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Ade (221.♡.128.222)
2025년 6월 4일 PM 04:22 · 수정됨(17:17)
현재 저는 단기 계약직 용병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빅데이터 프로젝트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2차 가공해서 분석을 수행하고 있는데요.
사무실에서 자리를 잡은 초기부터 '특정 변수의 누락이 관찰되었습니다' 라고 보고를 하였습니다.
물론, 저는 데이터가 없으면 없는 대로 분석합니다만;;; (결측치를 극복하는 것이 빅데이터 분석이니깐요;;;)
그런데, 이제 최종 보고서 쓰고 책상 정리 언제 하면 될까요? 라고 말할 타이밍을 잡고 있을 때에
팀장님이 스브적 와서는 저에게 말합니다.
"사과쥬스님, 저번에 말했던 변수, 다 잘 있던데요?"
엥? 진짜로? 저는 질문했습니다.
"팀장님, 정말로요? 변수 어떻게 보셨어요?"
팀장님이 답해주십니다.
"뭐, 사과쥬스님도 꽤나 싱거운 사람이더만. 분석 플렛폼에서 말씀하셨던 변수 적힌 값들 1번도 살아있고 2번도 살아있고 3번도 살아있고, 있는거 바로 보이던데요?"
저는 당황해서 말했습니다.
"그거 혹시, 일자별로, 그리고 변수 값으로 묶어서 고유값 출력해보셨나요? (일자, 변수값) 요롷케요?"
이때 팀장님이 약간 "띠용!" 하는 표정을 짓습니다.
피우시던 담배 바로 밟아 끄시고 사무실로 후다닥 들어가시는데
이러면 뭐랄까... 좋은 신호는 아니지요.
그냥, 제가 하던 일을 서둘러 정리하고 재빨리 나와야 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느껴져서 매우 두렵습니다.
(내 잘못 아임다. ㅠ_ㅠ)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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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스란디르
25.06.04 · 210.♡.129.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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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ppleAde
작성자
25.06.04 · 221.♡.128.222
내용 추가입니다.
예전에 해당 변수를 이용해서 브로셔 홍보자료 맹근 인턴이 있었는데, 해당 변수에 결측치가 있으면 값이 안나오는 그런거랍니다.
지금 사무실에 일시킨 대리님 깨지고 있고, 인턴은 6개월 전에 계약만료로 나갔습니다. (;;;) 사무실 완전 난리네요. -
존존스노우
25.06.04 · 106.♡.226.138
어이쿠 잘 수습되길 바라겠습니다 -
마마루날
25.06.04 · 112.♡.93.186
게시글만 봐도 등골이 오싹하네요. -
JJava
25.06.04 · 116.♡.70.94
길건너 불구경은 걱정되고 긴장되긴해도 내몸이 타진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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