 풍부한 단백질의 고체 덩어리(커드)가 바닥에 가라앉고, 용해된 유청 단백질을 함유한 물 같은 물질은 위로 떠오릅니다. 카세인과 유청은 모든 유형의 우유에서 발견되는 두 가지 주요 단백질입니다. 이들은 새끼에게 영양을 공급할 뿐만 아니라 어미소에서 송아지로 유전자를 조절하고 면역 체계를 훈련하며, 미생물 군집을 구축하고 성장 경로를 자극하는 정보를 전달하도록 설계됩니다.
카세인은 복잡합니다. 우유에 들어 있는 단백질의 80%는 카세인입니다. 인간의 모유에는 50% 미만입니다. 카세인 분자는 끈적끈적한데, 실제로 이런 특성 때문에 역사적으로 목재 접착제의 활성 성분으로 사용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카세인은 장에서 서로 뭉쳐 큰 단백질로 응고되므로 소화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이 물질은 송아지가 젖을 먹지 않는 동안에도 에너지를 유지할 수 있도록 영양분을 장기간 방출하는 공급원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인간의 장에서 소의 카세인은 개별 아미노산으로 분해되는 데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려 소화불량이나 변비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Casomorphins and Gliadorphins Have Diverse Systemic Effects Spanning Gut, Brain and Internal Organs"는 2021년에 발표된 논문으로, Keith Bernard Woodford 박사가 작성하였습니다. 이 논문은 우유와 곡물에서 유래한 오피오이드 펩타이드인 카소모르핀(casomorphin)과 글리아도르핀(gliadorphin)이 소화 과정을 통해 생성되어 장, 뇌, 내부 장기 등 전신에 걸쳐 다양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다루고 있습니다. 카소모르핀(casomorphins)과 글리아도르핀(gliadorphins)은 각각 우유의 카제인과 밀의 글리아딘 단백질이 소화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오피오이드 유사 펩타이드입니다. 이들은 체내 오피오이드 수용체에 작용할 수 있어, 다양한 전신적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 대표적인 증상을 기관별로 정리합니다.
🧠 중추신경계 (뇌)
가능 증상 | 설명 |
주의력 결핍 | ADHD-like 증상, 집중력 저하 |
감정 기복 | 우울, 불안, 무기력감 |
자폐스펙트럼 관련 행동 | 일부 연구에서는 자폐아동의 소변에서 이 펩타이드들이 과다 검출됨 |
수면장애 | 오피오이드 작용으로 멜라토닌/세로토닌 교란 가능성 |
🦠 소화기계 (장)
가능 증상 | 설명 |
복부팽만, 가스 | 장내 미생물 변화 및 장운동 저하 |
변비 또는 설사 | 오피오이드 작용으로 장의 연동 운동 감소 |
장누수증후군 (leaky gut) | 펩타이드가 장벽을 자극해 투과성 증가 가능성 |
식품 민감성 증가 | 면역 과민 반응 유발 가능성 |
🧬 면역계 / 기타
가능 증상 | 설명 |
만성 피로 | 뇌 기능 및 면역 활성화에 의한 에너지 저하 |
피부 트러블 | 염증 반응으로 인한 아토피, 두드러기 등 |
내분비계 교란 | 장-뇌-호르몬 축(Gut-Brain Axis) 통해 영향 가능 |
🧠🧬 예시로 언급된 질환 또는 상태들:
자폐스펙트럼장애(ASD)
ADHD
우울증/불안장애
과민성대장증후군(IBS)
만성 염증성 질환 (피부, 장, 관절 등)
만성피로증후군
카소모르핀이 인간 장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아편 수용체와 결합하면 모르핀이나 기타 마약성 약물과 마찬가지로 소화 시스템의 속도를 늦추고 변비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염증을 유발해 장 내막을 자극하거나 손상시킬 수도 있습니다.
2017년에 발표된 논문 "Systematic Review of the Gastrointestinal Effects of A1 Compared with A2 β-Casein"은 A1형 우유 단백질(β-카제인)과 A2형 우유 단백질이 소화기계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한 최초의 체계적 문헌 고찰입니다. 이 리뷰는 A1과 A2 β-카제인이 소화기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 39개의 연구를 분석하였습니다.
연구 개요
포함된 연구: 인간과 동물을 대상으로 한 실험실(in vitro) 및 생체 내(in vivo) 연구를 포함하였으며, 치즈나 발효유 제품은 제외되었습니다.
