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님 (121.♡.0.79)
2025년 5월 30일 PM 03:53 · 수정됨(15:58)
오늘의 투표는..

// 그날, 비상계엄이 성공했다면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121212150004572
... 우리 우주와 다른 평행 세계 속의 한국.
육군 특수전사령관은 3일 밤 대통령으로부터 이런 전화를 받았다.
이 세계의 현장 지휘관들은 공포탄 쏘고 전기 끊고 진입하자는 안에 찬성했다.
병사들도 명령에 충실했다.
공포탄 몇 발에 국회는 아수라장이 됐다.
야간투시경을 쓴 특수부대원들은 어둠 속에서 빠르게 본회의장으로 진입했다.
여야 대표와 국회의장을 비롯, 10여 명의 '체포 명단'에 오른 인물과 100명이 넘는 야당 의원을 끌어냈다.
총부리를 마주한 의원들은 두 팔을 들고 밖으로 나갔다.
끝까지 저항하던 의원들은 군홧발에 폭행당하며 질질 끌려나갔다.
이들이 향한 곳은 수도방위사령부 지하벙커였다.
비상계엄 해제 결의안은
통과되지 못했다.
'성공한 계엄'의 첫날.
거리마다 군인과 경찰이 배치돼 시민들이 모여 집회나 시위를 하지 못하도록 감시했다.
일인 시위하는 시민조차 체포해 구치소는 만원이 됐다.
대학 캠퍼스에도 무장 군인이 배치되고 휴교령이 내려졌다.
경제는 선진국에서 개도국으로 추락했다.
투매로 폭락이 예상되는 주식시장은 임시로 문을 닫았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000원을 넘어 폭등했다.
한국은행이 외환보유액을 퍼부었지만 환율 방어는 쉽지 않았다.
주요 기업인들은 빠르게 해외로 도피했다.
대통령은
"파업과 집회 시위가 금지돼 기업하기 좋은 나라가 됐다"며
"주 69시간 연장 근로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가와 기업의 신용등급이 뚝 떨어져 금리가 치솟고 자금시장이 얼어붙었다.
수조 원대 해외 투자 유치 프로젝트, 해외 업체에 대한 크고 작은 납품 계약이 줄줄이 취소됐다. ...
오늘의 투표는
'이날의 마침표를 찍는 투표'입니다.
끝.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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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콰이
25.05.30 · 58.♡.97.141
근데 진짜 계엄이 성공했다면 저것보다 더 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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