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사랑 (211.♡.161.141)
2025년 6월 2일 PM 01:52 · 수정됨(14:32)
97년 대선 김대중 대통령에 처음 투표를 했던 때를 기억합니다..이때는 군대에서 투표했었죠...
저희때도 군인 부정 선거를 방지하기 위해 군부대외에 일반 국가 기관에서 투표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다 처음으로 시도하는 새천년 민주당 국민 경선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모두 다 이인제가 당연히 민주당 후보로 될 거로 믿었습니다...저도 그랬죠...
근데 광주에서 이변이 난겁니다.. 이때부터 전 노무현 대통령을 유심히 지켜봤던거 같습니다..
중간중간 많은 흔들기가 있었지만 잘 버티시고 민주당 후보로 되었고 선거를 치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선거 전날 정몽준의 삐짐으로 단일화 철회가 발표되었죠..
전 그때 고시반에서 공부하고 있었지만..너무 놀라서 잠도 못자고 뜬 눈으로 밤을 새웠습니다..
정몽준 집 앞을 찾아가서 문전박대 당하는 노무현대통령을 보고 분노에 휩싸이게 되었습니다..
고시반에 하루 결근을 통보하고 본가로 투표하러 갔습니다. 반드시 이겨야한다는 생각으로요~
극적으로 대통령이 되었지만.. 이게 모두 다 노무현 때문이다..라는 조롱 섞인 말을 들을 정도로 참혹했었습니다..
언론 검찰 국힘 민주당내 반대세력 등등등 모두 다 오직 노무현 까기 바뻤습니다...
이때 저의 멘탈도 너무나 흔들렸던거 같습니다..
그후 MB에게 정권 뺏기고 검찰 수사로 인한 탄압 받으면서 결국 서거를 하셨습니다..
영결식날 티비 중계를 지켜보던 저는 너무 많이 울었습니다. ..
그때 전 다시는 민주당 출신 대통령을 절대 잃지 않을 거라 다짐하면서 강력한 민주당 지지자가 되었습니다..
그 후부터는 흔들림 없이 민주당을 지지하고 지켜왔습니다..
열우당과 민주당 갈라졌을때도 너무 안타까웠지만 열우당을 지지했었고..
다시 합쳐진 민주당을 변함없이 지지했었고..
이명박과 박근혜에 의해 풍비박산난 민주당도 지지했었고...
안철수로 인해 완전 망가져버린 민주당도 지지했었습니다..
수박들로 인해 참혹해진 민주당도 지지했습니다..
이젠 우리 민주당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이재명후보님의 민주당은 어느때보다 당원 중심이 되었고, 강력한 민주당이 되었습니다..
역대 지켜본 민주당 중 가장 일 잘하고 가장 믿음직스럽습니다..
내일이면 대통령 선거 결과가 나옵니다.. 전 변함없이 민주당을 지지하고 지켜볼 것입니다..
부디 민주당 4기 정부가 들어서서 다시 한번 도약하는 대한민국과 민주당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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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행인
25.06.02 · 106.♡.69.103
시작은 다르지만.. 저도 노무현 때문입니다.^^ -
Hheltant79
25.06.02 · 61.♡.152.133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
맞네요. -
리리바
25.06.02 · 58.♡.63.156
저도 노무현 덕분입니다.
노무현 대선 당선의 행보가 그야말로 월드컵 수준이었는데, 하필이면 그때 군대에 있었네요.. 그 이후 나꼼수로 정치에 관심을 가지다가 노무현 대통령님의 서거때부터 이건 아니겠다고 생각했고, 문재인 대표의 두번째 대선 과정에서 도저히 참지 못하고 권리당원 가입 운동에 동참했습니다. 그 이후 10년동안 단한번도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이번 이재명 대표님의 경우 지난 문재인 대통령님 대선 당시에 티격태격이 있었고 그때는 오해를 많이하긴 했습니다. 그러나 진심은 언제나 전해지기때문에, 저의 마음도 당연히 열렸고, 정말 지지하게 되었습니다 -
미미트홀릭
25.06.02 · 58.♡.205.78
첫 투표 시기와 상황이 저와 완벽하게 일치하시네요 ㅎㅎ. 지금도 노무현 대통령님 관련 영상을 보면 참 훌륭한 분이셨구나 하면서 그리워집니다. ㅠㅠ - 아
아르티어스
25.06.02 · 183.♡.66.55
저도 비슷합니다. 해외 파견근무 시절 노무현 대통령께서 광주경선에서 예상을 뒤엎고 이인제에게 이겼다는 뉴스를 보고 정치 뉴스를 보기 시작했고요.
우리나라 정치에 염증을 느끼고 관심을 껐던 시절인데 정말 예상치도 못한 노무현 대통령의 경선 승리 소식을 듣고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결국 소위 노빠라 불리게 되었죠. -
아아몬드사탕
25.06.02 · 223.♡.90.164
노통 서거 후에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노무현 대통령 조문을 하는 것을 막으려고 의경을 동원해서 조문 천막이고 영정이고 다 때려 부수고 조문하는 사람들을 모두 위협해서 쫓아내고 했죠.
네, 이명박이요.
웃기게도 밤이 되면 그 짓을 했죠.
시민들은 지지않고 자리 옮겨 천막이 없으면 없는 대로 밥상에 돗자리 펼쳐두고 조문을 했고,
그것도 쫓아와서 부수니까 소반에 방석 하나 펼쳐두고 조문을 했죠.
바닥에 놓여진 조그만 소반에 신문에서 오려낸 노통 사진, 그 앞에 펼쳐놓은 식당 방석 하나…
아직도 잊을 수가 없는 장면입니다.
저는 아마 그때부터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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