A1 β-카제인: 소화 과정에서 β-카소모르핀-7(BCM-7)이라는 오피오이드 펩타이드를 생성하여 소화기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A2 β-카제인: BCM-7의 생성이 적거나 거의 없어 이러한 영향을 줄일 수 있습니다.
주요 발견
동물 연구
장 통과 시간 지연: A1 β-카제인을 섭취한 설치류에서 장 통과 시간이 지연되었으며, 이는 오피오이드 수용체를 통한 작용으로 나타났습니다.
염증 반응 증가: A1 β-카제인을 섭취한 설치류에서 염증 지표(예: 마일로퍼옥시다제)가 증가하였으며, 이는 A2 β-카제인을 섭취한 경우보다 높았습니다.
인간 연구
장 통과 시간 지연: 제한된 수의 연구에서 A1 β-카제인 섭취가 장 통과 시간을 지연시킬 수 있다는 증거가 발견되었습니다.
대변 일관성 변화: 일부 연구에서 A1 β-카제인을 섭취한 참가자들이 더 느슨한 대변을 보였으며, 이는 A2 β-카제인을 섭취한 경우보다 높았습니다.
소화 불편감: A1 β-카제인 섭취와 관련하여 소화 불편감이 증가하였으며, 이는 염증 지표와 상관관계를 보였습니다.
뇌에 염증을 유발하여 뇌 질환을 진행시킬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정신질환 뿐만 아니라 퇴행성 뇌질환도 단지 우유를 먹었다는 것 만으로도 진행될 수 있다는 것이죠. 논문에 의하면 뇌속 비만세포와 교세포를 매개하여 염증반응을 유도하고 신경세포 사멸을 유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 뇌혈관장벽도 염증 반응으로 약해져서 염증 물질들이 뇌로 들어가게 됩니다. 알파시누클레인, 코르티코트로핀 방출 호르몬 CRH, 섭스턴스P SubP, 베타 아밀로이드 등은 이를 더욱 증폭하게 됩니다. 특히 GMF는 교세포에서 분비되어 치매와 파킨슨을 유도합니다.
2017년에 발표된 논문 "Brain and Peripheral Atypical Inflammatory Mediators Potentiate Neuroinflammation and Neurodegeneration"은 신경염증과 신경퇴행성 질환의 상호작용에 대한 종합적인 리뷰를 제공합니다. 이 논문은 특히 비정형 염증 매개체와 비만세포(mast cells)의 역할에 초점을 맞추어, 이들이 어떻게 말초와 중추신경계에서 신경염증을 유발하고 악화시키는지를 설명합니다.
유제품과 뇌 염증 관계를 다루는 과학적 연구는 거의 없습니다. 그 중에서 눈에 띄는 사례는 뇌전증이 있는 영유아로부터 나옵니다. 아이의 우유 알레르기 양성 여부에 관계없이 식단에서 유제품을 제외했더니 발작이 완전히 해결된 사례입니다. 우유에 민감성으로 인해 취약한 사람의 뇌를 불안정하게 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2014년에 발표된 논문 **"Epileptic seizures as a manifestation of cow's milk allergy"**는 소아에서 **우유 단백질 알레르기(CMA)*가 경련성 발작을 포함한 신경학적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음을 다루고 있습니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어린이의 부모들은 자폐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 카세인과 글루텐이 없는 식단을 시도해보곤 합니다. 일부 비무작위 시험은 이 방법이 상당한 효과가 있다고 보고합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수행된 소수의 소규모 무작위 대조 시험에서는 이점이 없었습니다.
*2022년에 발표된 논문 **"자폐 스펙트럼 장애와 글루텐 및 카제인 배제 식이에 대한 내러티브 리뷰"*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와 관련된 식이 중재, 특히 글루텐 및 카제인 배제 식이(GFCF)의 효과에 대한 최신 연구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였습니다. 이 식단이 드라마틱한 결과를 보이는 경우도 있지만 아닌 경우가 있어서 적용여부를 판단하는 근거를 찾아야 한다는 겁니다.
유제품은 중독성이 있을까? 대부분의 저탄수화물 식단과 케토제닉 식단은 탄수화물 함량이 낮다는 이유로 유지가 많은 크림이나 버터, 치즈를 권장합니다. 하지만 상당수의 환자는 이로 인해 유제품에 ‘중독’되어 갈망, 폭식과 원치 않는 비만을 얻을 수 있습니다. 카세인이 IGF-1(인슐린 유사 성장인자 유형 I)이라는 호르몬의 방출을 유도하는데, 이 호르몬이 우리 몸의 성장 경로를 자극하고 식욕을 증가시키기 때문입니다.
