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ceJunk (121.♡.204.153)
2025년 6월 2일 AM 11:15 · 수정됨(12:07)
그동안 저는 외모, 학력, 학벌, 직업, 재산, 성격 많은 것을 생각했지만 딱히 기준이 없었거든요.
어렸을 때야 이쁘면 좋았죠...
그런데 이제서야 확실한 기준이 하나 생긴거 같습니다. 이거 하나 빼고는 다른게 어떻든 신경 쓰지 않을거 같은
생각이 든다고 할까요..
바로 정치 성향인데,
이번 계엄을 내란으로 인식하고 있는지, 잘못이라고 생각하는지,
자신의 일생동안 선거에서 최소 70% 이상 투표를 했는지, (대선, 총선, 지방선거)
최소 50% 이상 진보계열에 투표했는지(민주노동당, 정의당 등 포함 여기까지는 인정할게요...)
지난 대선과 이번 대선에 민주당 후보에 투표했는지(그 이전 까지는 참겠습니다...)
이 정도만 되어도 웬만하면 정상적인 사고 방식을 가진 사람이라는 어느 정도의 근거가 될거 같아요.
사실 그 전에는 교인에 대한 몇번의 부정적인 경험으로 교회 다니는 사람만 아니면 긍정적으로 볼려고 노력했는데
이제는 교회 다니는 사람이라도, 위의 기준을 충족하는 사람이면 괜찮은거 같아요.
그전까지는 정치성향 다른거 어느 정도 연민으로 보려고 했는데, 이제는 그걸 넘어갈 수가 없는거 같아요.
윤석열 지지자인 어머니가 결혼때문에 소개시켜준다고 닥달하시는데, 저 기준 충족하는 분 소개해주면
생각해보겠다고 해야겠네요...
댓글 (13)
- 눈
눈팅이취미
25.06.02 · 182.♡.218.38
-
Ddh22
25.06.02 · 175.♡.141.19
부모님과 같은 정치성향은 제가 싫고,
저랑같은 정치성향은 부모님이 절대 안된다고 하셔서, 결혼안한다 말씀드렸습니다. -
PPWL⠀
25.06.02 · 119.♡.25.76
연애시절 부터 범위를 좁혀 지금 성공적으로(???!) 함께 살고 있습니다. 노무현 탄핵시기에 1인 시위 하다가 만난 사람과 계속 인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만나 보시고 물어보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
AAwacs
25.06.02 · 14.♡.189.222
우리 와이프는 아나키스트였지만,
이번 내란 덕분에 민주 투사가 되었습니다.
어찌보면 저보다 더 극성이 되었어요.
햄볶아요. ㅎㅎㅎ
같이 살면서, 정치적 성향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파파키케팔로
25.06.02 · 218.♡.166.9
완성된 사람을 만나는게 아니라 미숙한 둘이 완성형으로 발전해 나가는게 결혼생활이죠.
생각이 너무나 다르다면 애초에 이어질 수 없는 인연이겠고,
진심으로 사랑하는 분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나누시다 보면 자연스레 비슷해질 겁니다. ㅎㅎ -
창창가의고양이
25.06.02 · 223.♡.46.27
나이가 먹으면서 느끼는 배우자의 가장 큰 조건은
나와 사고가 비슷한 사람 이었습니다.
세상을 바라보고 느끼고 향하는 바가 완전히 동일 할 순 없지만
적어도 도덕과 양심, 옳고 그름에 대한 사고가 비슷하지 않으면
일평생 함께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정치적 성향은 그 사고를 기반으로 나타난다고 생각하구요.
그 결과 행복합니다. :) -
인인터루드
25.06.02 · 106.♡.64.52
어느정도는 생각하는게 맞긴해요, 최소한 아예 관심 없으면 그러려니 하겠지만
예전에 만난 친구가 저랑 완전 반대였는대
사회 이슈 이야기 할때마다 의견이 다르니 대화 자체가 줄어드니 여러모로 아쉽더라구요 -
윈윈터
25.06.02 · 211.♡.64.248
정치성향은 같더라도 종교 문제가 의외로 크더라구요. -
케케이건
25.06.02 · 168.♡.154.43
차라리 혼자 사는게 낫지 정치성향과 종교성향이 다른 사람은 절대로 못 만납니다.
나이를 먹어갈 수록 더해요..
그래서 혼자 삽니다. 네.. 절대로 눈이 높다거나.. 돈이 없다거나.. 그래서 못 만난게 아닙니다. 네.. 절대로 (ㅠㅠ) -
인인장선
25.06.02 · 112.♡.224.102
제가 작년까지 5분 소개 받았는데 만나다가 중간에 정치성향 안 맞아서 다 헤어졌습니다 ㅋㅋ 최근에 소개 받은 분은 정치성향을 몰라서 매우 궁금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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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은 일단 주위에 미혼남여 있으면 소개부터 시키는 주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