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시아 (211.♡.198.105)
2025년 5월 29일 PM 03:17 · 수정됨(05. 30. 00:13)


작년 7월에 7시간에 걸친 첫 수술을 받았었어요.
배 왼쪽, 위 근처에 20cm 짜리 종양이 생겨서..
이 종양을 제거하면서 비장 전체, 위 절반, 대장을 조금 절제를 했어요.
이후로 5개월간 병원 생활을 하고 퇴원을 했다가..
지난 1월에 다시 입원을 해서..
남아있는 위를 전부 절제를 하고, 식도와 소장을 연결하는 수술을 받았어요.
그리고 2월에 퇴원해서 이제 다 끝났다고 생각을 했는데..
지난 4월 말에 갑자기 고열과 복통이 생겨서 응급실에 가고.
결국 다시 입원을 했는데, 이번엔 배 오른쪽에 있던 종양이 9cm 까지 커져버린 것이에요.
작년에 수술 했을 때 배 오른쪽에 자그마한 종양이 있다는 건 알고 있었고.
언젠가 제거를 해야한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그 시기가 이렇게 빨리 올 줄 몰랐던 거죠.. ㅠㅠ
거기에 소장이 종양을 휘감고 있는 상태여서... 그대로 절제를.. 소장도 한 1m 정도 절제했다고 하더라구요.
수술을 하고 언제 퇴원을 할 지 모르는 상태에서 투표일은 다가오고..
혹시라도 본투표일까지 퇴원을 못 하면 외출 신청을 해서라도 투표를 할까.. 하는 생각도 했었는데.
다행히 지난 월요일에 퇴원을 했어요.. !!
그리고 기다리던 사전투표가 시작이 되었는데.
성인이 되고 거의 20년 가까이 75를 유지하던 몸무게가 지금은 49가 되어버린 탓에..
체력이 너무 바닥이 되어버려서 천천히 천천히 걸어가서 겨우 투표를 하고 왔습니다.
그래도 투표를 하니까 개운하네요!! :D
아직 안 하신 분들 언능 투표 고고!!
댓글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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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냉동실발굴단
25.05.29 · 58.♡.128.91
고생하셨어요. 얼른 들어가서 쉬셔요. ㅠㅠ -
선선시아
→ 냉동실발굴단 작성자
25.05.29 · 211.♡.198.105
투표하고 좀 걷다가 들어왔어요. ㅎㅎ 지금은 매불쇼 시청중! -
단단아
25.05.29 · 182.♡.98.21
담담하게 쓰쎴지만 얼마나 힘드셨을까 싶어요. 고생하셨고 소중한 한표 감사합니다. 이제 아프지 마셔요!!! -
선선시아
→ 단아 작성자
25.05.29 · 211.♡.198.105
사실 이번에 생각치도 못 하게 다시 입원 했을 때.. 안 좋은 생각이 며칠간 들었었어요.
'이렇게 사느니 그냥 죽는 게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
아직 많이 힘들긴 하지만.. 곧 있으면 새로운 세상이 열릴테니 계속 버텨야지요! :) -
시시커먼사각
25.05.29 · 49.♡.218.16
투표도 무사히 마치셨으니 완쾌하시길 빕니다. -
선선시아
→ 시커먼사각 작성자
25.05.29 · 211.♡.198.105
감사합니다! :) -
Ddelete
25.05.29 · 118.♡.5.254
소중한 한표 감사합니다. 갑자기 왜 눈물이 날까요~ -
선선시아
→ delete 작성자
25.05.29 · 211.♡.198.105
ㅎㅎ 맘 같아선 펑펑 울고싶지만.. 참고 있어요 -
윰윰어
25.05.29 · 223.♡.95.177
쾌차 하시길 바랍니다.. -
선선시아
→ 윰어 작성자
25.05.29 · 211.♡.198.105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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