*2009년에 발표된 논문 **"Differential effects of casein versus whey on fasting plasma levels of insulin, IGF-1 and IGF-1/IGFBP-3"*는 카제인과 유청 단백질이 공복 상태에서 인슐린, IGF-1(인슐린 유사 성장 인자-1), IGFBP-3(IGF-1 결합 단백질-3) 수치에 미치는 차별적인 영향을 조사한 연구입니다. 카제인 혈청 IGF-1 수치가 15% 증가(인슐린 변화없음), 유청 단백질 공복 인슐린 수치 21% 증가(IGF-1 변화없음)
*2021년에 발표된 Bodo C. Melnik의 논문 **"Lifetime Impact of Cow’s Milk on Overactivation of mTORC1: From Fetal to Childhood Overgrowth, Acne, Diabetes, Cancers, and Neurodegeneration"*는 우유 섭취와 세포 성장 조절의 핵심인 mTORC1(rapamycin 표적 단백질 복합체 1) 신호 경로의 과활성화 사이의 연관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연구입니다. 아동기 과도한 성장, 여드름, 제2형 당뇨병, 신경퇴행성 질환 증가등 관여합니다.
*2017년에 발표된 논문 **"Central IGF1 improves glucose tolerance and insulin sensitivity in mice"*는 중추신경계에서의 인슐린 유사 성장 인자 1(IGF-1)의 역할을 조사하여, 뇌 내 IGF-1이 전신 대사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고자 하였습니다. 포만감을 유도하는 POMC 유전자의 발현 감소합니다.
어쩌면 카소모르핀의 영향일 수도 있습니다. 카소모르핀은 혈액뇌장벽을 통과해 뇌의 아편 수용체를 자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카소모르핀 아편과 같은 효과는 모르핀 등의 약물에 비하면 상당히 약하며 일부 유제품 단백질에는 아편 방지 특성도 있습니다.
해당 논문을 보면 아이가 좋아하는 브리 치즈는 오피오이드 수용체에 대하여 gonistic activity가 있다고 합니다. 어쩐지 아이가 까망베르/브리 치즈 먹으면 계속 더 먹으려고 하더라구요 .ㅜ.ㅜ 에담, 고다, 카슈텔란 같은 반경성 치즈는 오히려 길항작용 antagonistic activity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이는데 에담/고다/카슈텔란 치즈를 찾아봐야겠네요. 에담과 고다는 구할 수 있는 데 아이가 먹을지 모르겠습니다.
*2009년에 발표된 논문 **"Contents of Agonistic and Antagonistic Opioid Peptides in Different Cheese Varieties"*는 다양한 치즈 종류에서 발견되는 오피오이드 펩타이드의 함량과 활성을 분석한 연구입니다. 이 연구는 치즈의 숙성 과정과 종류에 따라 오피오이드 펩타이드의 종류와 양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조사하였습니다. 반경성 치즈: 에담, 고다, 카슈텔란과 같은 반경성 치즈에서는 오피오이드 수용체에 대한 길항작용(antagonistic activity)을 나타내는 펩타이드가 우세하게 발견되었습니다. 숙성 곰팡이 치즈: 브리, 로크포르, 고르곤졸라와 같은 숙성된 곰팡이 치즈에서는 오피오이드 수용체에 대한 작용(agonistic activity)을 나타내는 펩타이드가 더 많이 존재하였습니다.
유제품의 매력은 성분을 농축하고 맛을 강화하는 가공 방법에서 나옵니다. 여기에는 발효, 휘젓기, 소금에 절이기와 같은 전통적인 방법도 포함됩니다. 도대체 무엇이 유제품을 섭취할 때 식욕과 식습관에 대한 통제력을 잃게 만들까요? 이에 대한 확신할 수 있는 연구는 없으나 과식을 멈추기 어렵다면 유제품을 끊어보라고 저자는 권합니다.
오랫동안 과식을 해온 한 60대 여성을 상담했던 저자의 경험에 의하면 케토제닉 식단으로 전환하려 했지만 강렬한 음식 갈망과 폭식 충동 때문에 3일을 넘길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하루 최대 110g 정도의 치즈를 섭취하였고 매일 간식으로 크림치즈를 먹고 있었다고 합니다. 저자는 모든 유제품을 끊어보라고 제안하였고 그녀는 3일 후 케톤상태에 도달하여 식욕 조절이 원만해 졌습니다.
