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정 피아니스트 복귀 및 계엄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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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3일 PM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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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공 개표방송으로 임현정 피아니스트가 복귀했습니다.

지난 12월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출산 때문에 안식년을 보내고 돌아온건데요.


마지막 콘서트가 계엄 다음날이었나 그런데, 다 보지 못하고 나온 기억이 문득 납니다.

계엄 다음날인데도 아무렇지도 않게 임현정에 대해 논하는 교양있는 목소리들을 들으면서, 오늘 아침에 탁도비가, “계엄 다음날 아침에 모두가 횡단보도 앞에서 빨간불이 초록불로 바뀌기까지 기다리다 건너고. 차들은 차로로 제 길로 다니는걸 보면서 너무 비현실적이었다.” 라고 했는데 저도 딱 그 기분이었습니다.

연주하는 임현정 씨도 마음이 마음같지 않았겠습니다만, 오늘 결과로 그 마음이 다 녹아없어졌을거 같아 정말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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