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의 몇 안되는 긍정적인 점.
gongdori33

Lv.1 gongdori33 (119.♡.47.79)

2025년 6월 1일 PM 05:45 · 수정됨(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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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의 몇 안되는 긍정적인 점은 피아를 정말 확실히 구분해줬다는 겁니다.

박근혜 때는 2찍 한다고 해도 그래 그런 신념이겠지 했습니다.

근데 지금 윤석열은 너무나도 명확합니다.


내란 세력 vs 헌정 수호 세력


이렇게 명확하게 구분됩니다.

그래서 내란 세력을 찍는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말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그리고 제가 제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부분은 기독교의 민낯을 제대로 보여줬다는 겁니다.

이것 때문에 다니던 교회에 등돌린 분들이 제 주변에 좀 있거든요.


교회분들에게 이명박은 친일이라고 해봤자 아니라고 하고, 박근혜는 굿을 했다고 해도 설마 하면서 

민주당 욕하고, 국힘이 낫다는 얘기를 하는 분들이 주변에 많았습니다.

이게 목사가 설교할 때 은근히 민주당과 이재명, 문재인 디스하는 것이 많았거든요.

그 설교를 계속 듣다보면 알게 모르게 가스라이팅 당하는 겁니다.


그렇게 하면서 자기 세력을 유지하며 정치권에 힘을 발휘할 수 있고 자기 욕심을 채울 수 있었는데

지금은 명확히 구분됩니다.

윤석열과 김건희가 손에 왕자 새기고, 굿하고 점보는 것이 제대로 드러났기 때문에 은근 슬쩍 지지하는 모양새를 취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도 지금 많은 교회는 국힘을 지지하는 모양새를 취합니다. 그래서 그들의 민낯이 선명해졌습니다.

그들이 기껏 한다는 것이 성경에 동성애 금지했다고 하면서 이재명되면 차별금지법 만들고 동성애를 옹호할꺼다 그래서 이재명은 안된다 이 논리를 펴는데, 예전 같았으면 이 논리를 깨기 정말 많이 힘들었을 겁니다.


근데 십계명의 1번이 나 이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고 했는데 그런 짓을 하는 것을 지지하고 있거든요.

십계명은 무시하면서 성경을 얘기하는 그런 모순을 스스로 행하고 있는데 말이 예전처럼 통하지 않습니다.

그럼 동성애는 안되고 굿하고 점보는 것은 괜찮아? 그러면 말 못하니 씨알이 안먹혀요.


이렇게 해서 교회의 민낯을 만천하에 드러내었다는 점이 긍정적이고 저는 이 부분이 정말 좋습니다.

2찍하면서 신앙을 얘기하는 사람이 주변에 있는데, 몇 마디 말로 대응하면 되니 무척 편해졌습니다. ㅎㅎ

슬픈 점은 이렇게 구분하다 보니 주변에 제대로 된 교회가 별로 없다는 것 까지 알게 되었다는 겁니다.

그렇게까지 심할 줄은 몰랐거든요.


암튼 3년이 정말 힘들었지만 견뎌 내니 이런 점은 좋습니다.


댓글 (4)

  • 배가뚠뚠

    배가뚠뚠 Lv.1

    25.06.01 · 175.♡.153.88

    온갖 폐기물들이 빤스 벗고 난리쳐서 청산 대상이 확실히 보이는 것은 긍정적(?)이네요ㄷㄷ
  • gongdori33

    gongdori33 Lv.1 → 배가뚠뚠 작성자

    25.06.01 · 119.♡.47.79

    검찰, 법원, 기재부 등 그 전에는 생각도 못했던 것들이 가능해졌어요.
  • 왁스천사

    왁스천사 Lv.1

    25.06.01 · 125.♡.210.135

    근데 너무 선명하게 드러나서 슬픈 건, 치아가 표면에 충치가 생긴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뿌리와 바깥 일부 빼고는 모두 썩어있어 손댈 곳이 너무 많은 그런 걸 보는 느낌이라 한숨이 나옵니다 ㅠㅠ
  • gongdori33

    gongdori33 Lv.1 → 왁스천사 작성자

    25.06.01 · 119.♡.47.79

    표현이 정확하십니다. 이걸 어디부터 손봐야 하는 생각에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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