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멀리즘 (180.♡.253.12)
2025년 6월 4일 PM 09:55
달리기를 마치고 돌아와, 미리 사둔 샐러드와
닭가슴살을 먹으며 다모앙 자게글을 뒤적이다가
한 글을 읽고 눈물이 쏟아졌다.
국회 청소노동자들을 만난 이재명의 모습,
그리고 그의 여동생 이야기를 담은 쇼츠였다.
이재명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여동생은 야쿠르트를 배달하다가
장사가 안 돼 청소 일을 하게 되었고
새벽에 과로로 쓰러져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이재명은 해준 게 너무 없어서 미안하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일하는 사람들을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그 장면을 보며
예전에 누군가 내게 했던 말이 떠올랐다.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은 적당히 해먹어도 괜찮다고 생각해”
하지만, 누군가는 가난을 겪고 나서 결심했다.
더 이상 자신은 그렇게 살지 않겠다는 대신
다른 사람들도 그런 경험을 하지 않아도 되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적당히 해먹을 수도 있었을텐데
가족들이 시정에 개입하는 걸 단호히 막았고,
그래서 가족은 힘들게 살았으며
그걸 지켜보는 본인도 힘들었다.
그럼에도, 그는 여전히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두 배, 세 배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한다.
서민들의 고단한 삶과 자신의 아픈 기억을,
정책의 뿌리이자 원동력이라고 말하는 사람.
그 사람이 바로 이재명이다.
나는 이재명이 나를 잘살게 해줄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는, 우리가 좀 더 잘살 수 있는
공동체를 만들 사람이라고 믿는다.
단순히 한 사람에 대한 응원의 결실이 맺어진
사실보다 그 사람이 지키려는 세상,
그리고 그의 사람의 바람이 나의 마음을 울린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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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allrain
25.06.04 · 118.♡.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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