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 (211.♡.64.83)
2025년 5월 28일 AM 11:22 · 수정됨(13:33)

전 아직도 머리에 피도 안 마르다 못해 말랑말랑한 90년대생입니다.
제가 중고등학교 시절에 이명박과 국정원의 히트작 일베가 대유행을 했습니다.
이명박의 공작에 가장 먼서 대상이 된 거죠.
그리고 그걸 마치 요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있는 유머나 인기글 모음보듯 보는 놈들이 많았어요.
고등학교때 체육대회 할 때 한 반은 반 티로 초록색 바탕에 앞에는 새마을 마크, 뒤에는 유신이라 적은 걸 반티로 입으려다가 담임이 이건 좀.. 하면서 뒤에 유신 글자를 뺀 일도 있었고요.
교실에서 막 보급되기 시작한 스마트폰으로 MC무현이니 하는 걸 돌려보며 낄낄대는 집단도 있었습니다.
애들보고 웃긴거 보여준다고 노무현 대통령 합성(일명 노알라)를 보여주는 애도 있었죠.
그리고.. 그렇게 온갖 패드립에 친숙하고 10선비 거리면서 이런 일베 문화가 힙한 문화라고 생각하는 모지리들이 나타나게 된 거죠.
물론 이런 걸 반감을 가지는 애들이 더 많았습니다. 생각있는 부모님들과 선생님들은 이걸 막고 교정하려고 노력도 많이 했죠.
그리고 지금 2030 세대 남성 중에는 박근혜 촛불집회와 윤석열 탄핵집회에도 참석하는 제정신인 사람도 많고, 정치에 중립인 경우도 많으니 일반화하면 안 될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베에 오염된 애들 숫자가 생각보다 있는 건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그들을 설득하고 민주당도 홍보 강화하고 가짜뉴스에 대응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해 보입니다.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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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에스까르고
25.05.28 · 210.♡.1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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윰윰어
→ 에스까르고
25.05.28 · 223.♡.95.130
강풀 드라마 무빙에 일베충 노노 거리는거 때려잡는 형태로 나왔죠.
딱 이정도로 나오도록 사회를 정상화 시켜가야죠. -
동동동동대문을열어라
25.05.28 · 115.♡.187.186
하지만 목소리를 들어야한다, 설득해야한답시고 펨코스러운 소리를 받아서 정치하는건 반대합니다 - 나
나르는곰돌이2
25.05.28 · 165.♡.230.201
정치가 다수의 일 이냐에 대해선 전 회의적입니다.
소극적을 넘어서... 무책임한 경우를 너무 많이 봤거든요.
어차피 소수가 다수를 설득하는게 정치라고 생각합니다. - I
Invest4U
25.05.28 · 211.♡.226.244
이런것을 지적을 안하니 잘못을모르고 더 퍼지게되는 원인이라봅니다
잘못된건 잘못된거라 해야하는데 보기싫다고 외면해서 나온게아닌가싶습니다
당장 저도..외면했었는데 열심히 치울려구요 - 오
오늘도맑음
25.05.28 · 118.♡.66.193
십여년전 일이지만 수원 모 고등학생들 버스안에서 휴대폰으로 일베 이런데 들어가서 다른사람들 소리 다 들릴정도로 낄낄거리더랍니다. - L
logcat
25.05.28 · 112.♡.119.163
국정원 알바가 만든 콘텐츠에 절여져있다보니 답이없습니다.
커뮤니티 글만 보면 무조건 2찍이 됩니다. 이거 해결하기 정말 어려워요
지금은 그렇게 자란 세대가 패드립을 만드는 세대죠 진짜 밖에서도 서슴없이 말하는 사람들 정말 많더라구요 -
턱턱시도가면
25.05.28 · 106.♡.149.234
80년대 초중반생도 가만히 보면.. 겉으로는 민주당 지지한다면서 2찍 하면 잘 할 것 같은 사람들 많더군요.
90년대생은 그 중간쯤 되는 것 같구요.
00년대(알파 세대) 부터 점점 더 심해진다는 증언도 있는데..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지치지 마시길 바랄 뿐입니다. 결국 역사의 편에 서는 게 이기는 길입니다.. -
CCinder
25.05.28 · 220.♡.100.99
정말 공감하고 가장 치명적인게 정치판 자체가 일베화 되는 바람에 정상적인 정치의견도 말 할 수 없는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기성 세대에 정치 이야기는 싸움 나니까 지양하자 라면, mz 세대는 정치충 정치병으로 취급하며,
정치적 이야기를 조금이라도 꺼내면 병자 취급합니다. 이건 이쪽이나 저쪽이나 모두 그렇게 치부 당합니다. -
코코크카카
25.05.28 · 14.♡.64.132
김일성을 멧돼지로 묘사하는 똘이장군을 좋아하며 자랐습니다. 평화의 땜 때는 모금도 하고 우리나라 수장되나 걱정했어요
박정희가 죽었을 때 온국민이 슬퍼했다고 알고 자랐어요. 하지만 지금은...
사람은 다 생각이 바뀝니다. 스스로 생각하고 공부하고 경험하다 보면 바뀝니다. 너무 절망적일 필요는 없습니다
그런 사람들 포기하지만 않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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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기조차 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