유청 단백질은 보디빌더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개별 아미노산으로 빠르게 소화되고 운동 후 근육 조직의 성장과 회복을 돕는 인슐린 급증을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단백질 쉐이크, 칩, 시리얼, 바와 같은 ‘케토 친화적’ 제품을 만드는 가공식품 회사도 이를 좋아합니다. 유청 단백질에는 탄수화물이 들어 있지 않아 포도당 수치를 높이지 않지만, 인슐린 수치를 크게 높여 지방 연소를 중단시키고 케톤 수치를 낮출 수 있습니다. 실제로 유청을 먹었을 때 인슐린 반응은 순수 포도당에 대한 반응만큼이나 극적입니다. 라벨에 케토 친화적이라고 적혀 있다고 해서 그 제품이 케톤을 생성하거나 친화적이라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이것은 탄수화물이 100, 단백질이 50, 지방이 10 가량의 인슐린 영향이 있는데 가공된 단백질 보충제는 흡수가 빨라서 인슐린이 급격히 올라갑니다. 밀가루/설탕과 비슷한 효과를 불러일으키는 거죠. 그래서 저는 수검자에게 단백질 보충제를 권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동화저항이 있는 노인분에게는 권하기도 합니다. 근육이 빠르게 빠지고 고기 섭취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죠.
유제품의 지방도 문제가 될 수 있다 but 대부분 문제 없다
유제품 지방은 동물성 지방 중 유일하게 불포화지방보다 포화지방이 더 많습니다. 저자는 포화지방 자체는 건강에 해롭지 않다고 말합니다. 전지방 유제품(지방을 제거하지않은 유제품)에 들어 있는 지방은 지용성 비타민을 포함합니다. 풀을 먹고 자란 동물에게서 얻은 버터는 비타민 A의 좋은 공급원이자 MK-4(뇌가 선호하는 비타민 K2 형태)의 몇 안되는 공급원 중 하나입니다. 방목한 소에서 나온 우유에 MK-4가 더 많으나 구체적 수치는 못찾았습니다. 하지만 방목한 닭에서 나온 계란은 약 20%많은 MK-4가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 굳이 그 정도 차이라면 방목한 닭을 안먹어도 MK-4는 먹을 수 있네요. ㅎㅎ
유제품 민감성의 흔한 원인인 유당이나 유제품 단백질과 비교할 때, 유제품에 함유된 지방은 실제로 문제가 가장 적은 성분입니다. 유제품 민감성이 있는 환자 중 일부는 버터나 기버터에는 비교적 괜찮은 반응을 보입니다. 그러나 저자의 몇몇 환자는 기버터를 포함한 모든 유제품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였습니다. 이는 제품에 남아 있을 수 있는 미량의 단백질에 민감하거나 유제품 지방 자체에 있는 알려지지 않은 문제 요소에 반응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하지만 아직 관련 연구는 없습니다. 하지만 굉장히 드물겠죠. 알레르기는 어느 것에나 발현될 수 있습니다. 모든 음식에 상존하는 상수값입니다.
유제품에 든 칼슘이 정말 뼈에 좋을까
유제품에 있는 칼슘 때문에 골다공증 예방을 위하여 우유를 먹으라고 합니다. 인간은 모두 유년기 이후에 우유를 소비하지 않고도 완전한 뼈와 치아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등 우유 섭취량이 많은 국가에서 고관절 골절 발생률이 세계에서 가장 높다고 보고되는 반면, 우유 섭취량이 적은 중국, 인도네시아, 인도의 발생률은 가장 낮습니다. 골다공증은 산업 시대 이전에는 드물었고 산업화된 지역에서 훨씬 더 자주 발생합니다. 이는 골다공증이 우유 소비량보다는 현대의 생활방식과 더 밀접한 연관성이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신기하죠? 예전에 공짜로 받은 NEJM 논문 중 우유가 골다공증에 도움이 되느냐라는 논문을 본적이 있습니다. 그 논문에서는 키가 너무 커져서 뼈 강도가 못따라간다는 내용도 있었지만 본 저자가 하는 이야기가 맞는 것 같습니다.
