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나다어쩔 (118.♡.14.45)
2025년 6월 2일 AM 12:34 · 수정됨(06. 18. 08:32)
공부라고 하면 아이어른할 것 없이 재미없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는 공부를 단순히 시험, 성적, 학력, 직업으로만 보기 때문인데요.
저는 공부는 몰두한다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을 잘 하기 위해서 이것저것 찾아보는 것도 아이돌을 덕질하기 위해 음악도 듣고 공연도 보러가는 것도 저는 공부라고 생각합니다. 무언가에 관심을 가지고 몰두하는 행위 자체가 공부입니다.
그러면 왜 학교 공부를 잘하고 좋은 대학에 가야 하나요? 그냥 내가 좋아하는 것에 몰두해서 그것만 잘하면 되지 않나요?
맞습니다. 내가 좋아하는게 있고 그걸 오랫동안 꾸준히 좋아할 수 있다면 그걸 하면 됩니다. 그런데 왜 어른들을 그걸 하게 내버려두질 않나요?
그걸로 살아갈 수 있을만큼 꾸준하고 끊기있게 좋아하지 못할 거라는 걸 본인들도 무의식 중에 이미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교 공부를 해야 합니다. 즉, 싫어하는 것조차 몰두할 수 있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진짜 좋아하는 걸 만났을 때 다른 사람보다 더 오래 더 깊이 몰두할 수 있습니다.
요새 연예계나 유튜브를 보면 고학력자가 공부한 거 아깝게 뭐 저런 걸 하고 있나 싶은데 그들은 싫어하는 것조차 몰두해봤기 때문에 좋아하는 걸 만났을 때 남들보다 더 깊고 오래 몰두할 수 있어서 노래도 잘하는데 연기도 잘하고 춤도 잘 춘다고? 하는 사람들이 자꾸만 튀어나오는 겁니다.
좋은 직장에서도 고학력자를 뽑는 이유가 그들은 하기 싫은 일도 어느 정도는 몰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가 회사일과 본인이 좋아하는 일이 일치하는 순간 포텐이 터지는 걸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저는 아이에게 네가 좋아하는 일을 나중에 더 오래 꾸준히 할 수 있는 연습을 학교 공부를 통해서 하는 거라고 말해주려고 노력합니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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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redseok0
25.06.02 · 118.♡.12.67
정말 좋은 내용이네요. 제가 우리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네요. - I
iamfine
25.06.02 · 14.♡.171.143
동의합니다
저도 늘 하는말입니다.
공부는 엉덩이가 하는거죠.
공부하는 과정에서 견디는걸 배운다고 생각합니다 -
결결혼잘했네
25.06.18 · 59.♡.92.190
좋은 말씀입니다. 저도 제 아이한테 일러줘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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