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40대가 우리를 아껴주는 20대에게 쓰는 글
무한으로

Lv.1 무한으로 (118.♡.236.131)

2025년 6월 4일 PM 08:24 · 수정됨(21:50)

조회 2,988 공감 0

오늘 20대가 40대 덕분에 민주주의가 살아있어라는 글을 봤는데요.


40대 소중해 라는 글을 보면서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오늘 운동 하기 전에 한번 글을 써봅니다.


2002년 노무현 대통령님이 당선되어 노무현 팬클럽의 지금으로 치자면 버스킹 같은 연설을 했었죠..

사실 대부분의 그때 당시 20대는 이런생각을 했습니다. 이제 대통령이 됐으니 막강한 힘을 가졌을거야 라고 말이죠

그래서 그 버스킹때 노무현 대통령님이 물어본게 있었습니다.


"저는 여러분께 약속 드렸고 그 약속된 일을 할겁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뭘 하셔야 하죠?"

라고 말이죠..... 아무것도 모르는 우리는 "감시, 감시, 감시" 

그저 독재가 되면 안된다는 마음을 품고 그런 말을 했던겁니다..


그런데 노무현 대통령님의 답은 의외였어요..

"아닙니다. 저를 지켜주셔야 합니다"

라고 말이죠...... 그때 정치를 잘 모르는 20대 들에게 굉장히 의아한 답이었죠.

혹시 몰라 영상 남겨둡니다.


https://youtu.be/C_bHxdt7g5M


대부분의 그때 당시 20대는 대통령이라는 존재는 모든 권력의 정점이라 생각했던거죠..

그때는 그 의미를 몰랐습니다. 왜그랬는지 말이죠... 정언유착은 기본이고

정관유착이 되어 노무현 대통령에게 어마어마한 시련이 5년동안 계속되었다는 걸요..


5년 내내 힘들게 버티고 민주주의를 어떻게든 싹틔우려고 노력하신 그분에게 집권 5년동안

엄청난 고통이었다는걸요. 퇴임하시고 나서 "야~ 기분좋다" 라고 한 이유도 그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퇴임한 이후로 지금의 검찰이 논두렁 시계사건으로 (신동욱 이 개쓰레기)

없는 일을 저 신동욱의 입으로 부터 시작하면서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총공격이 시작됐어요


그 결과는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였습니다..


우리 손으로 만든 민주주의의 근간을 그 안타까운 노무현 대통령을 너무 허무하게 보내게 됐습니다.

그래서 저 사건을 아는 대부분의 40대들은 언론이랑 검찰 그리고 판사들도 못믿게 됐습니다.


세상을 그런 관점으로 보게 되니 세상돌아가는게 부조리함으로 가득차 있게 되었죠...

그 이후로 이명박이 집권하고 박근혜가 집권한 뒤로 우린 그 9년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문재인 대통령이 노무현 대통령과 같이 일했기에 그 민주주의의 정당성을 찾아가고 싶었던거였고

우리가 그 민주주의의 뿌리를 지키고 싶은 그런 마음이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40대인 제가 20대인 이재명 지지자 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우리 이재명 대통령 잘지켜줘요 앞으로도 쭉이요.. 여러가지 말이 하고 싶지만

감시 따윈 필요없어요 내가 찍은 대통령을 어렵고 어려운 그 낭떠러지로 끌고 가지 말아주시고

꼭 지켜주시길 당부하고 싶습니다.  


저도 이재명이 너무 소중합니다. 고마워요 20대 여러분~

댓글 (22)

  • 사미사

    사미사 Lv.1

    25.06.04 · 183.♡.102.46

    토요일 오전에 들었던 충격적인 소식은 아직까지 잊지 못 합니다.
  • 무한으로

    무한으로 Lv.1 → 사미사 작성자

    25.06.04 · 118.♡.236.131

    저도 어마어마하게 울었어요........ 그냥 눈물이 시야를 가렸습니다...
  • 네모선장

    네모선장 Lv.1

    25.06.04 · 211.♡.75.230

    진짜 눈물 나죠ㅜㅠ
    며칠을 눈물로 지세웠는지ㅜㅜ
  • 무한으로

    무한으로 Lv.1 → 네모선장 작성자

    25.06.04 · 118.♡.236.131

    사실 노대통령님의 연설을 보거나 대담을 볼때마다. 눈물이 아직도 납니다..
  • 러블리아재

    러블리아재 Lv.1

    25.06.04 · 220.♡.10.10

    처음으로 "우리도 좋은 대통령이 중요하지만. 대통령에게도 좋은 지지자가 필요하다. "라고 느꼈었습니다.
  • 무한으로

    무한으로 Lv.1 → 러블리아재 작성자

    25.06.04 · 118.♡.236.131

    아직까지도 죄송해요.......... 권양숙 여사님도....... ㅠㅠ
  • 피자왕버거

    피자왕버거 Lv.1

    25.06.04 · 59.♡.61.212

    노무현 대통령 임기 시절
    저는 진보신당에 당비를 내고 있었습니다.
    정상적인 보수 정권이 들어섰으니
    진보 정당에 힘을 실어 줘야 한다고 생각했었죠.

    하지만 이명박 정권이 들어서고
    차마 떠올리기도 싫은 일이 생긴 후
    제 결심이 완전히 바뀌게 되었죠.
    ㅠ_ㅠ
  • 눈팅이취미 Lv.1

    25.06.04 · 182.♡.218.38

    저는 당시 막 서울에 상경해서 회사를 힘들게 다니던 시기라서 솔직히 정치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투표도 안했었어요..
    노무현 대통령이 임기 마치고 이명박 나왔을땐.. 친구랑 같이 정동영 찍었고.. 당시 광우병 집회도 몇번 나가긴 했지만 지금처럼 간절하진 않았어요.. 제가 각성한건 노대통령 서거이후였습니다. 하필이면 남편이랑 그날 해외여행을 갔고 숙소 도착해서 오후 늦게 아리랑 TV 틀어보다가 알게 되었었네요.. 충격이 심해서.. 리조트 PC에 접속해서 계속 한국 뉴스만 찾아보고 했던것 같습니다.. 당시.. 뭘해도 그당시 기득권이었던 40대들에게 다 밀려서.. 얼른 제가 40대 주류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면 우리 다음 세대는 녹색당 그런거 밀고.. 우리가 수구라고 욕 먹고 할 줄 알았는데... 하...
  • CityCat

    CityCat Lv.1 → 눈팅이취미

    25.06.04 · 119.♡.242.156

    맞아요 정말 그 시절에는 내가 40대가 되면 난 자연스레 보수가 되고, 젊은 친구들이 진보가 될줄 알았습니다
  • 배가뚠뚠

    배가뚠뚠 Lv.1

    25.06.04 · 175.♡.153.88

    신동욱 보니까 또 혈압 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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