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사이 (222.♡.1.19)
2025년 6월 4일 PM 04:07 · 수정됨(21:53)
1. 저 또한 2002년 노무현 대통령 당선 될 때 이제, 그의 정치 인생은 끝이라고 조롱하며 비난했습니다.
2. 촉망 받는 정치인이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지켜보았습니다.
3. 더 이상 정치권에 발을 디딜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는 수십년만에 정치 일선에 다시 복귀하였습니다.
4. 제가 김민석 총리를 대단하다고 이야기 하는 이유는, 보통 국회의원이라는 정치뽕을 맞고 낙선 하게 되면 자신의 이름이 잊혀지는 것이 두려워 폐인이 되고, 정치낭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5. 그러나, 그는 오히려 그 시간을 자신만의 성찰의 시간으로 삼았고, 스스로 더 도약할 수 있는 내면의 힘을 길렀습니다.
수석 최고의원이 되고 나서 그의 워딩과 정세를 읽는 판단력은 제가 알고 있던 김민석 의원이 아니었습니다.
6. 1, 2년도 아니고 장장 18년이라는 시간 동안 야인 생활을 버틴 것도 대단하지만, 그 시간을 담담히 받아들이며 성찰했다는 것이 더 놀라울 뿐입니다.
7. 수석 최고위원이 되고 나서 아마도 이재명 대표와 향후 정권 재창출에 대한 실무적인 설계를 기획했을 것입니다. 내심 김민석 의원의 총리가 되길 바랬는데, 저는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8. 김민석 의원을 보며 누군가에는 고통의 시간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성찰의 시간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9. 개인적으로 김민석 총리가 이번 기회를 바탕으로 더 크게 성장하길 바랍니다.
댓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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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리바
25.06.04 · 58.♡.63.156
- 행
행시주육
25.06.04 · 121.♡.239.18
총리에 딱 일 잘잘 임명하네요. 역시 행정집행의 대가! -
토토마토
25.06.04 · 218.♡.165.170
김민석 의원의 친형인 김민웅 촛불행동 대표도 내란 상황에서 아주 중요한 역활을 해 주셨다고 생각 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위치에서 국민들을 위해 함께 일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S
serious
25.06.04 · 118.♡.7.165
그 과오가 참 큰 과오긴 했습니다.. 앞으로 스타일상 이해찬 대표의 역할을 해주시는게 좋을 거 같기도 하네요. -
애애랑
25.06.04 · 14.♡.97.52
고등학교 때 선거에 관심없던 시절...
30대 초반 나이로 최불암씨와 경쟁해서 이기는
당시에는 듣도보도 못했던 모습을 봤을때만 해도 될놈이라고 생각했었고
이후 젊은 나이에 뽕맞은 놈은 역시.. 안될놈이라고 생각했었고
어느정도 나이를 먹고 선거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을 무렵
다시 또 나와서 당선되는거 보면서 이름만으로 뽑아준다고 욕했었고
지난 총선에 4선되고 최근하는거보면서 바뀐건가? 하는 생각이 들긴하는데..
한 번 배신한놈이 또 배신한다고.. 혹시나 하는 불안함은 떠나지 않네요 -
프프뤼빅
25.06.04 · 104.♡.67.248
시작이 너무도 찬란하였으나 잘못된 길을 갔다가 다시 돌아온 것이 더욱 대단한데 그냥 돌아온 것이 아니고 능력과 자세를 겸비해서 돌아왔으니 참 멋있습니다. 야인 기간동안 어떤 마음들을 다스렸는지 길게 인터뷰하는 것을 꼭 보고싶네요 - 뽀
뽀글이토실이
25.06.04 · 117.♡.26.146
그러게요
촉망받던 젊은 정치인에서 한순간 나락으로 떨어지고 끝났다 싶었는데..
그 오랜 시간을 자신을 단련해서 이렇게 화려하고 멋지게 등장하다니..
이분도 삶이 영화같아요
봉주형한테는 미안한 맘이 있지만
김민석이 수석최고였기에 계엄시기를 현명하게 잘 대처했다는 사실을 부정하긴 힘들죠 -
미미스란디르
25.06.04 · 210.♡.129.172
이번 내란 정국에서 김민석만큼 명료하고 적절한 판단을 보여준 인물이 없었습니다.
노무현이 승리하는 것을 보며 자신의 부족함을 통감하고, 정치공학적 접근의 위험성을 깨달았다고 봅니다. 실제 비슷한 발언을 했고요.
이재명이 추구하는 국민 정치 시대에 걸맞는 총리 인선이라고 봅니다. - V
vynilll
25.06.04 · 222.♡.203.5
재등장했을 때 사쿠라를 왜 받아주지 했는데 지난 몇 년간의 행보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
런런던쫄면
25.06.04 · 14.♡.175.47
그가 20대일때 운동권 내부에서 한국의 케네디...40대 대통령을 만들자는 이니셔티브가 시작되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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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권에서 총리 역할 확실하게 보여주시면 아마 다음 대선에서 다른 후보들과 선의의 경쟁하게 될것 같네요. 능력이야 뭐 말할 것도 없겠죠. 이재명 대통령님과 시너지 엄청날 것 같다는 점에서 너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