칼슘이 흡수되려면 비타민 D3가 필요하고 혈액으로 들어간 칼슘이 뼈에 붙으려면 비타민 K2가 필요합니다. 여기에서 비타민 K2 MK7은 낫또에도 존재합니다. 지난 번에 한번 언급했지만 좀더 풀어 써보겠습니다. 낫또는 골다공증에 좋습니다. 하지만 뇌에 필요한 K2 MK-4는 계란/육류에 있습니다. 우리몸에서도 MK7에서 MK4으로 변환하는 비율이 한자릿수가 될까말까합니다. 그래서 뇌를 위해서 계란을 드셔야 합니다. 아무튼 이러한 여러 과정이 모두 원활하면서 뼈에는 충분한 체중 부하 운동을 해줘야 합니다. 뼈도 쓰지 않으면 무게를 줄입니다. 근육도 안쓰면 줄어들듯이 말이죠. 그래서 비타민 D3, 비타민 K2, 운동 이라는 추가 요소가 부족하면 우유먹는다고 뼈가 튼튼해지지 않습니다.
나트륨과 카페인은 모두 소변으로 배출되는 칼슘의 양을 증가시킵니다. 그리고 단백질 섭취가 부족해도 뼈가 강도가 높아지지 않습니다. 포도당과 인슐린 수치가 높아도 염증이 높아져서 뼈강도가 낮아질 수 있습니다. 빵/떡/면 먹으면서 앉아서 생활하고 운동을 하지 않는데 심지어 커피도 자주 마시면? 골다공증 당첨입니다. 밀가루만 끊어도 100가지 병을 막을 수 있다 에도 밀가루 뼈를 산성화하여 골다공증을 만드는 원리를 설명해 놓습니다.
유제품은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한다
유제품을 줄여야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한다는 겁니다. 인슐린 저항성 많이 들어보셨죠? 당뇨병, 뇌졸중/심근경색, 암, 치매를 만드는 마법의 단어입니다. 탄수화물 섭취 시 증가하죠. 덴마크 한 흥미로운 실험에서 연구자들은 24명의 건강한 8세 소년에게 평소 먹던 식단에 하루 53g의 동물성 단백질을 추가합니다. 그 중 절반은 추가 단백질을 250g의 동물성 단백질로 받고 나머지 절반은 탈지유 2L를 받습니다. 7일 후, 고기를 먹은 소년의 공복 인슐린 수치와 인슐린 저항성은 달라지지 않은 반면 우유를 먹은 소년의 공복 인슐린 수치는 2배 높아지고 인슐린 저항성은 75% 증가합니다. 저는 이 논문이 정말 놀랍습니다. 우유가 당뇨병 특효약이라니!!! 앞에서 설명한 기전으로 인슐린 증가는 혈압도 상승시킵니다. OMG ㅜ.ㅜ 치즈가 좋다라는 생각은 버려야겠습니다. OMG ㅜ.ㅜ 어쩐지 우유 많이 먹는 친척 아이가 갑상선암과 여드름으로 고생하는 것도 우유가 기여를 했겠네요. 인슐린이 높아지면 암성장도 빨라지고 인슐린 증가시 여드름증가는 지난번 논문에서 확인했죠. 아마 이래서 저자도 계란은 good, 우유는 soso, not good 정도로 이야기 하나 봅니다. 그래도 저는 과자, 빵, 아이스크림, 음료수, 배달음식, 외식 등 가공식품보다는 훠어어어얼씬 좋다고 봅니다.
*2005년에 발표된 논문 **"High intakes of milk, but not meat, increase s-insulin and insulin resistance in 8-year-old boys"*는 우유와 고기 섭취가 어린이의 인슐린 수치와 인슐린 저항성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한 연구입니다. 섭취 단백질량은 같으나 우유에서 공복 인슐린 두 배 증가합니다.
결론
유제품은 정말 몸에 좋을까
유제품은 훌륭한 칼슘 공급원이다. 또한 비타민 C, 비타민D, 철, EPA, DHA를 제외한 대부분의 기타 필수 영양소의 훌륭한 공급원이다.
유제품은 모든 필수 아미노산을 제공하는 고품질 단백질을 포함한다.
유당 불내증은 매우 흔하다 but 저자가 이야기 했듯이 아주 큰 문제는 아니다. 저는 좀 불편하긴 합니다. 치즈 먹으면 괜찮지만 라떼는 불편해요.
유제품 단백질에 대한 알레르기나 민감성은 흔히 발생하며 위장장애, 여드름, 습진, 천식, 편두통, 만성통증증후군 혹은 기타 염증성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유제품은 인슐린 저항성, 대사 장애, 식욕 조절 장애나 체중 증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독특한 물질을 포함한다.
