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둔형인싸 (118.♡.2.199)
2025년 6월 4일 PM 03:33 · 수정됨(21:52)
지금 4050은 노무현 대통령때 2030이었습니다.
지금 2030보다 더 똑똑하지도
더 진취적이지도 않았을지 모릅니다.
그래서
우리는 노무현을 영원히 가진것 처럼 굴었습니다.
응원도 했지만 혹독하게 비판도 하고
그의 뒷면에 숨겨진 괴로움을
외면하고 지켜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더 외로왔을 겁니다.
우리는 혈기왕성한 2030대에
그걸 형평과 정의라고 믿었고
때로는 언론이 휘두르는 펜에 동조했습니다.
우리 4050은 노무현 대통령께 큰 빚이 있습니다.
또 우리 나라에 과거 암흑의 3년을
막지 못한 빚이 있습니다.
그래서 절대로 다시는
그런 실수를 하지 않으려는 것인지 모릅니다.
우리 4050은 1020대의 부모들입니다.
강요하진 않겠지만
그들이 우리의 길을 가지 않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김대중, 노무현 시대에
진정한 민주주의를 경험하였듯
지금의 1020도 이재명 시대에
'진짜 대한민국'을 경험하길 바랍니다.
그래야 그들의 4050시대에
지금의 우리 4050을 이해하게 되고
진짜 대한민국은 계속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재명을 영원히 갖지는 못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알것 같네요
어떻게 이재명을 지켜야 할지,
어떻게 이재명이 지키고자 하는 것을 지킬지,
어떻게 이재명 그 이후의 대한민국을 지켜야 할 지.
어제 출구조사 이후,
제일 먼저 노무현 대통령이 그리웠습니다.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다"
각성된 4050이 있는 한
노무현이 없는 노무현의 시대는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댓글 (42)
- T
Tumbler99
25.06.04 · 14.♡.185.21
노무현의 시대는 아주 천천히 한발짝씩 오고 있습니다 -
다다마스커
25.06.04 · 220.♡.246.38
취임식날에 잘하나 못하나 지켜볼겁니다란 소리들을 했었죠
그게 정의인줄 알았던거죠 -
사사랑나무
25.06.04 · 221.♡.73.133
와우~ 너무나 멋진 글입니다. 제 마음을 한줄 한줄 대신 써주신거 같습니다.. - 크
크랜베리스콘
→ 사랑나무
25.06.04 · 211.♡.207.171
저두요...
속 마음을 들킨듯이...눈물이... -
모모를뿐
25.06.04 · 164.♡.222.186
{emo:president-014.jpg:100} -
봄봄이아빠
25.06.04 · 118.♡.10.192
화장실인데.... 입막고 꺼억꺼억 웁니다.. -
브브래드베리
25.06.04 · 106.♡.138.153
지금 생각 그대로 같이 늙어 갑시다!! -
Ddspaudio
25.06.04 · 203.♡.152.189
노무현 시대 이후로 어지간한 언론은 믿지 않습니다.
주진우 기자가 뻘짓 하는걸 보았을 때 기자에게 비판적인 태도를 가지지 않으면 위험할 수도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권력이나 유명세를 가졌을 때에도 한결같은 기자만 믿을 수 있고, 그 기자의 기사를 믿을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
차차니유니랑
25.06.04 · 210.♡.32.22
2030을 쯧쯧 거리면 안됍니다. 저 역시 노무현 대통령 당시 대학생이었고 바보노무현~이라고 놀리고 했엇습니다. 어떻게 권력이 있어도 제대로 휘두르지도 못하냐~~ 정치게 큰 관심이 없었고 MB당선 이후...와...이거 정말 너무 하네~라고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지금 40대가 되엇습니다. 20대도 시간이 지나면 바뀐다고 믿습니다. 저처럼요~ -
가가시나무
→ 차니유니랑
25.06.04 · 104.♡.68.24
죄송합니다만 근본이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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