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아 캐리어 7년 쓴 느낌

Lv.1 성야무인 (59.♡.94.97)

2025년 5월 29일 PM 12:32 · 수정됨(17:05)

조회 1,929 공감 0

일단 글쓰기 전에 투표하고 왔다는 이야기는 먼저하고


(아침 일찍 일어나서 6시30분에 관외투표하고 머리깎았습니다.)


저는 출장을 많이 다니는 편이기 때문에


보통 1주일 이상의 장기 출장이면


출장지에 있는 사람을 부탁하거나 


아니면 최소한의 옷만 가져가고


나머지 필요한 옷은 출장지에서 사는 편이라


집에 돌아올 때 그 옷이라던지 선물을 넣을려면


저렴한 캐리어를 사서 짐을 가져와서


될 수 있으면 편하게 이동하는 편입니다.


덕분에 다양한 크기의 캐리어가 집에 넘쳐나서 남한테 주기도 합니다.


그래도 해외 나갈 때 짐을 가져갈 일이 있으면


7년전에 선물 받은 리모아 캐리어를 쓰는데요.


이게 참 의외로 튼튼하면서 약합니다.


무슨 의미냐하면 알류미늄 바디에서 부터


손잡이까지 나무랄데 없습니다.


아시겠지만 플라스틱으로 된 손잡이는


오래쓰면 쉽게 삭아서 끊어지는 단점이 있더군요.


그리고 후크 형식의 잠금쇠 부분 역시 너무나도 튼튼합니다.


다른 저가 케리어의 잠금쇠는 정말 약해서


잠금쇠에 지퍼 걸어 놓는 방식은


일반 십자 드라이버로도 약간의 힘만 줘도 부서집니다.


2주전 출장갔다 왔을때 


저가 캐리어 사서 짐을 가지고 오는데


비번을 까먹어서 


그냥 열쇄 십자드라이버로 힘만 줬더니 똑깍하고


지퍼가 그냥 부서지더군요.


그래서 저가는 이런걸 알고 조심조심 다루는 데요.


이 리모아는 튼튼한 걸 알고


그냥 막 다루었습니다.


어느정도 막 다루었냐하면


막가지던 말던 아스팔트에 막 던지고


(그래도 내부에 있는 물건들이 부서지지 않아서)


캐리어 가지고 비포장 산도 올라갔고


오버로드는 기본이었죠.


덕분에 외부에 다양한 흠집이 낫고


(약간 외부가 깨지기는 했습니다.)


캐리어 바뀌는 바퀴 보호하는 옆 캡은 다 날라갔고


고무로 된 이 중 휠타이어 및 휠은 거의 아작이 나서


캐리어 바퀴 네개 중 2개의 바퀴가 파손되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굴러가긴 하는데


바퀴 파손된 거 들고 다니면 망신스러워서


안가지고 다니긴 합니다.


그래서 자가 수리 할려고 


바퀴를 뜯었는데


아 정품은 휠 바퀴 곳곳에 로고랑 기타 등등이 다 들어있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 휠 부품에 이런 저런 각인이 되있더군요.


뭐 이렇게 험하게 썼는데


가방 상태는 거의 누더기에 가까워서 


7월달 출장가기 전에 수리 중입니다만


집사람 왈 '명품을 써도 제대로 쓸 줄 모르네'라고


한소리 하더군요.


근데 명품이면 막 다뤄도 되는 거라고 생각해서 막다루고 있긴 헌데


개인적인 느낌으로 


리모아 캐리어를 제가 제돈으로 산다면 


못살듯 합니다.


앞서 이야기했듯 


제가 해외 출장을 많이 다녀도


그냥 막 굴리는 캐리어가 필요하지


리모아를 들고 다닌다고 누가 보는 건 아니거든요.


좋은 건 알지만 출장지에서 2-3만원짜리 사서


짐을 가지고 오는 캐리어 정도를 만족하는 수준이라


아마 수리는 하겠지만 앞으로도 몇년 더 쓰겠지만


웬만해서는 100만원 가까이되는 캐리어는 


사지 않을 것 같습니다.

댓글 (22)

  • 달려옹

    달려옹 Lv.1

    25.05.29 · 112.♡.140.71

    명품은 막다뤄야 재력과시가 되는겁니다 ㅋ
  • 성야무인 Lv.1 → 달려옹 작성자

    25.05.29 · 39.♡.54.115

    흐.. 저는 전자기기를 더 소중히 다룹니다.
  • 박스엔

    박스엔 Lv.1

    25.05.29 · 223.♡.194.188

    명품 브랜드로 인수되고 나서 너무 올랐어요.
    그 전에도 비쌌는데 이젠 뭐…
  • trigger

    trigger Lv.1

    25.05.29 · 119.♡.78.23

    감사합니다 선생님 ㅋㅋ 저의 뽐을 죽여주셨습니다
  • 왁스천사

    왁스천사 Lv.1

    25.05.29 · 125.♡.210.135

    ...
    캐리어 가지고 비포장 산도 올라갔고
    오버로드는 기본이었죠.
    ...

    자꾸 스타 생각이.. 아.. 아닙니다..
    저도 리모와 한 번 써보고 싶네요. (재정부 장관님이 허락을 안하셔서 ㅠㅠ)
  • 감자탕에빠이주 Lv.1

    25.05.29 · 223.♡.75.53

    명품이 아닌데 너무 잘만들어서 10년 넘게 쓴 캐리어가 있는데요, 물론 신소재는 한개도 없이 만들어져서 3키로정도 무겁긴 합니다만, 정말 타고 다녀도 멀쩡해서 정이 들었습니다. 바퀴만 교체해서 쓰고 있어요.
  • Silvercreek

    Silvercreek Lv.1

    25.05.29 · 211.♡.88.37

    내구성이 필요한 제품은 미제가 좋습니다. ㅎㅎㅎㅎ
  • Mazeltov

    Mazeltov Lv.1

    25.05.29 · 218.♡.195.132

    7년전에 선물 받은 리모아 캐리어............................

    부럽습니당
  • 성야무인 Lv.1 → Mazeltov 작성자

    25.05.29 · 39.♡.54.115

    그때 사실 받고 싶어서 받은게 아니라서 말이죠.
  • 밝은계절

    밝은계절 Lv.1

    25.05.29 · 211.♡.144.77

    150만원이요….
    저는 1998년 12월 18인치짜리 저렴이 캐리어를 하나사서 첫 해외출장지인 미국으로 향했죠.
    2주 넘게 있었고 돌아오자마자 코스트코에서 케리어를 구입해서, 2020년 중국 출장을 다녀 온후 버렸습니다.
    리모와.. 잦은 출장에 꼭 한번 가지고 싶은 캐리어이나 너무 비싸서…ㅠ_ㅠ
    미국 아울렛 매장에서 저렴한것을 한번 보았는데 500불 정도였던것으로 기억하는데… 당시 사흘치 출장비면 구입가능한것을 그냥 지나쳤었죠.
    너무 튼튼한 넘을 하나 가지고 있었거던요.
    그래서 샤오미에서 파는 그나마 꽤 비싼 알루미늄 캐리어를 하나 샀는데, 다른것에 비해 튼튼하지만 벌써 우글어져서….
    글이 길어졌네요. 부디 잘 사용하시길 빕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