모든 유제품 카세인은 소화하기 어렵다. 특정 소 품종의 우유에는 A1-베타 카세인이 함유되어 있으며, 이는 마약성 혹은 염증성 물질이 될 수 있다.
이중에서 문제가 인슐린 저항성, 장내 염증으로 인한 뇌염증 문제라고 봅니다. 물론 식욕 조절 장애/체중증가/아편유사 물질인 카소모핀도 문제라면 문제겠죠. 자폐증과 ADHD는 과거 제가 살짝 소개했던 GAPS 책에서는 카세인에 대해서 굉장히 위험하다고 보긴 합니다. 물론 GAPS 도 모든 자폐/ADHD 아이가 글루텐/카세인제거 식단이 드라마틱한 효과를 보는 것은 아니라고 이야기합니다.
유제품을 통해 뇌에 영양을 공급하고 보호하며 활력을 주는 팁
유제품을 완전히 끊는 실험을 시도해본 적이 없다면 30일 동안 모든 유제품을 끊고 기분에 변화가 있는지 확인해보길 바란다.
유제품에 중독되었다고 생각되거나 유제품을 먹었을 때 염증, 변비, 체중 증가, 우울, 집중력 저하, 피로감 등의 반응이 나타난다면 유제품을 식단에서 영구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현명하다.
유제품을 끊었을 때 칼슘 부족이 걱정된다면 특정 동물성 식품(새우나 정어리, 멸치, 고등어 같은 작고 뼈가 연한 생선 등)에 칼슘이 많이 들어 있다는 점을 알아둬라. 일부 식물성 식품도 칼슘을 포함하여 그 중 생체 이용률이 가장 높은 식품은 십자화과 채소다(브로콜리, 양배추)
유제품을 끊었을 때 기분이 나아졌지만 영원히 끊고 싶지는 않다면 다양한 유제품을 한 번에 하나씩 섭취하며 어떤 것이 가장 영향이 적은지 확인해라. 예를 들어 유제품 단백질이 문제라면 버터 같은 저단백질 유제품은 꽤 잘 맞을 수 있다.
‘A2 우유’를 찾아 A1 우유와 그 효과를 비교할 수도 있다. 순수 A2우유는 소비자의 관심을 끌기 위해 명확하게 라벨이 붙어 있다.
유당에 민감한 것 같다면 탄수화물이 전혀 들어 있지 않은 유제품을 찾아라. 경질치즈, 사워크림, 전지방 요구르트 등 발효 유제품은 발효 과정에서 유당이 제거되고 유제품 단백질이 부분적으로 분해되기 때문에 몸에 더 잘 맞을 수 있다. 그러나 발효 과정에서 유제품 단백질이 일부 사람들의 기분을 악화시킬 수 있는 방식으로 변하기도 한다.
식단에 유제품을 포함하기로 결정했다면 전지방 유제품이 영양가와 만족도가 더 높고 덜 가공되었다는 점을 참고해라.
우유는 특정 종을 위한 성장 성분을 가지고 있으므로 지구상에서 가장 복잡한 식품입니다. 유아기 이후 인간의 식단에 우유, 특히 다른 종의 우유가 포함되면 안된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유제품은 경계 대상입니다. 아직 그 부정적인 영향을 정확히 지적할 수 없다고 하더라도 최적의 정신적/신체적 건강을 추구한다면 유제품을 완전히 피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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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블랙맘바
25.05.28 · 203.♡.1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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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kdocok
→ 블랙맘바 작성자
25.05.28 · 211.♡.204.39
고민이긴 합니다. 치즈가 제 주요 단백질 원천 중 하나인데 말이죠 ㅜ.ㅜ 아이도 치즈를 좋아해서요. 장염증/뇌염증/아편수용체활성화/인슐린/IGF-1 상승이면 솔직히 기능의학에서 이야기하는 밀가루로 인한 장투과성증가로 인한 뇌장축 뒤틀림과 밀가루/설탕 등으로 인한 고혈당/인슐린상승 등 두가지 주요 축에 모두 작용하기 때문에요. 아... 대안을 찾긴 찾아야하는데 요즘 정말 소고기/돼지고기/양고기/오리고기/달걀 이 뿐인가 싶기도 합니다. 사실 그렇게 먹으면 컨디션이 날아갈 듯이 좋다는 분이 많아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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