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잠이 깨서 쓰는 죽을 뻔한 이야기(윤석열을 저주하며)
얼남인즐

Lv.1 얼남인즐 (211.♡.131.158)

2025년 6월 3일 AM 04:47 · 수정됨(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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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주전...

자다가 문득 깨어 일어나 앉았는데 갑자기 찾아오는 가슴통증에 또 내란성 역류성 식도염이 심해졌구나 하며 윤석열 욕을 시작했습니다.

늘 찬물을 마시고 몇분안에 진정이 됐는데 그날 밤은 확실히 다른 느낌의 통증이었습니다.

굉장히 큰 무언가가 가슴을 누르는 듯하고 고통의 세기가 심상치 않음을 느끼며 몇분을 앉아 있다가 잠자는 와이프를 깨웠습니다.

놀란 와이프는 119를 불렀고 동시에 아파트 현관 앞으로 내려가 기둥을 붙들고 앉아 숨을 몰아쉬며 정신줄 붙잡으려 애썼습니다.

몇분 안되어 119가 도착했고 전 가슴을 부여잡고 앉아서 힘들게 증상을 얘기하며 겪고 있는 역류성 식도염과는 다른 통증임을 말했습니다.

119 대원은 전화를 돌리기 시작하며 병원을 찾기 시작했습니다.그때도 병원만 가면 어떻게 되리라 생각하며 정신만 잃지 말자고 되내이며 버티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의식이 점점 흐려지는걸 느꼈고 중간중간 기억이 없습니다.

와이프의 얘기로는 네군데 병원에서 받아줄수 없다는 말을 듣고 30분을 거리에서 떠돌아 다녔다고 했습니다.

119 대원의 간절한 통화로 일단 증상에 따른 검사라도 받기로 하고 겨우 받아주는 응급실을 찾았고 30분이 훌쩍 넘은 시각에 응급실에 들어 갔습니다.

그다음 기억은 드문드문 사라지고 수술실을 거쳐 중환자실에 드러 누워 있었습니다.

조금 늦었으면 심장이 엉망으로 고장 났을거라는 의사의 말을 들으며 30분동안 응급실을 수소문해준 119 대원에게 큰 감사를 했습니다.

아울러 이사태를 일으킨 윤석열과 2찍들을 저주 했습니다.

내가...나의 가족이 이런 상황에서 30분이상 길거리를 떠돌아야 하다니...

뉴스에서 보던 일이 내게 일어났고 내가족에게도 일어날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빨리 의료정상화를 해결해줄 대통령을 이새벽 기다립니다.

의사들의 요구도 물론 이해하고 정부의 입장도 이해 하지만 환자의 목숨보다 더 중요한게 어디 있겠습니까?

부디 모든 국민들이 고통 받지 않는 세상이 오길 바랍니다.


저는 지금도 회복중이고 평생 약을 달고 살아야 합니다.

다른 지병도 있습니다.

그로인해 지난 3년이 지옥 같았습니다.

하지만 이새벽 기분이 좋습니다.

새세상이... 바른 세상이 오고 있습니다.



댓글 (12)

  • 시커먼사각

    시커먼사각 Lv.1

    25.06.03 · 121.♡.128.121

    쾌차하시길 빕니다.
    저도 지난 늦겨울 아내가 데려다준 응급실에서 재수가 좋았는지 그대로 입원할 수 있었지만, 퇴원과 재입원을 거쳐 긴 회복과 재활에 들어가 있습니다. 새로운 환자를 받기 위해 회복중인 환자를 퇴원시켜야 함에도 불구하고, 대학병원인데도 간단한 협진의뢰에도 두달이 넘게 밀리는 게 지금 의료계의 현실입니다. 이제 새 정부에서는 다시 상식적인 나라가 되길 빕니다.그래도 어렵사리 투표할 수 있어서 그나마 부채감이 좀 덜 하네요.
  • 토토파파 Lv.1

    25.06.03 · 58.♡.155.176

    정말 다행입니다. 좋은생각 하며 건강 지키자구요.
  • Nicolas

    Nicolas Lv.1

    25.06.03 · 158.♡.21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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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가의고양이

    창가의고양이 Lv.1

    25.06.03 · 182.♡.19.206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이제 좀 더 나은 세상이 다가오지 않을까 합니다!
  • 레베카미니

    레베카미니 Lv.1

    25.06.03 · 221.♡.25.227

    얼른 회복되시길 바랍니다
    오늘을 지나 대한민국이 정상으로 돌아오길 고대합니다
  • 윤거니총살기원

    윤거니총살기원 Lv.1

    25.06.03 · 211.♡.68.139

    휴 큰일날뻔 하섰네요 이렇게 민생을 망가뜨렸는데 아직도 내란당을 지지한다는건 지능문재라 생각합니다
  • 삶은다모앙

    삶은다모앙 Lv.1

    25.06.03 · 61.♡.223.158

    쾌유를 기원합니다.
    매우 고맙습니다. ~~~~ 좋은 하루 되세요
  • choochoo

    choochoo Lv.1

    25.06.03 · 59.♡.49.34

    쾌유를 빕니다.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 치미추리

    치미추리 Lv.1

    25.06.03 · 183.♡.48.31

    변이협심증이셨을까요? 천만다행입니다. 어서 빨리 이ㅜ나라가 정상화되었으면 합니다.
  • 안냥요

    안냥요 Lv.1

    25.06.03 · 219.♡.96.178

    아ㅠ 건강해지시길 기도합니다
    빨리 좋은날이 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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