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에서 밭가는건 좀 많이 힘듭니다.
취
취미생활자 (222.♡.32.74)
2025년 5월 28일 PM 12:58 · 수정됨(13:21)
조회 1,021 공감 0
내일 사전 투표 대비해서,
작년부터 계속 가는 동네 1인 미용실에 이발하러 갔습니다.
사장님 혼자 계셔서 밭을 갈아볼까 했는데,
아무래도 대구다 보니 머리 이상하게 될까봐 겁나서 말을 못 꺼냈네요.
아쉽습니다. 차라리 시장에 있는 할배, 할매는 거의 불가능해도 시도는 생각보다 쉽게할 수 있는데,
좀 더 젊은 분이 시도조차 힘든거 같네요. 사실 2찍인지도 모르기도 하고요.
계속 아쉽네요.
댓글 (8)
- 알
알베르토
25.05.28 · 122.♡.30.95
저라면 뒤통수에서 가위 들고 있는 사람한테는 못할거 같습니다 ㅎ -
취취미생활자
→ 알베르토 작성자
25.05.28 · 222.♡.32.74
네 그래서 못했습니다. ㅠ -
런런던쫄면
25.05.28 · 14.♡.175.47
예전에 30분 정도 독대를 하면 골수 보수인사도 고 김대중 대통령에게 선생님~ 하면서 무릎을 굻는다고 했죠.
아마 박지원 할배가 미국에서 비슷한 과정을 거쳐 전두환 쪽에서 전향했던 걸로 알고 있네요.
밭을 간다고 쉽게들 얘기하시는데, 개인적으로 선천적인 두뇌와 어마무시 독서량...고 김대중 대통령 같은 분들처럼
두가지를 모두 갖춘 사람이 아닌 이상
반대편 밭갈이는 거의 불가능 하다고 봅니다.
이게 다분히 감성의 지배영역인데, 논리로 그걸 바꾸는게 보통 일이 아니거든요.
가능하신 분들은 아마 연애도 매우 쉽게 하실 겁니다. -
취취미생활자
→ 런던쫄면 작성자
25.05.28 · 222.♡.32.74
전 불가능해도 할 수 있는 만큼 밭 갈아보자 주의라서요. 제가 할 수 있는게 투표랑 밭 가는거 밖에 없습니다. -
런런던쫄면
→ 취미생활자
25.05.28 · 14.♡.175.47
개교 140년 된 모교에서 천재라고 소문 난 두분.....그리고 재학생 한명(이건 그냥 개인적 인연)...
천재라는 기준이.......비전공(신학 전공인데....공학이나....의학) 600여 페이지 책을 5-6시간 안에 일독하고,
200% 이해하고 거의 외우다시피 해서....바로 해당 전공 교수를 논쟁으로 깨버리는....걸 보고 나니까...
나같은 범인은 조금 얌전하게 살아야 겠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전에도 적었지만, 한분은 신학 교수이셨는데, 프린스턴 시절에 아인슈타인 하고도 물리학 주제로 논쟁을 하곤 했다고 하더군요.
모교 신학교수로 계시면서는, 컴퓨터 조차 없던 시절에.....공대나 물리학과 등에서
수식이 막히거나 답이 불확실 하면.....이분에게 들고 가서 답을 구하고 설명을 들었다고도 하구요. -
취취미생활자
→ 런던쫄면 작성자
25.05.28 · 222.♡.32.74
시장 할매 할배들은 그냥 김문수 전과 7범이라고만 해도 솔깃해 하십니다. 제 생활반경 내 2찍은 논리와 거리가 먼 사람이 대부분이라는게 제 판단입니다. -
JJava
25.05.28 · 116.♡.70.94
말씀을 망설이는 것을 보니 사실이나 논리나 합리로 설파하시려 하는 것 같은데요.
굳이 그렇게 어렵게 할 것 없습니다.
그렇게 어렵게 하려면 더 어려워질 것 같아요.
어떤 계기가 있을때 한마디 툭 던지는건 어떨까 싶어요.
이상한 방송 보고 있으면?
"저거 씨알리스 먹고 접대받은 놈이잖아! 에이. 채널좀 바꿔줘요!"
이런 식이던가요.
골수까지 녹아내린 좀비가 아니라면 느끼는 바가 있을지 모르죠.
아니면 말구요. -
취취미생활자
→ Java 작성자
25.05.28 · 222.♡.32.74
아 저도 그렇게 밭갑니다.
망설였던건 미용실이라 그렇습니다.
막상 의자에 앉아서 가위 왔다갔다하는데
말하기가 좀..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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