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아재 (112.♡.175.67)
2025년 6월 1일 AM 12:44 · 수정됨(08:23)
주택 부지 불하 받아 놓고 놀리는 땅이 있어 중간 아는 분 소개로 그 땅을 빌려 아내랑 텃밭을 합니다.
그런데 땅이 택지조성 된 곳이기도 하고 땅주인이 부지에 폐석을 뿌려놓은데다 오래 비워놔서 땅에 영양소가 부족한 가 봐요.
한번 땅을 갈아엎으면서 비료를 줬어야 하는데 워낙 텃밭 부지가 작아 그냥 삽으로 땅 뒤집고 계분만 좀 줬더니 그 모양이네요. 그래서 뭘 심이도 잘 안자라네요. 옆 밭들은 작물이 잘 자라는데 저희 텃밭만 부실하니 좀 속상하네요.
제초체를 안했더니 풀은 끊임 없이 올라오고 심어놓았던 열무는 벌레가 잔득 먹어 어쩔 수 없이 농약을 사다 뿌렸는데도 그냥 구멍 슝슝 뚫린 채 죽었습니다. 단순히 풀과 땅심 탓만 할 수만도 없는 게 워낙 농사 기술이 부실해 더 텃밭 실패를 자초했습니다.
예전에 아버지랑 한 5년 동안 같이 밭농사를 했는데, 아버지가 주로 하시고 저는 힘 쓰는 일만 좀 거든 정도였습니다. 그떄 농사 짓는 걸 잘 배웠어야 하는데 입으로 나불거리는 것만 배워 다 꽝이네요.
아무튼 제초제 안뿌리고 비료나 농약 안주고 농사 짓는 게 참 힘들어요.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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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퇴근후파란하늘
25.06.01 · 223.♡.20.205
퇴비 듬북듬북 주세요 -
스스타벅스
25.06.01 · 211.♡.7.232
잡초는 부직포로 해결가능합니다 - N
nowwin
25.06.01 · 1.♡.137.159
나방이나 나비의 애벌레가 잎 전체를 먹어치우고
벼룩잎벌레는
배추나 열무 같은 십자화과 식물의 싹에 구멍내는 장본인입니다.
한랭사라고 부르는 조밀한 망을 식물 위에 쳐서 막더군요. -
매매직뮤직
25.06.01 · 115.♡.176.173
저도 조그만 텃밭합니다만, 저절로 잘 크는거는 잡초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
글글록
25.06.01 · 67.♡.98.210
혹시 석회 안뿌리셨으면 꼭 뿌리세요 특히나 돌같은거 있으면. 계분을 너무 많이 줬으면 땅이 산성화 될었을수도 있어요.
비료+퇴비를 적절하게 주셔야 되는데 비료는 뭐 16-16-16 같은걸로 비료로 살짝 주시고 퇴비는 구하기 힘드시면 원예용 흙 부으신 다음에 심으세요 ㅎㅎㅎ 벌레들은 농약상 가시면 친환경 살충제나 난황유 만드셔서 뿌리면 됩니다.
요즘에 비료도 천천히 영양분이 나오는게 있으니까 그런거 쓰시면 비료 많이 안뿌려도 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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