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하게 밭 살짝 갈았습니다.
젤
젤라스틴 (109.♡.224.7)
2025년 5월 28일 PM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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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 장모님께서 친 보수 성향에 국힘쪽을 지지하고 계십니다. 그렇다고 막 집회 나가고 하는 태극기 부대... 이런건 아니시고 그냥 은근히 보수 지지 하시고 선거때 되면 조용히 국힘쪽에 표 주시는 분들 입니다.
몇일전에 아내가 두분께 안부 여쭙는 전화를 드렸는데 그때 말씀하시더랍니다.
"아니 X서방은 이번에 누가 대통령되야 좋은거니?"
제가 장가가기전, MB 정권때 고초를 겪은일이 좀 있어서 늘 진보 쪽에 서 있다고 말씀드렸더니 그게 이번 내란 국면에 다시 좀 걱정 되셨는가 보더군요.
그래서 아내가 있는 그대로 말씀을 드렸답니다.
"X서방 신경쓰지 말고 엄마 아빠 원하시는 분 찍으세요. X서방은 국민의 힘이 정권 다시 잡으면 한국 들어가기 힘들수도 있긴 하지만..."
장모님께서 화들짝 놀라시더니 "알겠다" 라고 하셨답니다.
정황상... 두분이 원하시는 후보에 투표하시겠지만 마음속 깊은 곳에서 설마 두 분이 하나뿐인 사위 힘들게 하실까? 싶은 마음에 적어도 2표 정도는 밭 소소하게 갈았다고 말씀드려보고 싶네요.
PS. 설마 장인장모님이 '이번 기회에 이 녀석을... 확...' 하지는 않으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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