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대통령부부 투표 기사를 보다가
쉘
쉘던 (211.♡.12.187)
2025년 6월 3일 PM 02:53 · 수정됨(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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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어느 술주정뱅이가 처웃으면서 투표를 하더군요.
매번 상식을 완전히 벗어나는 것은 물론
괴이한 상상마저도 뛰어넘는 괴랄한 인격파탄자 같아요.
혀를 내드르며 기사를 쭉쭉 스킵하다가
맨 아래 사진에서 심장이 쿵 내려앉았습니다.
다른 대통령 부부는 두 사람이 나란히 투표하는데
백발이 된 권양숙 여사는 혼자서 오롯이 서 계시네요.
목구멍에 큰 덩어리가 걸린 채 내려가지 못하는 것처럼 아팠습니다.
어느 미친 놈을 향한 욕지기 덩어리인 것도 같았고
그분을 향한 미안함과 너무 보고픈 그리움인 것도 같고
이 나라가 앞으로 나아갈 기틀을 닦아 준 넘치는 감사함인 것도 같았고....
무어라 한 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묵직한 동통이었습니다.
두 분이 환하게 웃으며 투표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얼마나 좋을까요.
사무치는 그리움이 아니라 눈부신 환희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해가 지날수록 그분께 정말 큰 빚을 지고
살고 있구나를 느낍니다.
권양숙 여사님, 언제나 언제나 건강하셔야 합니다.
늘 감사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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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무한으로
25.06.03 · 118.♡.236.131
뽕맞고 제정신 아닌 상태에서 하는 느낌.. -
기기후위기
25.06.03 · 175.♡.177.35
어제 먹은 술이 덜 깬 채로 오늘 투표장에 나타났을 것 같습니다 -
DDoctorAhn
25.06.03 · 14.♡.105.110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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