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195km (58.♡.208.8)
2025년 6월 3일 AM 03:07 · 수정됨(08:01)
자다깨서 밖에 산책 다녀와서, 쇼핑을 하려고 태블릿을 켰습니다.
요즘 작은방에도 에어컨을 달까 말까 고민중인데요. 구형 아파트라 외벽에 거치대 설치하고 벽걸이 에어컨을 설치해야 해서 벽도 뚫고 거치대 앙카도 박아야 해서 일이 커지니까 살까 말까, 이상한 사람 만나서 괜히 눈탱이 맞을까 걱정 고민하며 검색하려는 찰나...
깜깜한 방, 태블릿 불빛에 얼핏 비추인 무언가의 움직임
반사적으로 두 손바닥으로 허공에 박수를 쳤어요.
설마 잡았을 것 같지는 않아, 아마도 모기일 걸로 예상하는 생명체를 찾기 위해 불을 켜야겠다고 생각했죠.
그 때 입술에 미세한 감촉이 느껴져서, 나도 모르게 입술을 움직여 살짝 앙다물었어요.
그런데 윗입술과 아랫입술이 맞닿은 그 사이에서 무언가가 움직이는 느낌.
소름이 돋으며... 설마
입술에 준 힘을 더 하지도 덜 하지도 않고 그 상태를 유지하며 욕실로 가서 휴지로 입술을 덮고 집어내니...
넹, 모기님 맞네요.
올해 처음 실내에서 잡은 모기여요.
입술 사이에서 날아가려던 그 처절한 몸부림의 감촉이 되살아나며...
(내 첫키스가 이렇게...)
쇼핑 의욕이 급감퇴되었습니다...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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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ufresne
25.06.03 · 182.♡.18.145
메모 : 모기 포식자 ㄷㄷㄷ 대단하시네요 -
창창가의고양이
25.06.03 · 182.♡.19.206
{emo:damoang-emo-015.gif:100}
모기보다 빠른 입술의 움직임!!
대단하신걸요 ㄷㄷㄷㄷ -
윤윤사모
25.06.03 · 124.♡.160.101
메모 : 키스타이밍 절대 안 놓치는 분 -
매매일두유
25.06.03 · 219.♡.171.27
메모 모기와 입맞춤... - 한
한줄두줄
25.06.03 · 182.♡.67.131
ㄷㄷㄷㄷㄷ.... -
오오년삼촌
25.06.03 · 115.♡.156.11
메모 : 모기마스터 -
아아스토나지
25.06.03 · 211.♡.205.242
첫기스는 모기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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